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처 눈엔 부처, 돼지 눈엔 돼지"...누구를 향해 썼나?
전체메뉴

이 대통령 "부처 눈엔 부처, 돼지 눈엔 돼지"...누구를 향해 썼나?

2026.06.28. 오전 08: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비판에 대한 반응이라는 관측과 한편에서는 여권의 당권경쟁을 둘러싼 지적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정국 이슈,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어서 오세요.먼저 호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설비 투자 계획 발표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이 뜨거운데요.양쪽의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민주당은 어떤 입장이죠?

[성치훈]
일단 야당 입장에서는 이걸 정쟁으로 몰고 갈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과한 비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김용범 정책실장도 이야기했습니다마는 수백조에 달하는 투자를 기업이 4년 임기 남았습니다.그런 정부의 압박 때문에 투자를 계획한다? 말이 안 되는 겁니다.사실상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는 것도 투자를 계획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때 되면 정권의 다음, 다음 정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런데 지금 정권의 압박 때문에 이걸 결정한다? 저는 어불성설이라는 얘기가 들고요.일단 호남이 부적절한 것인가, 이걸 생각해 봐야 되는데. 지금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는 대부분의 세계 여러 나라들을 보면 대도시에서 벗어나 있습니다.사실 지금 용인 클러스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물, 전력, 인력. 인력이 결국 수도권에서 가까워야 인력이 모인다는 것 때문에 용인에 했는데 지금 전력 부분에서 상당히 문제를 겪고 있거든요.그래서 미국도 그렇습니다.미국도 대도시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 일본도 소도시, 독일 같은 경우에도 저발전되어 있는 동독을 위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습니다.이런 이유가 다 있는 것이거든요.전력이 부족하지 않은 곳, 그런 곳을 선택하다 보니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호남이 대표적인 것이죠. 그리고 경북도 있습니다.김재원 최고가 경북도 전력 좋지 않느냐라고 얘기하는데 경북의 문제점 중 하나는 경북의 전력 절반이 다 원전입니다.원자력발전이고, 그런데 지금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이른바 요구하는 게 RE100,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제품들을 우리에게 공급해달라. 그걸 2030년까지 완성하라는 게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압박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신재생 에너지의 톱은 호남이거든요.그렇기 때문에 기업이 호남을 선택한 것은 정권의 압박이라기보다는 당연히 기업 스스로 생각했을 때 거기가 유리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사안을 두고 야권에서는 다른 시선으로 보는 것 같아요.예컨대 여당이었던 당권 경쟁의 도구로 쓰이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손수조]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굉장히 빠지고 있죠. 그리고 민주당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명청전쟁에서 이른바 호남의 민심을 얼마나 갖느냐라는 것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그리고 김민석 총리 이쪽에서 호남에게 마음을 사기 위해서 이것을 정쟁의 도구로 쓴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충분히 이것은 합리적인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인 것이고요.우리 성치훈 부대변인님께서 압박 측면 그리고 과연 그것이 적절한가의 측면, 두 가지 말씀 주셨는데 조금 저희는 의견이 다릅니다.압박 부분 같은 경우는, 그러니까 호남에 만약 이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야 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이재용, 최태원 회장을 미리 만나서 오픈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것을 먼저 기업 회장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죠. 압박으로 비춰질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올바르지 않은 일처리 순서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압박으로 비춰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했어야 했느냐. 일단 오픈된 공간에서 모두를 다 모은 다음에 어디가 적절한지를 오히려 물어봤어야겠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선의의 경쟁들이 이루어지게 했어야 하는데 지금 이런 일처리는 마치 호남이라는 곳을 딱 상정해 두고 삼성과 SK하이닉스 기업의 총수를 따로따로 만나는 그런 모습이 기업 팔 비틀기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잖아요.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실 때도 묵시적 청탁이라는 것이 법리적으로 굉장히 문제가 됐었지 않습니까? 이 역시 마찬가지예요.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이재용, 최태원 회장을 만나서 수백조, 거의 1000조 투자까지 나오는 이 이야기가 오고 갔다면 이것은 묵시적 청탁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합리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고요.두 번째, 적절한가. 이 부분도 의견이 다릅니다.우리 성치훈 부대변인 잘 지적해 주셨듯이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것은 용수, 전력, 인력.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정주환경이 좋은가, 이것을 봐야 되는데 지금 가장 논란이 되는 게 용수와 전력입니다.이 용수 부분은 지금 영산강 그리고 섬진강을 중심으로 가뭄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입니다.그래서 물이 부족하다는 것이 너무 눈에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 이것에 대해서 무작정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충분히 우리는 100만 톤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무런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어요.그렇기 때문에 이 용수 문제, 그다음에 전력 말씀 주셨는데요.전력이 물론 RE100과 신재에너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이 전력이 스테이블하게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가도 중요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원전을 이야기하는 거죠. 원전이 있어야 됩니다.그러려면 호남에 원전을 짓고 그다음에 이게 진행되기까지는 너무나 많은 기간이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이걸 지금 이렇게 대통령이 툭 던져서는 될 일이 아니다라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두 가지 정도 크게 지적을 해 주신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절차적인 문제를 말씀해 주셨고 두 번째는 예를 들어 거기서 말한 100만 톤, 이런 것들이 객관적인 증거가 있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이 부분은 민주당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성치훈]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리신 것처럼 용수와 관련된 데이터 없이 우리가 이걸 결정했겠느냐. 특히나 기업이. 지금 그렇다고 해서 용수 데이터 이렇게 됩니다라고 우리가 굳이 공개할 필요가 있는가. 왜냐하면 기업에서 결정한 일이잖아요.기업의 선택에 있어서 정부가 보조를 한 것이지 이것에 대해서 정부가 압박을 했다는 그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오히려 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추가 공장을 일본에 지을 것 같은 뉘앙스도 풍겼었거든요.그러니까 정부로 하여금 우리에게 세제 혜택이라든지 인프라 조성을 위한 혜택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제대로 해 주지 않으면 공장을 해외로 갈 수도 있다, 이건 압박이거든요.오히려 기업이 정부에 압박을 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세계 유수의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들이 공장을 우리가 해외에 지을 가능성도 있어라는 얘기를 풍기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그럴 때 정부가 조금 더 많은 지원을 해 주겠다라고 나서는 게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충분히 기업들이 합리적 선택에 의해서 결정한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선택 과정, 절차에 대한 문제 지적, 이런 것들은 사실 저는 기업들이 내부 검토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정부가 물밑에서 요구했었을 것이고, 그리고 수많은 아마 영남 지역에 있는 광역단체장들도 기업에 요구를 했을 겁니다.호남에 있는 광역단체장들이 계속해서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이 기업으로 하여금 우리 지역에 해달라는 요청을 계속 했었을 것이고요.그런 절차들은 수년 동안 계속 이어져 왔던 겁니다.용인 클러스터가 결정됐을 때부터 추가적인 클러스터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그때부터 나왔었고 그때부터 이미 수많은 절차들을 밟아왔기 때문에 저희는 절차적 문제도 전혀 없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글을 하나 올렸는데 그대로 읽어드리겠습니다.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용수 부족 사태 관련해서 말이 나오다가 이런 글이 올라왔거든요.어떤 배경에서 올렸다고 보세요?

