[출발] 송영길 “적폐청산? 문재인 정부 권력의 핵심은 尹...수사는 적폐가족부터”

[출발] 송영길 “적폐청산? 문재인 정부 권력의 핵심은 尹...수사는 적폐가족부터”

2022.02.11. 오전 10: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출발] 송영길 “적폐청산? 문재인 정부 권력의 핵심은  尹...수사는 적폐가족부터”
AD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송영길 대표 (더불어민주당)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3.9 대선 26일 앞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현 정부 적폐수사 발언에 대선 판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분노를 표출하자, 윤석열 후보는 “내 사전에 정치 보복은 없다”고 한 발 물러선 모습인데, 소속 당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선거 개입’ 이라고 반발했고요.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를 향해 ‘후보 사퇴 하라’ 강한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모시고, 요동치는 대선 정국 짚어보죠. 안녕하십니까.

◆ 송영길 대표(이하 송영길): 안녕하십니까.

◇ 황보선: 중요한 시기에 당 대표가 발이 묶였던 상황이라 격리 기간에 마음이 편치 않으셨을 거 같습니다. 대선까지는 26일, 사전투표일은 21일 남았는데 현재 판세가 어떻다고 보십니까?

◆ 송영길: 접전상태라고 보입니다. 선거 운동 전에 다 끝났으면 선거 운동할 필요가 없겠죠. 선거운동을 통해 5에서 ±5%는 움직이는 거니까. 선거운동을 통해 승리의 판세가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언론에서는 계속해서 박스권이라는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 송영길: 비등점이 축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상황이 갈수록 위중해지는데 이런 위기 상황을 타파할 지도자가 필요한 것이잖아요. 윤석열 후보께서는 아무래도 검사만 하시던 분이니까 행정이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해서 아직은 초보자거든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보입니다. 더욱더 저희들을 걱정하게 하는 것은 지난 코로나 사태 때 신천지 사건이 있었잖아요. 신천지 신자들이 제대로 방역 상황에 협조하지 않고 명단도 제공하지 않았을 때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지만 직접 신천지 본부에 가서 명단을 내놓을 것을 촉구하고 행정권을 동원해서 이것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강력한 수사권, 기소권을 갖는 검찰총장 윤석열 총장은 건진 법사의 조언을 받아서 영매니까 심하게 다루면 안 된다. 차기 자신의 대선 정국에 필요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봐줬다는 거잖아요. 그런 의혹이 가는 거잖아요. 국민 전체의 생명과 방역을 지키는 행위를 자신의 개인의 어떤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단 말인가. 이게 비교가 된다. 과연 이런 시기에 주술에 의존하는 행정에 대한 경험이 없는 무능한 사람에게 이걸 맡길 수 있겠는가. 갈수록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오늘 의원님들이 서울중앙지검에 항의 방문을 하기로 돼 있는데 김건희 씨 주가 조작 건이 심각한 게 드러났잖아요. 윤석열 후보도 거짓말 해명이 드러났고 신한 계좌를 보여줬다는데 그 계좌 이외에 다른 계좌로 수없이 거래를 했고 총 150개 계좌를 통해 1600만 주 646억을 거래했다는 거 아니에요. 전체 지금 권오수를 비롯한 5명이 구속, 기소돼 있는데 김건희 씨 계좌나 차명계좌를 이용해서 약 7% 금액이 거래가 됐다는데 이걸 소환 조사도 안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그야말로 윤석열 후보 가족이 다 적폐 가족이에요. 적폐 수사를 누구를 해요. 자기부터 해야지. 본인, 부인, 장모 장모의 부동산 투기는 19만 평이 넘어서 미니 신도시급이라는 거 아닙니까. 검사 사위 힘으로 19만 평이나 되는 부동산 투기가 저렇게 자행되면서도 제대로 수사를 안 받았는데 대통령 사위를 두면 이 나라가 다 장모 부동산 투기판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 황보선: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지금까지 파악하신 걸 보시면 실제로 김건희 씨가 7% 이 부분 관련해서 주식이 당시에 의심받는 시점에서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7%를 차지한다. 이걸 확인하신 겁니까.

