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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9, 李·尹 팽팽한 '접전'... 설 민심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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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형주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특보, 신성범 / 전 새누리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차기 대선이 3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여전히 박빙의 혼전 양상이 이어지면서정치권은 설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여론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후보들 토론회를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주요 정국 현안과 설 민심의 향배 전망해 보겠습니다.

김형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특보, 신성범 전 새누리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설 밥상머리에 어떤 메뉴가 오를까 이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과연 어떤 이슈가 가장 주목이 될까요?

[김형주]
글쎄요, 설이라고 되면 서울에 계시는 분이 고향에 돌아가고 그러니까 과거에는 지역 민심들이 서울로 전달되기도 하고 서울 민심이 지역으로 오기도 했는데 아마 올해는 여러 가지 사람들의 그동안 정치권에 난무해왔던 수많은 가짜 뉴스, 루머들 이런 것들의 진위를 서로 확인해 가면서 누가 더 말하자면 5년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인가, 우선 가치의 문제에 대해서 집중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굉장히 네거티브가 강해졌고 혼탁하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서울에 계시는 분들이나 지역에 계시는 분이나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방향을 못 잡고 계시기 때문에 조금 더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나 혹은 정치적 견해가 좋은, 있는 분들에게 여러 의견을 들어보는, 서로의 의견을 나눠보는, 그런 부분이 될 것이고 또 그런 차원에서 과연 실질적으로 유능한 후보가 누구일 것인가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워낙 네거티브도 많고 가짜 뉴스가 많다 보니까 이런 것들을 의견을 나누다 보면 진짜 가치가 무엇이냐,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오갈 것이다, 이런 의견 주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신성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가족이 모이면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지만 정치 이야기를 안 하겠지만 그런 이야기를 조금씩 하게 되는 게 예를 들어서 젊은층에서는 취업 그다음에 코로나 대책,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말할 것 같아요. 결국은 경제가 다시 한 번 더 핵심 주제로 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 아시는 대로 이게 정치가 좁혀진다면 TV 토론을 붙으면 누가 이기겠느냐, 31일날 이루어진다면 또 연휴 마지막 날 2월 3일, 연휴 다음 날 된다면 될 테고 또 하나는 야당 입장에서 보자면 야권 지지자들 입장에서 보면 단일화가 될 거냐, 안 될 거냐. 쉽게 이야기하면 윤석열,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될 것 같아, 안 될 것 같아? 이런 질문이 오갈 테고 또 하나는 코로나 대응 문제가 빠지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게 자영업 하시는 분들하고 회사원들, 모든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은 맞지만 우리나라가 잘하는 것 같아, 못하는 것 같아? 이 판단도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TV 토론, 단일화, 코로나 대응. 이 3개가 핵심이 될 것 같다.

물론 이번 정부가 잘못했으니 그래도 바꾸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정권교체론 대 바꿔봐야 뭐할 건데. 준비 안 된 사람에게 넘어가면 오히려 어려워지는 것 아니야, 이런 정권재창출론이 그게 아마 핵심이 돼서 가족 간에도 논쟁이 붙는 지점이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가족 간에도 논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전망까지 해 주셨는데 여러 가지 전망들 중에 토론 이야기도 하셨습니다. 지금 설 연휴 최대 이슈가 아무래도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1:1 토론일 텐데, 팽팽한 신경전 끝에 31일 열리는 것으로 우선 가닥은 잡혔습니다. 토론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부터 듣고 다시 이야기 나눠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시청자분들도 언제 과연 토론이 열릴 것인가 많이 궁금해하셨을 텐데 31일로 가닥이 잡혔고요. 지금 31일로 양자토론 가닥이 잡힌 이유 중의 하나가 윤석열 후보가 4자토론을 받고 양자토론을 밀어붙였다, 이런 의견들이 있습니다. 신 의원님께서는 지금 윤석열 후보가 이렇게 양자를 밀어붙인 이유를 들자면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십니까?