[손수조]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 항상 어떤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정면돌파하는 스타일이죠. 그리고 말하는 워딩이나 이런 것도 굉장히 강하죠. 그런데 이것이 과연 이재명 대통령이 늘 이야기하는 통합의 언어인가라는 부분에는 조금 의문점이 듭니다.연관검색어가 이재명 돼지, 이렇게 올라오고 있어요.그러니까 국민들께서 과연 이재명 대통령이 돼지 얘기를 왜 했을까 궁금해해요.저도 어떤 부처를 얘기하는지도 모르겠고 누구보고 돼지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어떤 의미를 말하는지 그 선명성도 잘 모르겠고, 그다음에 왜 이것을 했는지 그 목적도 사실 저희가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의 이런 발언들이 국민들에게 있어서 갈라치기처럼 보이고 불쾌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대통령의 언어가 조금 더 통합의 언어였으면 좋겠다는 이설다고 어쨌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관한 내용이 대통령 SNS에 한 5~6개가 연이어서 올라왔거든요.그런데 이 건도 그렇고 예전에 부동산 건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밤새 대여섯 개 올린 적도 있어요.부동산은 계곡 정비보다 쉽다라는 식으로 그때도 SNS에 많이 올렸는데 결과적으로 그 부동산 지금 못 잡았지 않습니까?그래서 이제는 국민들께서는 지지율이 빠지는 것이 아무리 대통령이 하드 드라이브를 걸어도 그게 실질적으로 시장에 반영이 안 된다는 거고 국민 여론으로 반영이 안 된다는 겁니다.우리가 원하는 건 궁금해서 듣고 싶은 건 그래서 지금 호남의 물 부족이 너무나 심각하고 지금 댐들도 너무 부족한 상황에서 농업용 저수지까지 물로서 쓴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수지의 물 자체는 퀄리티가 너무 낮기 때문에 또 이 안에 불순물이 들어 있어서 반도체에는 좋지 않은데 이건 과연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러니까 이런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은 거지 누가 누구를 보고 돼지라고 하고 부처가 잘못했다, 이런 갈라치기 언어를 듣고 싶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앵커]
이 글이 어떤 연유에서 올라왔는지 설왕설래가 많은 가운데 항간에서는 이 글이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층으로 지지층을 넓히려는 데 자신감이 넘치는 것 아니냐라는 해석도 나오던데, 어떤 발언이었기에,이런 해석이 나오게 된 것인지, 듣고 와서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포용, 통합 이런 기조를 두고, 그러니까 지지자들이 바란 건 증축이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한다, 이런 식의 표현을 썼거든요.이거 설명을 좀 해 주시죠.