◆ 송영길: 그렇습니다. 9천 원이던 주가가 1800원까지 떨어졌다가 통장 거래가 시작되면서 다시 8천 원까지 올라갔다는 거 아닙니까. 거의 4배 가까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소환 조사 응하지 않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 송영길: 그래서 소환 조사할 것을 촉구하는 거죠. 이것은 국민들이 생각할 때 민주당이 집권 여당인데 뭔 소리냐 이렇게 말하겠지만 우리 사회는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 때도 봤지만 평검사가 대통령에게 대하는 태도라든지 이걸 보면서 우리나라는 정권과 상관없이 검찰 공화국이구나, 검찰의 힘이라는 것을 실감했던 거잖아요. 윤석열 후보가 선에 이길 가능성을 보이면 다 눈치를 보는 게 현저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때도 지시를 해도 먹히지도 않고 저도 변호사 생활을 3년 했습니다만 대한민국 검사 특히 특수부 검사(들은) 정권과 상관없이 자기들 끼리 다 연결돼 있는 것입니다. 박영수 특검이 조우영 씨 변론을 맡다 보니까 부산저축은행에 1155억 원을 부당 대출해서 10억 3천만 원을 리베이트로 받은 것을 확인 진술 조서까지 받아놓고도 무혐의 처분을 해버린 거 아니에요. 윤석열 씨가. 무서운 카르텔입니다. 대장동의 본체 핵심은 특수부 검사와 법조 출입 기자들 간에 검언 유착이 부동산 업자를 통해 밝혀진 거잖아요. 이걸 가지고 계속 이재명 후보에게 뒤집어씌우는데 반드시 특검을 통해 이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특검은 대선 끝나고도 반드시 해야 된다고 승패에 상관없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중앙대 명예교수죠, 이상돈 전 의원이 저희 프로그램 인터뷰를 하셨는데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짐을 다 떠안고 있다. 그래서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동의하실 만한 부분이 있습니까.

◆ 송영길: 그럴 수밖에 없죠. 저희들이 집권당의 후보니까 공과를 다 안고 가는 거죠. 제가 강조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이재명 후보의 당선도 새로운 정부의 탄생이다. 윤석열과 무슨 차이가 있느냐 윤석열 후보는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어두운 유산이다. 주장하는 겁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어제 문재인 정부의 유일한 적폐가 바로 윤석열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는데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권력의 핵심이었던 검찰총장이 바로 윤석열 후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라는 자체가 논리 모순에 빠진다는 거죠. 윤석열 후보의 경우는. 저희들은 정권교체를 넘어 기득권의 교체, 정치교체를 해보자 저부터도 불출마 선언을 하고 3선 초과 금지 개혁안도 제시를 하고 있고 정치개혁을 해볼 생각입니다.

◇ 황보선: 대선일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폭탄 터진 거 아닙니까. 적폐 수사하겠다고 한 윤석열 후보의 발언(어 대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 요구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사전 인터뷰이기는 한 것 같은데 연합뉴스와 세계 7대 통신사와 인터뷰했던 것을 공개를 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통합으로 나가지 못하는 정치인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현안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강력하게 발언한 것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대표께서 좀 놀라지 않으셨습니까.

◆ 송영길: 문재인 대통령의 성품상 평소에 해오던 모습에 비춰봤을 때 아주 이례적으로 강력한 유감을 넘어서 분노를 표시하고 사과까지 요구하고 저도 박수현 수석과 통화를 해봤습니다만 언론에 보도된 대로 그런 감정이 표시된 것 같습니다.

◇ 황보선: 회의나 토의를 통해 조율한 표현이 아니고.

