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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민주당, 쇄신 '초강수'...국민의힘, 김건희 등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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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최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 D-43일. 지금 영상으로 보신 것처럼 후보들 정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인적 쇄신에 불을 댕기는 모습 보였었죠. 어제 이른바 '7인회'가 이재명 정부에서의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송영길 대표는 오늘 자신의 불출마와 함께 종로 등 일부 지역에서 공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녹취록 파장이 계속되는데 출구 전략을 고심하는 모습이고요. 정치권 이슈, 추은호 해설위원,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대선 이제 43일 남았는데요.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 내용이었는데요. 내용에 보면 586용퇴론, 그리고 본인의 불출마 선언. 여러 가지 이슈를 내놨는데 한마디로 민주당 바뀌겠다, 인적 쇄신 하겠다, 이렇게 발표한 겁니다. 먼저 두 분의 평가를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최진]
민주당 정말 비장하구나. 절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건 사실 자신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7명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이나 공공기관에 안 가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 정도로 절박한 건데 이재명 후보가 마의 40%의 벽을 깨기 위해서 비상수단을 총동원하고 있구나. 앞으로 더 강도가 센 그런 정치 전략적인 수단, 방법이 총동원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으로 좀 더 센?

[최진]
더 센, 더 확산된, 더 다양한 그런 고강도의 그런 수단과 방법이 총동원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추은호 해설위원은 어떻게 보셨어요?

[추은호]
항상 정당이 중대한 판단, 중대한 국민들의 선택을 앞두고 있을 때는 어떻게 보면 창조적 파괴 그리고 혁신 이런 말을 말합니다. 오늘 송영길 대표가 한 제안들도 어떻게 보면 정치개혁을 하겠다, 당이 바뀌겠다라는 것, 나부터 내려놓겠다라는 거거든요.

물론 비판적으로 보자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있고 나름대로 위기 상황이라고 느끼니까 이런 제안들이 나왔다라고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하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노력들이 쌓여서 계속 조금씩조금씩 쌓여서 우리 정치가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송영길 대표의 제안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허점은 틀림없이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실현돼서 우리 정치가 조금 더 새로워지고 발전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본인의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은 어떻게 보셨어요? 송영길 대표가 지금 5선이잖아요.

[추은호]
그렇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내세운 것이 같은 지역구에서 네 번 이상 못하게 하자라고 하는 제안이거든요. 그 제안에 따르면 본인은 나오면 안 됩니다. 물론 연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인천 계양에서만 벌써 5번 됐고 또 인천시장까지 지내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당연히 다음 선거에서 불출마할 수밖에 없는 거죠. 하지만 오늘 송영길 대표가 임명직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국무총리라든가 장관 이런 것도 안 하겠다라는 언급을 안 했기 때문에 조금 진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은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송영길 대표의 오늘 쇄신안 발표 뒤에 대선을 앞두고 보여주기식 아니냐 이런 기자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송영길 대표의 발언, 그리고 송 대표의 쇄신안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발언도 차례로 듣고 오겠습니다.

[송영길 / 민주당 대표 : 제가 이 당의 지도부가 처음부터는 아니었잖습니까. 저도 수많은 배제 아픔 겪고 풀뿌리 당원의 힘으로 기적같이 당 대표에 선출됐다 생각합니다. 당 대표 된 날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민주당 간판 빼고 다 변화시키고 얘기했고 조국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를 했고, 부동산 관련 의혹 12명 탈당을 권유하는 초강수 조치까지 취한 것을 기자 여러분들 아실 것입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사실 뭐 저는 그런 낌새는 뭔가 저지를 거 같다는 느낌은 가졌는데, 정치인에게 국회의원직은 거의 전부라고 봐야 합니다. 그것을 포기하시겠다고 하니까 제가 마음이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살점도 떼어 내고 있으니까 여러분 한 번의 기회 더 주시면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나온 대대적인 쇄신 방침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상의했느냐라는 질문에 상의하지 않았다라고 얘기했고 지금 이재명 후보도 뭔가 낌새는 뭔가 저지를 것 같다라는 느낌은 가졌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지금 대선을 43일 앞두고 있는데 민주당 쇄신안, 민심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최진]
지금 이재명 후보가 방금 말할 때 보니까 지금 살점도 떼내고 있으니까, 이런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게 육참골단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큰 대의를 얻기 위해서 내 살점도 떼낸다는 뜻인데 손자병법에 나와 있습니다. 36계에 나와 있는 건데 큰 걸 얻기 위해서 내 모든 고통을 감수하겠다, 이렇게까지 얘기했는데 문제는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해 주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지지하는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박수 치고 잘하고 있다고 할 거고 보수층은 저게 쇼 아니냐, 이제 와서 뭐 하려고 하느냐, 이런 식으로 하는데 문제는 중도층이 다수인데 제가 보기에 다수는 아직도 대단하다 하면서도 정말 어디까지 갈까라고 반신반의하는 단계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게 진짜 효과를 얻으려면 좀 더 세게, 좀 더 진전된 그런 과정들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진정성과 관련해서는 송영길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했고 586 용퇴론 나왔고 그러면서 과연 586세대, 86세대들의 도미노 불출마 선언이 나올지 여부가 굉장히 주목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추은호]
송영길 대표가 지금 어떻게 보면 586 그룹의 맏형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까? 81학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연세대 81학번이죠. 우상호 의원도 같은 81학번입니다. 우상호 의원 경우도 다음 총선에서 불출마하겠다고 이미 선언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81학번 중에서도 윤호중 원내대표 역시 81학번이고 전해철 의원, 정성호 의원 이런 의원들까지 확산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직 장관 중에서 김영춘, 김현미 장관, 81학번들이죠. 또 유은혜 현 장관 81학번인데. 굉장히 많습니다.