[신성범]
배경을 아셔야 되는데 윤석열 후보가 설명한 대로 양자토론은 이재명 후보가 놀리듯이 윤 후보 준비 안 됐잖아. 나하고 한번 붙어보자고 해서 된 거란 말이에요. 둘이 합의한 건데 여기에 갑자기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왜 둘만 하느냐라고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어요.

그런데 법원은 어떻게 판단했느냐. 이게 언론사의 영역, 자율적인 영역이기는 하나, 이번에는 두 명만 하는 게 너무 다른 사람. 다시 말하면 안철수, 심상정 후보에게 너무 큰 피해가 간다. 왜 그러냐? 설 전날 저녁이고 또 첫 토론회이고 그다음에 참여 못하게 하면 군소 후보 이미지가 굳어진다. 그래서 방송 3사가 하는 양자토론회는 안 된다라고 법원이 브레이크를 건 거예요.

그러면 남는 것은 4자만 할 것이냐, 그건 아니잖아요. 양자도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양사를 하게 되면 방송 3사가 중계를 안 하면 된단 말이에요, 법원의 취지에 의하면. 너무 영향력이 크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으니까. 그러니까 양자를 먼저 하자.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와 합의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은 양자를 31일 하되 예를 들어서 주제나 이런 걸 놓고 오늘도 아마 실무협상하고 있을 거다.

제가 볼 때 31일에 이루어질 건데 31일날 이루어지면 그러면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어떻게 하느냐? 여기에 다시 둘만 하지 말라고 다시 법원에 제소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31일 하게 되면 유튜브라든지 종편이 붙든지 방송 3사가 중계하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31일에 열린다. 그다음에 양 강자가, 윤석열, 이재명 둘 다 합의했기 때문에 2월 3일 연휴 끝나고 나서 4자회담을 응하는 수밖에 없다. 안철수 후보나 심상정 후보는. 저는 그렇게 봐요.

[앵커]
그러니까 두 3지대 후보는 당연히 응할 텐데 문제는 시점입니다. 다자 전에 양자를 한다는 게 일각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신성범]
저는 그렇게 안 보고 예를 들어서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게 사실은 양강, 두 양당의 후보. 이재명, 윤석열. 윤석열, 이재명의 화끈한 토론을 먼저 보고 싶은 거예요. 그게 국민적 우선순위라고 보는 거고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 문제는 물론 나중에 후과적으로, 결과적으로 견제 효과는 있어요.

이렇게 4명이서 하게 되면 보십시오. 지금 그래도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오는 윤석열 후보에게 3명이 집중 공격을 해야 될 테고, 또한 심상정 후보의 경우 예를 들어서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후보의 기억도 있다고요. 그러니까 굉장히 거세게 나올 것 같고, 그리고 또 안철수 후보 역시 윤석열 후보와는 각을 세워서 양자 단일화에 대비한 공격을 할 거라고 그런 것까지 판단했겠죠.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계속 토론을 하자고 요구를 해왔고 이제야 토론이 성사가 된 건데 민주당은 윤 후보 측이 지금 선 양자, 후 4자. 이 토론을 받아들인 이유,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판단하십니까?

[김형주]
우선 누가 뭐래도 1월 30일, 31일로 고집해왔던 것이 설 밥상에 죽어도 안철수를 올릴 수 없다, 그런 것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입장이었다라고 분명히 볼 수 있고요. 왜냐하면 날짜 자체를 만약 1월 26일 가처분 결정이 났는데 실제로 조금 더 국민의힘이 유연하게 1월 25일로 하자고 그랬으면 가처분 전에 토론할 수 있었어요. 이건 법적으로 불법이 아닙니다.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물어봤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답으로서 예를 들면 지상파 3사의 공동 방송 토론이라는 것이 중요하게 선거운동이 되기 때문에 이것은 정당성이 없다, 이렇게 판결을 내린 것일 뿐이거든요.
이게 불법은 아닙니다. 그런데 욕심을 과하게 낸 거예요.