[성치훈]
증축과 재건축. 갑자기 여기서 건설 이야기가 왜 나오느냐 국민들께서 생각하실 텐데 저는 유시민 전 이사장이 노골적으로 정청래 후보를 차기 당대표로 밀어주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이게 왜 그러냐면 지금 정청래 의원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울 겁니다. 대통령과 맞서는 사람이라는 게 집권 2년 차인 진보정부에서 뭔가 당대표로서 적절한 프레임은 아닐 거거든요.그래서 지금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이 진보 대 중도입니다.대통령께서 계속 중도 확장을 말씀하고 계시고 대신에 정청래 지도부 1기 때는 계속해서 뭐라고 했었죠? 진보적 아젠다를 놓쳐서는 안 된다.대표적인 게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당의 이견이었거든요.이런 것들, 정책적으로 지금 진보와 중도의 싸움이다, 이 프레임을 갖고 가고 싶은 것 같아요.그러니까 지금 유시민 전 이사장이 말한 건 우리는 진보를 그대로 지키면서 중도 쪽으로 증축하기를 바라는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진보를 허물고 중도로 재건축을 하려고 한다.그러니까 마치 진보를 버린 것처럼 프레임을 짜고 싶은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확장을 계속 이야기하면서 진보적 아젠다를 놓치겠다, 멀리하겠다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확장을 하겠다는 이유는 진보적 아젠다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도의 든든한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집권 1년 차, 2년 차 때는 집권 여당의 큰 그릇을 갖고 그대로 품어줘야 그대로 중도확장을 할 수 있고 그래야 국정지지율이나 정당 지지율이 뒷받침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중후반 이후부터 진보적 아젠다를 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전략이거든요.이건 숨기고 있는 전략도 아니고 공개적으로 계속 말씀하시는 겁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 프레임 자체를 중도 대 진보, 이렇게 짜고 싶으니까 지금 유시민 이사장이 지금 저렇게 노골적으로 선별한 것 같은데 우리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마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들이 많이 냐왔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심스럽게 여쭤보자면 당내에서는 저런 발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성치훈]
지금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은 매우 불쾌해하는 분들도 많죠. 아까 자가면역질환, 이런 표현까지 쓰셨더라고요.그러니까 지금 본인들은 정상세포인데 정상세포를 공격하고 있다.본인들은 정상세포고 나머지는 비정상세포라는 뜻인가요?그리고 그게 김어준 씨 방송이었잖아요.김어준 씨 방송은 본인의 방송을 보는 사람들은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를 지지 안 할 수도 있다, 그러면서 코어 지지층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얘기하거든요.그러니까 본인들의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코어다.코어를 잃고 싶냐, 약간 반협박성에 가까운 발언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동조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마는 적어도 진보 진영 안에서는 그래도 지금 대통령 집권 2년차인데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지, 대통령에게 저렇게 반협박식의 발언을 하면서 투쟁을 하는 것이 맞냐라는 비판적 여론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뿐만 아니라 보완수사권 관련한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는데 김민석 총리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최종 입장으로 밝히면서도 정부에 안은 내지 않겠다고 말을 하자 정청래 대표가 시간끌기용 꼼수다, 이렇게 비판을 하면서 서로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떤 변수가 남아 있다고 보세요?