이들이 어떤 확산될지 모르고 물론 이들보다 더 윗세대들이 있죠. 우원식 의원, 설훈 의원. 이런 어떻게 보면 아침이슬 세대들은 또 어떻게 동조할 것인가.

[앵커]
70년대 학번들이죠.

[추은호]
그렇습니다. 김부겸 총리도 마찬가지지만. 이들은 어떻게 할지, 확산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최진]
저는 이 586 용퇴론이 일종의 시대 흐름이고 어쩔 수 없는, 거부할 수 없는 권력의 법칙입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책이나 논문 발표할 때도 계파 몰락의 법칙이라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매번 정권 말기에 계파는 충분히 그 시대의 역할을 다하면 자동적으로 소멸된다. 상도동계가 그랬고 동교동계가 그랬습니다.

친박, 친이계가 그렇고. 그때 역할을 충실히 하면 마지막에는 작렬하게 산화했던 것이 권력의 법칙인데 문재인 정부는 워낙 친문 세력이 견고하기 때문에 예외가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도 했는데 역시 예외 없이 그 법칙이 그대로, 계파몰락의 법칙이 그대로 작동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송영길 대표가 쇄신안 발표한 내용 중에 하나가 종로와 안성, 청주 보궐선거 무공천 방침입니다. 사실은 종로 같은 경우에는 정치1번지이기도 하고 과연 누구를 공천하느냐. 그리고 대통령 선거와 같이 치러지기 때문에 사실상 러닝메이트다, 그래서 누구를 공천하느냐가 큰 관심이었는데 무공천하기로 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
저는 혹자는 야당이 그저 먹는 것 아니냐, 야당이 무열입성하는 게 아니냐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이른바 그 좋은 노른자위에 국회의원 선거에 무혈입성은 없습니다. 저는 여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 친여 후보가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정의당과 물밑 지원한다든지. 그리고 제3의 중도 정당의 후보가 나설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금 미묘하지만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같은 경우가 정치1번지인 종로에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앵커]
그렇군요. 지금은 대선후보입니다마는 그럴 가능성도 있다.

[최진]
본인은 이런 말씀 들으면 섭섭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가능성이 항상 상존해 있다는 거죠.

[앵커]
추은호 해설위원은 어떻게 보셨어요?

[추은호]
일단 종로에 후보를 안 낸 것 자체만으로 굉장한 결단이었을 겁니다. 그렇게 평가가 됩니다. 하지만 안성이라든가 청주 상당은 여기는 소속 국회의원의 잘못으로 했기 때문에 만약에 여기 후보를 내려면 전 당원 투표를 했어야 됐을 겁니다.

그건 위험부담이 있어서 진행을 못 했을 거고 종로를 후보를 안 내는 것만 추가가 됐을 건데 만약에, 저는 아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뭐냐 하면 송영길 대표가 정치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결심을 했다라면 아예 지난번에 첨가된 조항들, 당헌 조항들. 그러니까 후보의 잘못으로 인해서 부정부패 등 잘못으로 인해서 보궐선거를 했을 경우에는 공천하지 아니 한다.