◆ 송영길: 네, 직접 써 주셨다고 하니까요.

◇ 황보선: 박수현 수석이 그대로 읽었다, 어제 민주당 의총 열렸지 않습니까. 현장에서 방송 화면을 보니까 피켓들이 눈에 띄던데 내용이 정치 보복, 국민 협박 윤석열은 사퇴하라. 아까 말씀하신 주가 조작, 국민사기 김건희를 구속하라. 눈에 띄던데 많이 격앙돼 있는 것 같습니다.

◆ 송영길: 그렇죠. 노무현 대통령을 저렇게 떠나보냈던 아픈 생각이 크잖아요. 그때 검사들의 행태에 대해서 정말 치가 떨립니다. 저도 스스로 반성을 많이 했고 지못미,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런 말이 얼마나 우리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까. 전직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보복적으로 해서 보내는 문화가 이제 끝나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물론 전 정부의 과오들을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인천시장을 한번 해 보니까 쉽지 않습니다. 진짜 집행부가 되면요. 야당 때는 편하죠. 그냥 비판만 하면 되니까. 당장 딱 권력을 잡는 순간부터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함부로 전임자를 매도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오늘도 뉴스 보니까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26위에서 19위로 상승했는데요. 문재인 정부에서 언론 자유가 아시아 1등, 민주주의 단계도 엄청 상승하고 발전된 게 많이 있어요. 저희가 부동산 문제나 인사상의 저희들의 문제점 저도 매일 반성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 정부가 그래도 나라를 잘 돼보려고 발버둥쳐 왔던 정부지 게이트 사건이 한 번 있었습니까, 선진국으로 인정을 받았고, 10대 경제대국에, 8대 무역대국, 6대 군사대국으로 미사일 지침도 폐기되고 우리 국방력의 증가가 어느 정부보다 발전됐거든요. 남북 간에 특별한 군사적 도발 행위도 없었던 거잖아요. 실제로 실제 국지전이 발생을 안 했던 거잖아요. 어떤 정부든지 전임 정부의 장점은 계승, 발전해 가는 것이고 그 토대 위에 있는 거 아닙니까. 저나 이재명 후보도 박정희 정부의 포철(포항제철 현 포스코)이라든지 경부고속도로 여러 가지 평가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노태우 정부 때 이동통신부터 시작해서 인천국제공항 이런 것도 평가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 자세가 필요하지. 그런데 윤석열 후보께서는 김종인 (전)위원장도 말씀했던 것처럼 평생 검사만 하던 양반이니까 이분이 자신 있을 때는 술 마실 때, 술자리하고, 수사 이야기 할 때 이게 검사의 생활이었잖아요. 수사하고 술 먹고 업자들 만나고 봐주고 자기 친한 사람들은 계속 봐줬다는 의혹이 큽니다. 윤석열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때 박영수 특검이 변호사가 선임한 조우영 봐준 것, 삼부토건에 조남욱 사장 건, 자기 장모하고 관련된 것, 윤우진 용산세무서장 봐준 거 자기 후배 윤대진의 형이라는 거 아니에요. 스카이 72에서 접대 골프 한 것도 다 압수수색이 기각이 되고 외국 도피했다가 나중에 무혐의 처분되고. 이분이 공정을 떠들지만 자신과 관련된 건 다 봐줬다는 의혹이 큽니다. 권력을 가지고 이게 좀 심각하다.

◇ 황보선: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지 못하고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방금 말씀하신 윤석열 후보를 둘러싼 그런 의혹들 그것도 수사를 통해서

◆ 송영길: 저는 이재명 윤석열 가릴 것 없이 저희 당의 입장은 성역 없이 모든 대상에 대해서 상설 특검에 따라 특검을 하자는 겁니다. 그건 반드시 해야 된다고 봅니다.

◇ 황보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사실 나온 발언인데 윤석열 후보가 그런 발언을 했을 때 어떤 반향, 파장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을 못하고 한 발언이었을까, 이것도 실언이었을까 아니면 계산된 발언이었을까, 어떻게 보십니까.