또 두 번째로는 윤석열 후보가 인터뷰도 이미 나왔습니다마는 우리 당이 경선해 보니까, 여러 사람 하니까 영 집중도도 안 나오고 이게 각이 안 나오더라, 솔직히. 그런 의견이고, 지금 캠프 분위기 자체가 윤석열 후보의 그 한마디에 이미 양자토론밖에 없다라고 이렇게 소위 윤핵관들이 읽었다, 저는 그렇게 보는 거거든요.

[앵커]
앞서 양자 TV토론 이야기를 했었는데 일단은 법원 결정으로 양자 TV토론은 금지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다 보니까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누가 진행을 할 것이냐, 어떤 형식으로 진행을 할 것이냐, 이런 논의가 오가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형주 특보께서는 또 선대본에 계시기 때문에.

[김형주]
글쎄, 저희들은 여러 가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렇게 여러 가지 주제별로 섹션을 나눠서 질문을 미리 만들어가자.

[앵커]
세부적으로 질문을 만들어서 토론을 하자.

[김형주]
네, 그런 반면에 국민의힘 측에서는 그런 것 없이 하자. 자유토론하자, 그런 것은 제가 봤을 때 딱 한 달 전에 윤석열 후보가 대구경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뭐 이런 사람하고 토론을 해야 됩니까, 같잖습니다라고 하면서 대장동 백현동 문제부터 해명하십시오,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말이 토론이지 만약에 그동안 저는 언론 보도로 보기로는 윤석열 후보가 지속적으로 토론 준비를 해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내용이 주요하게는 아마 그와 같은 대장동, 백현동, 조폭 관련된 질문만 일관되게 하겠다는 의지로 그렇게 보여지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실제로 보면 대선 후보들 간의 토론이라고 하는 국민들이 알고 싶은 것은 국가의 비전이 어떻고, 외교안보적 정책이라든지 경제 정책 이런 것을 나눠서 보고 싶은데 그렇게 양자토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건데 거의 의혹이 제기되는 일방적인 아니면 말고 식의, 질문을 던지는 식의 토론을 유도해 가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두 후보 모두 가족 관련, 또 신상 관련 리스크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의혹들만 가지고 계속 이야기를 하다 보면 혼전양상을 갖다 보면 이게 자칫 비호감도만 더 키울 수 있다, 이런 우려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두 후보 어떤 전략으로 토론 임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신성범]
앵커께서 적절하게 지적하셨는데 이 정도라면 신상 리스크 조금 더 좁히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그리고 이재명 후보와 부인 이런 문제에 대해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이른바 신상 문제로만 양당의 대통령 후보가 120분간, 2시간 정도를 싸움을 한다면 국민들이 가만히 놔두겠습니까? 제가 볼 때 엄청난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양자토론 무용론, TV토론 무용론까지 나올 지경이니까 저는 거기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주목해야 될 건 이런 거예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달변가, 능변가라는 평판이 너무 높은 게 오히려 부담이에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는 잘해 봐야 본전인 상황이 되는 거고, 오히려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토론을 생각보다 잘하네? 조금만 잘해도 부각되는 이런 불균형적인 상황이 되어 있다라는 점을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재명 후보의 보완점은 안정감이에요.

안정감은 여당 후보답게 사람이 깊이가 있고 내용을 파악을 많이 하고 있고 여당다움을 보여야 되는 거고, 후보다움을. 윤석열 후보는 아시는 대로 묵직함, 어떻게 보면 안정감. 오히려 좀 더 뭐랄까, 안정감은 있는데 약한 점은 세부사항이 약한 것 아니에요. 정책적 측면, 특히 민생 정책 하나하나에 대해서 저런 것도 모르고 있네. 이게 취약점이기 때문에 그것을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는 안정감을 보완해야 되고 윤석열 후보는 저는 오히려 정책적인 세부사항을 준비해야 된다고 봐요.