단 전 당원 투표로 했을 때는 달리 할 수 있다라고 하는 단서조항 자체를 삭제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정치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나 그런 아쉬움은 남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 가지 더 여쭤볼게요. 민주당이 동일 지역 4선 연임 금지를 제도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일 발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3선까지만 허용하고 4선부터 안 된다는 겁니다. 이게 실제 법안으로 제출이 돼서 확정될 것 같습니까?

[최진]
누가 추진하느냐는 건데 국회의원 자체를 민주당 내부에 맡겨놓으면 쉽지 않습니다. 과거에도 불발됐었지만. 그러나 최근 들어서 국민들, 특히 2030대가 정치 전면에 나타나서 강력하게 여론의 압력을 몰아붙일 때는 이 가능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이 적극 추진하면 국민의힘도 안 받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최진]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해 보면 금지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는 여론조사가 높게 나올 거거든요. 그리고 3선 하면 3, 4, 12년 하면 엄청나게 많이 한 겁니다. 그리고 가문의 영광이죠. 그 정도면. 그리고 과거에 지역구 옮겨서 험지로 가서 선거 한 사람들 많습니다. 이낙연, 정세균이라든지. 김부겸까지 다 총리하고 국회의장까지 했는데요. 3선, 그 정도 선에 과감하게 머무는 자기 결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앵커]
지금 국회의장도 그렇고 대부분 5선 이상이었잖아요. 그리고 또 경륜이 중요하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도 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추은호]
저는 이 조항이 필요하지만 과연 공직선거법이나 국회법을 고쳐서 추진할 경우에 이것이 헌법 위반, 위헌의 소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라는 거죠. 무슨 말씀이냐 하면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은 헌법에 중임을 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장 경우에는 지방자치법에 3선까지만 할 수 있도록 돼 있거든요. 국회의원은 이런 조항이 없습니다.

만약에 국회의원도 4선 이상 못 하게 하려면 그것은 국회법이나 공직선거법이 아니라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헌법에 넣어야 된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임기는 4년으로 한다. 단, 동일 지역구에서 4선 이상은 못 한다라고 하는 조항이 헌법에 들어가야지 공직선거법으로는 규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 않느냐, 틀림없이 위헌 소지가 있을 겁니다.

[최진]
그래서 한 말씀만 덧붙이면 그렇게 어려운 거기 때문에 만약 민주당이 해내면 아마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을 겁니다.

[앵커]
그렇겠네요. 보통 여야 의원들 본인들에게 불리한 법안은 시간 끌면서 결국 안 하더라고요. 끝까지 지켜볼 일입니다. 알겠습니다. 지지율에 비상등이 켜진 민주당이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야권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윤석열 후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진정성에 의구심을 보였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특히 윤미향 의원, 이상직 의원, 박덕흠 의원 제명안 처리를 왜 그동안 안 하고 진작 하지 늦게 하느냐,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만약에 민주당이 쇄신안 내놓고 그 쇄신안을 추진한다면 상당한 압박이 되지 않겠습니까?

[추은호]
국민의힘 경우에도 과거 미래통합당 시절에 4선 제한을 한번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 당헌을 바꿔서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제가 말씀드린 앞선 그런 이유들 때문에, 위헌 소지 때문에 당헌 개정도 추진하다가 그만둔 적이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물론 민주당이 당헌 개정을 통해서 스스로의 개혁안을 마련할 수 있지만 입법화 하는 데는 상당히 한계가 있을 겁니다.

[앵커]
최진 원장님은 민주당이 내놓은 쇄신안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일단은 진정성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이 쇄신안이 실제로 구체화된다면 국민의힘 역시 쇄신안을 적극적으로 발표한다든지 대응이 있지 않겠습니까?

[최진]
만약에 국민의힘이 거부하거나 반대한다면 기득권 정당이라든지 여의도 정치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큰 흐름에 따라갈 수밖에 없다. 다만 대선 국면에서 중요한 아젠다에 대해서 민주당이 먼저 치고 나왔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의힘으로서는 당혹스럽고 지켜보자, 가능성이 있을까, 될까라는 그런 메시지를 던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들도 지금 반신반의하면서 지켜볼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국민의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은 지금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프로필을 올려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가 영상으로 잠깐 보여드렸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이에 대해서 뭐라고 했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 같은 경우에 최근에 프로필사진 찍는 사진이 또 공개가 됐고요. 그리고 보니까 포털사이트에 자기 사진을 새롭게 등록한 겁니다. 그래서 김건희 씨 곧 등판하는 것 아니야, 이런 이야기 나오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추은호]
오늘 네이버에서 사진을 보니까 검은 옷에 흰 프로필 사진이 올라갔어요. 그렇지만 얼마 전에 팬카페에서 공개한 재킷하고는 또 다른 옷이죠. 베이지색 옷인데 그래서 어떤 것이 진짜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 벌의 옷을 가져간 것 중에서 골랐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 공개된 네이버의 프로필을 보니까 가족사항은 정리가 돼 있지 않고요.