◆ 송영길: 실언인지 계산된 발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게 표현된 거라고 봐야겠죠. 해야죠, 해야죠 한 3번인가 반복하셨던데. 이분은 항상 모든 걸 수사의 관점에서 보잖아요. 경제도 그때 삼프로 TV 보니까 내가 경제를 수사해 봐서 아는데(라고 했는데) 경제 사범을 수사하는 것과 경제를 아는 것은 별개의 문제잖아요. 저희가 계속 강조하는 게 검사로 모든 사람을 범죄 혐의자로 보고 일생을 살아온 분인데 대통령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을 받들고 일종의 일꾼이잖아요. 이런 마인드 전환이 쉽지 않을 거다. 지금 지지율이 올랐다고 오만하게 서서 이런 발언이 나왔다고 보거든요. 밑에 자기 측근 검사장을 독립운동가로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만약 당선됐을 때 얼마나 오만한 모습을 보일까. 우리 모두가 다 한번 돌이켜봐야 할 게 어떤 면이 있냐 하면 제가 어제 김종인 위원장님 출판기념회를 다녀왔어요.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 저도 책도 읽어봤는데 많이 우리 시사점이 많이 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노태우 정부 때 경제수석을 했잖아요. 노태우 정부가 어떻게 3당 합당을 하게 됐는지를 알고 있어요. 1987년 말에 노태우 씨가 당선된 다음 88년도에 13대 총선이 있었습니다. 노태후의 민정당이 128석을 얻었어요. 그다음 김대중 총재의 평민당이 70석, 김영삼 총재의 통일민주당이 59석, 김종필의 자민연(자유민주연합)이 35석을 얻었는데 125석이었을 겁니다. 아마 민정당이. 그런데 여소야대가 된 거잖아요. 야 3당을 합치면 164석이래요. 끌려 다니면서 2년 동안 제대로 일을 못 하다 보니까 90년도인 2년 뒤에 3당 합당을 하게 되는 겁니다. 노태우 씨가.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당선이 된다고 가정을 해 보면 지금 105석이잖아요. 저희는 박덕흠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106석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105석이라고 그럽니다. 105석 하고 저희가 172석인데 국회 예산 제도가 없는 우리나라 헌법상 21대 국회가 아직 반이 안 지났습니다. 5월 10일 새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 5월 30일 날이 딱 국회가 반이 지난날 입니다. 2년 20일을 21대 국회랑 같이 국정을 운영해야 되는데 국회의 동의 없이 총리 인준부터 장관, 법안 하나 통과시킬 수가 없어요. 김종인 위원장이 윤석열이 되면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다. 초기 2년, 가장 중요한 초기 2년에. 이러한 코로나 위기 속에 식물 대통령이 이 위기를 극복해 갈 수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현격한 차이의 여소야대가 돼 버릴 텐데 이것을 끌어나갈 통합적인 능력이나 그런 자세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데 만약에 본인이 당선되려면 이렇게 오만하게 적폐 수사를 이야기하는 등 이래서 어떻게 국정을 끌고 갈 수 있겠습니까.

◇ 황보선: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구체적인 얘기는 안 했습니다. 이게 무슨 범죄를 말하는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 송영길: 본인이 사실 거의 4년 동안 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실세에 있었는데 자기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건지 잘 이해를 할 수가 없고요. 오히려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 때 살아있는 권력, 청와대를 두 번이나 압수수색을 했고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구속 기소를 했고 산자부 장관 백운규를 기소를 했고 청와대 핵심 수석들을 다 울산시장 사건으로 해서 기소를 했고 원전 관련해서도 기소를 했잖아요. 원 없이 다 수사를 한 거잖아요. 공소장에 울산 사건이나 원전 사건에서 각각 30번 이상, 40번 이상 문재인 대통령 이름이 공소장에 적시가 됩니다. 이미 이런 보복성 수사들이 일어나고 있었던 거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검찰이 이렇게 청와대나 핵심 관계자를 수사한 적이 있습니까. 이런 걸 보더라도 자기 논리 모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제 사전에 정치 보복이라는 단어는 없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우리 대통령이라는 말도 많이 썼습니다. 어제는 윤석윤 후보가 생각이 대통령과 제 생각은 같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무슨 심리에서 이런 얘기를 했을까요.