[앵커]
안정감과 세부적인 사항들을 서로 준비를 해야 된다, 이런 말씀주셨는데 모쪼록 31일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 궁금증 이런 것들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고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준표 의원, 오늘 아침에 전격적으로 선대본부에 합류를 했습니다. 이 합류한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신성범]
아시는 대로 윤석열 후보, 홍준표 의원 만난 게 결과적으로는 어떻게 보면 홍준표 의원으로서는 굉장한 정치적 타격을 입은 상황이 됐죠. 그래서 결국은 저는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합류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몰렸다. 정치적으로 굉장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는 건데. 이래저래 당 안팎에서 노력을 많이 하는 것으로 저도 듣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합류할 수밖에 없었던 거고 앞으로 지금 젊은층에서 그나마 홍준표 의원이 갖고 있는 나름의 상징성이 있으니까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와의 봉합을 계기로 지지율이 올라갔던 것처럼 홍준표 의원의 합류가 힘이 될 테고 남은 것은 유승민 전 의원이 남아 있는 거죠. 유승민 전 의원의 공약은 예를 들어서 디지털 인재 100만 명 양성은 윤석열 후보도 가져가고 이재명 후보도 가져가서 쓰는 거라든지 이런 것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퍼즐은 저는 유승민 전 의원이라고 봐요.

[앵커]
홍준표 의원의 합류, 그리고 마지막 퍼즐은 유승민 전 의원이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선대본 측에 회동 이후에 방자하다, 이런 표현까지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합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평을 남겨주셨는데 과연 홍준표 의원의 합류가 2030세대의 표심도 같이 합류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부분에서는 의문심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김형주]
그렇습니다. 일정 정도 그동안 청문홍답 이런 걸 통해서 젊은이들이 많은 홍준표 의원하고의 소통은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말하자면 종로, 대구 중남구 이렇게 전략공천 요구 부분이 드러남으로 인해서 이분이 정말 미래적이고 혁신적인 분인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고. 또 본질적으로 2030에 여야 모두가 공을 들이는 이유가 이분들이 스윙보터층이라고 계속 고정된 지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래서 지금 홍준표 의원에 와 있는 표들이 고정돼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얼마든지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해서 그들이 관심을 갖는. 특히 20대 남성은 많이 고착화되어 있지만 20대 여성에 대한 지지는 무주공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두 후보가 어떤 공약을 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큰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공천 이야기도 해봐야 될 것 같은데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 대장동에 연루된 곽상도 전 의원 지역구죠. 대구 중남구 무공천 방침 밝혔습니다. 밝히자마자 김재원 최고위원, 바로 나 그러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이렇게 또 얘기를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정치 쇄신의 취지다, 이렇게 하는데 그 취지에 맞다고 보십니까?

[김형주]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만들어낸 정치 쇄신에 맞닿아서 같이 한 건데 찬물을 끼얹는 행태죠. 누가 보더라도 억지잖아요. 당의 최고위원이 갑자기 탈당을 하면 그 사람이 갑자기 무공천이 됩니까? 차라리 그것보다는 오히려 전략공천 지역으로 해서 여성이나 장애인이나 대구이기 때문에 훨씬 더 어렵게. 어차피 우리가 다 예상할 수 있는 거잖아요.

무소속으로 출마시켜서 입당시키면 되는 부분인데 그 무소속이라는 사람을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방식으로 해야지 당 안에 있는 사람이 탈당하고 나서 무소속으로 돼서 들어온다? 이게 국민을 속이는 거잖아요. 김재원 최고가 당이 오랜만에 내놓은 쇄신카드를 사실 상당히 많이 무력화시켜버렸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기는 한데 또 오늘 오후에 보니까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 SNS에 복당은 없다. 그러니까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더라도 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에 복당시키지 않겠다, 이렇게 또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윤희숙 전 사태가 있었던 서초갑 이 지역은 또 공천을 했기 때문에 정치쇄신에서 앞뒤가 맞지 않다이런 비판들도 나오기는 하는데요.