조작 논란이 인 학력도 여기에 보면 공개가 돼 있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소속과 경력 짤막하게, 그다음에 본인이 기획한 4건 정도 이렇게 아주 간략하게 올려놨는데. 과연 김건희 씨가 이번 것을 계기로 공개활동에 나설 것이냐, 그런 의구심들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의 관측들이 어긋나는데 지금 현재 분명한 것은 윤석열 후보 본인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선대본부도 잘 모르겠다라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인 것 같습니다.

[앵커]
누가 아는 겁니까, 그러면?

[최진]
저는 김건희 씨가 이미 정치활동을 시작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 카페에 보면 건희사랑, 희사모라고 있는데요. 이미 사진도 올라가 있고 그림도 있고 장문의 글도 있어요. 이미 시작했습니다.

[앵커]
공식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상 하고 있다?

[최진]
요즘 정치활동은 사이버 있고 또 온오프라인이 있지 않습니까. 이미 온라인상에 활동을 시작했고 오프라인상은 구정 끝나고 2월 초부터 할까, 아니면 2월 15일 후보 등록 이후에 할까, 고민 중인 모양인데 아마 구정 지나면 서서히 온오프라인 병행할 것으로 저는 예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결국은 그러면 원장님께서는 대선 투표일 전에는 김건희 씨가 공식활동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최진]
이미 시작했고 온라인도 구정 끝나면 바로 저는 시작이 온오프라인 병행이 시작될 거라고 봅니다. 다만 궁금한 게 저는 윤석열과 김건희 씨는 부부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부부인데 긴밀하게 의논을 안 하는지 서로 자율성을 엄청나게 존중해 주는지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입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것 같긴 해요. 왜냐하면 잘 모르고 있다고 해서 진짜 모르는 건지.

[추은호]
저도 굉장히 궁금한데요. 일단 지금 7시간 녹취록에 대한 보도도 찔끔찔끔 여기저기서 계속 나오고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 상태에서 김건희 씨가 본격적으로 대외적인 활동을 오프라인에서 공식화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겁니다. 아직 부담감을 느낄 겁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본인에 대한 녹취록 문제, 또 오늘 교육부에서 국민대 감사결과도 나왔는데 이런 문제들이 다 나온 다음에 다시 한 번 사과를 한다든지 입장을 밝히는 자리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게 일단 정리를 한 이후에 공개활동을 하는 쪽으로 정리가 되지 않을까. 그 시점은 저는 개인적으로 공식 후보 등록 이후, 공식 선거운동 이후, 2월 15일 이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모두 하여튼 다음 달에는 모습을, 공개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셨습니다. 언론사, 유튜브를 통해서 김건희 씨와 서울의 소리 기자의 녹취 내용, 많이 들으겠습니다마는 추가로 공개된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 지지율 추세를 보면 윤 후보에게 그렇게 큰 타격을 미치지 않은 평가가 많은 편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에 대해서 평가가 나왔는데요. 민주연구원장을 지내고 있는,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의 오늘 오전 인터뷰를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의 녹취 내용이 오히려 윤 후보 입장에서는 2030 청년 표심에 플러스로 작용한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노웅래 의원의 분석이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
그러니까 7시간 산발적으로 보면 김건희 씨가 허스키한 목소리로 남편 소개받고 이런 일 도와주고 하면서 시시콜콜한 얘기를 다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다에 대한 반응을 지금 질문하셨지 않습니까? 두 갈래로 있는 것 같아요.

노웅래 의원처럼 50대 이상 연세가 있는 장년, 노년층이나 그다음에 언론, 모든 언론은 좀 너무 가볍다, 영부인 하겠나라는 비판적인 여론이 많은 반면에 20~30대 젊은 층이라든지 카페라든지 SNS상에서는 시원시원하네, 쿨하네, 이런 긍정적인 반응이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어느 게 더 옳지? 어느 게 더 영향력이 크지라고 지지율을 봤더니 오히려 지지율이 올라갔단 말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앵커]
위기의식을 느낀 지지층이 결집했다, 이런 분석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최진]
아닙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진보나 보수층, 강력한 지지층은 소리만 요란했을 뿐이지 지지도에는 영향을 못 미치고 중도층이나 젊은층들, 20~30대 젊은 층들이 괜찮다라고 하면 거기에 반드시 표를 몰아주고 그쪽으로 쑥 쏠려가는 현상이 있죠. 지난번에도 보면 지지도가 오르락내리락 윤석열 후보가 할 때 보면 대부분 20~30대가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김건희 씨 파일 문제도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층은 2030대가 거의 이 흐름을, 지지율 오르락내리락 현상을 등락을 거의 좌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과연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러 가지 전망과 그리고 나중에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2030 청년 표심에 플러스로 작용했다, 이런 분석은 어떻게 보세요?