◆ 송영길: 문재인 대통령께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라 그 내용은 전후 문맥을 보면 청와대, 정부 여당의 인사라도 해라라는 취지이지 윤석열(후보)처럼 자기 본인, 장모, 자기 처에 대한 자기 부인에 대한 이런 의혹 사건들은 다 은폐하고 10원도 손해 끼친 바 없다. 전부 거짓말로 한 거잖아요. 주가 조작 관계된 거 없다 등등. 남을 상대로 적폐로 몰아서 해라는 것은 아니잖아요. 대통령의 말씀과는 반대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청와대에서는 깨끗이 사과하면 끝날 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윤 후보가 사과할 것 같습니까.


◆ 송영길: 윤 후보한테 달려 있고요.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봅니다. 홍준표 의원께서 자신의 팬클럽들과 소통하면서 팬 중에 한 분이 윤석열 후보가 대단히 뻔뻔하다고 물어보니까 답변했던 거 기억나시죠. 면후심흑(面厚心黑)이다. 이런 표현을 썼어요. 얼굴이 두껍고 마음이 검다 중국 고사에 나온 말입니다.
◇ 황보선: 요즘 단일화 있지 않습니까. 김동연 후보와의 단일화 김동연 후보 측은 그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이런 얘기는 하는데 완주한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진행됩니까.

◆ 송영길: 두 분이 아마 계속 고민을 하실 거라고 보여집니다. 김동연 후보께서도 지적했지만 정당의 기반이 없이 대선을 치른다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수백억의 돈이 들어가고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 때문에 쉽지가 않고 10%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하면 반환을 받을 수도 없잖아요. 잘못하면 집안이 파산될 수가 있는 거죠. 특히 김동연 후보는 자기가 큰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철수 후보는 주식이나 큰 재산이 있다고 하지만 어려움이 고민이 클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그런 걸 떠나서 김동연 후보가 지향하는 게 우리 이재명 후보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이 토론도 했고 계속 의견을 수렴해 가고 있고요. 저희들은 열려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안철수 후보 건은 최근에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 협상은 없다. 아예 이준석 대표는 노골적으로 거의 모멸감을 느낄 정도로 알아서 사퇴하고 지지하려면 해라 말라 마라 이런 식으로 상대를 안 해버릴 정도로 되고 있잖아요. 이런 모욕을 받으면서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랑 단일화를 할 수 있을까. 만약에 단일화 한다면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다 버려버리는 왜 출마했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 돼버리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거든요.

◇ 황보선: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 송영길: 완주하겠다고 수차례 얘기했잖아요. 단일화는 없다. 안철수로 단일화. 그걸 며칠 만에 또 말을 바꿔버리면 그 안철수의 정체가 뭐냐 이런 평가를 받지 않겠어요.

◇ 황보선: 러브콜을 계속해서 송대표가 보내시는데 그 이유가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를 견제하려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 송영길: 그런 요소도 있겠지만 저나 이재명 후보의 고민은 우리나라 위기 상황인데 지금 잘못하면 좌초될지도 모르는 큰 정말 전환기적인 이 시대에 대한민국을 끌고 가려면 정파끼리 나눠서 30 몇 프로짜리 대통령으로 정당성이 취약하잖아요. 대선 전략을 넘어서 국가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 저희들은 안철수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에 대한 아젠다와 비전을 잘 흡수하겠다. 이런 자세입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