[신성범]
사실 서초갑의 윤희숙 의원은 어떻게 보면 아버지 문제 때문에 개인적 결단에 의해서 한 거니까 곽상도 의원의 대구 중남구랑은 다른 것 같고. 그런데 김형주 의원님이 정확하게 지적했지만 사실은 당에서 무공천하겠다는데 최고위원 하고 있는 사람이 탈당해서 출마하고 당선되면 복당하겠습니다라고 출마하는 게 뭐라고 그럴까요? 안 맞잖아요.

명분도 안 맞고 많은 분들이 대구 그 지역구가 좋기는 좋은 모양이네요. 그러면 완전히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건데 제가 볼 때 김재원 최고가 조금 잘못 판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특히나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돼 돌아오라는 게 당의 명령이다라는 표현까지 썼으니까 이거는 제3자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어색한 일이 벌어졌다.

그러다 보니까 급기야 권영세 사무총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되더라도 복당은 안 받겠다 했는데 하여튼 간에 좀 안 좋은 사례가 남겼다. 다시 말하면 적어도 정치 쇄신의 하나로서 야당이 뭘 새롭게 해보겠다는데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하고. 특히나 윤석열 후보의 러닝메이트까지 하겠다. 이것은 오히려 윤석열 후보까지 TK 지역에서 굉장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상황이라서 안타까워요.

[앵커]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이렇게 평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국민의힘에서는 정치 쇄신을 두고 내홍 아닌 내홍이 있는 가운데 지금 이재명 후보, 호남 지역 구애에 한창입니다. 지난 27일입니다. 광주 지역 찾아서 광주는 사회적 어머니고 정신적 스승이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 최근에 지지율이 빠지다 보니까 설 연휴 전에 텃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김형주]
그렇습니다. 또 하나는 광주 아이파크 사건도 있었고 그런 상태에 있어서 송영길 대표가 찾아갔을 때 광주 주민 한 분이 왜 국민의힘의 대표보다 늦게 오느냐, 이런 부분. 오히려 더 자기 지지자라고 더 홀대하느냐, 이런 여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또 과거에 비해서 한편으로는 바람직하죠. 어떤 특정 지역에 편중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은데, 그런데 그런 의미에서 지지율이 낮은 것이 고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후보 입장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TK 지역에서의 지지율도 그렇게 과거에 비하면 높은 것은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60%를 왔다 갔다 한다는 것 자체는 과거로부터는 상당히 많이 낮은 지지율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고. 또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후보 단일화 했을 때 비교해보면 이재명 후보 표가 안철수 표로 간다라는 그런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것은 굉장히 잘못하면 호남 지역 부분을 잘못 관리하면 누수현상이 생길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위기 관리 차원도 저는 된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지금 이재명 후보가 지역에 갈 때마다 조금씩 발언이 달라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광주 찾아서는 광주 민심에 호소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상도에 집중 투자해서 오히려 전라도를 소외시켰다, 이렇게 발언을 했었는데 그에 앞서 TK 유세 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공은 인정해야 한다, 또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신성범]
그러니까 저 이재명 후보 이야기 중에 자기 통치 구조를 굳히기 위해서 경상도에 집중 투자하고 전라도를 일부 소외시킨 결과다라는 건데. 저 말씀이 사실과 맞는 측면도, 예를 들어서 지역의 불균형 발전을 시작하는 발언으로써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아시는 대로 작년 7월달에 그때 자기 고향 안동 가서는 세상이 바뀌었는지 영남 지역이 역차별받고 있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라고 영남 역차별 발언은 TK 가서 하고, 호남 소외 발언은 호남 가서 하고 그러면 다음에 충청도 가서는 뭘 말씀하실 거냐는.

이런 일관성이 없다는 부분을 지적할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도 지금 시대에 호남, 영남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색한 거예요. 마음이 급하신 건 알겠지만 저는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해요.

[앵커]
지역별 유세에 대해서 조금 자중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까지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특보,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조남인 (minna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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