[추은호]
일단 플러스로는 작용했습니다. 어떤 점에서 플러스냐 하면 이것 때문에 윤석열 후보의 20대, 30대 지지층이 확 올랐다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2030 세대의 지지층이 올랐던 것은 국민의힘 내분이 종결이 됐다. 또 여가부 해체 등 이런 간단한 정책들, 윤 후보가 쏟아낸 정책들, 또 거기다가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서 거기에 대한 윤 후보의 강력 대응 방침,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가장 큰 요인이었고 김건희 씨 이 건은 어떤 요인으로 작용을 했냐 하면 까보니까 별것 없네? 김건희 리스크가 리스크라고 했는데 별거 없네? 해소됐네? 이 정도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면 우리가 김건희 씨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차원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약간 망설였던 중도층들이, 20~30대층들이 마음을 열어줬다, 이런 측면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 계속해서 선을 긋고 있습니다마는 단일화 이야기는 계속 나옵니다. 두 사람은 끝까지 단일화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지지율에 달려있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17%, 18%를 넘느냐 안 넘느냐. 그런데 최근 추세를 보면 지지율이 조금씩 빠지는 것 같아요, 안철수 후보요.

[최진]
그걸 떠나서 좀 다른 각도에서 말씀드리면 오늘 안철수가 단일화 가능성 0%다라고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혹시 내 측근 참모가 국민의힘하고 물밑에 접촉을 하면 그것도 막겠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종합해 보면 저는 두 가지로 봅니다. 하나는 기존의 단일화 개념. 그러니까 두 사람이 여론조사에서 1명 후보가 되고 한 사람을 밀어주는 그 전통적인 단일화가 국이루어질 가능성은 저는 매우 낮다.

그래서 안 될 가능성을 저는 80%라고 봅니다, 굳이 숫자로 표현하자면. 다른 형태로 막판에 연대될 가능성은 잘해야 20%이기 때문에. 다만 20%라 하더라도 과거에 단일화 방식, 연대라든지 연합이라든지 공동정부라든지 기존의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게 보시는군요. 다른 방식의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지, 과거처럼 두 후보가 한 후보로 합쳐저것은 그런 단일화는 아닐 것 같다라고 예상하시네요.

[추은호]
저도 전적으로 동일합니다. 단일화 안철수 후보가 절대로 안 된다고 하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한번 지금 현재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서 후보 단일화 최고 전문가가 누구죠? 안철수 후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벌써 10여 년 동안 계속 큰 선거 있을 때마다 단일화 대상이었고 또 협상을 벌여왔고 그 중간에 있었죠, 중심에 있었죠. 그렇지만 또 안철수 후보를 잡을 꿩 잡는 매가 누구죠? 이준석 대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전문가가 , 단일화 문제에 대한 두 전문가가 맞붙어 있기 때문에 전혀 가능성 없게 보이는 건데 이것은 뭐냐 하면 방금 최진 원장님 말씀하셨지만 여론으로 인한 단일화 가능성은 하게 되면 단일화가 아니라 파국이 된다라고 하는 공통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경쟁력 조사 또 적합도 조사, 비토층 어떻게 할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일한 방법은 뭐냐 하면 DJP 연합처럼 공동정부에 의한 단일화 가능성을 보는 것이고 안철수 후보는 그것을 위해서 기선 잡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단계에서는 단일화를 안 한다라고 버티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진]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옛날 방식대로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면 영원한 철수가 되는 거예요. 정치 미래가 없는 겁니다. 뭔가 다른 방법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지방선거와 이후 총선 그다음에 차차기 대선까지 미래가 있는 겁니다. 물론 이번에도 있지만. 그래서 과거 전통적인 단일화는 개념으로는 우리 언론이나 종편이나 이렇게 똑같이 접근하면 자꾸 반복된 질문의 해답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관점에서 우리가 단일화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모두 과거 방식의 단일화는 절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분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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