[손수조]
지금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내부의 권력 투쟁이 전혀 국민들의 안중과는 상관없는 완전히 민심이 이반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지금 보면 보완수사권 문제도 사실 검찰을 완전히 폐지하고 보완수사권마저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으로 인한 국민들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할지는 지금 그 누구도 민주당 내부에서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그냥 앞으로 8월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누가 그 권력을 갖느냐에만 혈안이 되어 있지 친명도 친청도 국민은 안중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지금 보완수사권 문제도 그렇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문제도 그렇고 모든 것이 당내의 권력 투쟁이라는 블랙홀로 다 빠져들어가서 정쟁의 도구로만 쓰여지는 게 저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이 들고요.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일어나는 명청 대전이 정청래냐, 김민석이냐, 송영길이냐 이런 사람의 싸움이 아닌 것 같아요.내부에 있는 세력과 세력의 큰 싸움으로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목숨 건 전쟁이다라고 보여지고,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친명세력에서는 아무래도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라는 부분. 이것이 가장 핵으로 움켜쥐고 있는 부분 같아요.과연 공소취소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사활이 걸린 싸움인 것이고 또 친청, 정청래 대표를 위시한 이쪽에서는 다음 총선권을 가지고 정말 친청계의 정치적인 목숨을 걸고 지금 싸우는 것이죠. 이런 세력과 세력의 싸움이기 때문에 굉장히 내부의 암투로만 점철되어진다라는 게 굉장히 안타깝고, 유시민 전 작가의 말씀은 저는 이리 뜯어보고 저리 뜯어봐도 아무리 이해가 안 돼요. 왜냐하면 ABC론을 이야기하셨을 때는 그 A라는 것이 정통 지지파이기 때문에 이른바 코어, 콘크리트 지지율이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잘몰되면 그때까지 끝까지 있을 사람이 A라고 했습니다.그런데 지금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코어가 떠나고 있으니까 어떻게 할 거냐고 얘기하고 있거든요.그러면 이 ABC론과 지금 얘기하는 코어층이 빠진다는 말은 안 맞아요.그러니까 본인들이 이야기하면서도 이게 앞뒤가 안 맞기 때문에 이것은 전혀 논리나 이런 것을 다 떠나서 그냥 정쟁을 위한 모든 것을 그 안으로 빨려들게 하고 있다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이제 대변인께서는 목숨을 건 당권 경쟁이다라는 표현도 써주셨는데 내부에서 최고위원이라든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잖아요.안에서 치열함이 느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까?

[성치훈]
당권경쟁은 8월 17일까지 계속해서 뜨겁게 이루어질 거라고 보고요.결국 권력투쟁, 권력투쟁도 맞습니다.그런데 결국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에 포인트가 있다고 보는데 그러니까 중도냐, 진보냐. 결국 노선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대통령께서 말씀하고 계시는 제가 아까 설명드렸던 것처럼 중도 확장을 해야 나중에 진보 아젠다도 할 수 있다라는 그 주장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진보 아전다를 놓치지 말고 강하게 주장을 해야 된다는 것인지, 이 노선 투쟁을 둘러싼 갈등과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거든요.아마 말씀하신 것처럼 당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 후보들도 우리는 진보로 가야 한다, 아니다, 우리는 대통령에게 결을 맞춰야 된다.이게 갈릴 겁니다.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지금 당원 여론조사나 이런 각종 지표들을 봤을 때는 많은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그래도 대통령에게 결을 맞춰야 한다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후보들이 좀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1일에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게 되는데 이걸 계기로 예컨대 민주당에서의 당내 계파 갈등이라든지 이런 게 완화될 수 있다고 보세요?

[손수조]
저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회동을 과연 할 수 있을까가 관심이었는데 이걸 하시더라고요.저는 좋은 행보라고 보고 있고요.문재인 전 대통령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이런 정통성을 강조하는 게 친청 쪽이었습니다.우리는 그야말로 A그룹, 우리는 정통성을 확보한 그룹,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위시한 뉴이재명은 그렇지 않다라는 뉘앙스를 계속 줬었거든요.그런데 이런 국면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동을 하면서 그렇지 않다. 모두 함께 가는 통합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거죠. 그것이 저의가 어떻고 진심이 어떻든 정치라는 것이 한 장면이라는 상징하는 것이 있을 텐데, 어쨌든 이렇게 만나시면서 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좀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이번에 정청래 전 대표죠. 이제 전 대표가 사퇴를 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정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 도서전에 가서 만나는 일정이었는데요. 저는 그 장면이 조금 의아했습니다.사실 정말로 정청래 전 대표가 친문, 친노 그룹의 정통성을 확보했다면 왜 친문의 대표격이라 불려지는 윤건영 의원께서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 정청래 대표와 만나는 일정이 없다.전혀 짜여진 예비된 일정은 없다고 올렸을까요?그래서 그 부분을 눈여겨 보았고, 저는 그래서 이른바 멸칭이라서 별로 쓰고 싶지 않지만 문조털래유라고 일컬어지는 그쪽 세력의 연대가 조금씩 실금이 가고 있다는 걸 조금 느꼈습니다.

[앵커]
저도 직접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방금 언급을 해 주셨으니까. 그 5개 단어에 포함되는 분들 있잖아요.그분들의 연합이나 이런 데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당내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성치훈]
저는 결국 그런 것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만남으로 인해서 그런게 무의미하다고 생각을 합니다.많은 분들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것 아니냐라는 말씀도 하시는데 사실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같은 진영에 있는 전직 대통령을 초청해서 밥을 먹고 식사를 하는 것은 딱 이 시기쯤 이루어져요.원래 윤석열 정부 때도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집권 2년차 때 불었었러고 이재명 대통령을 집권 3년차때 불렀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 집권 2년차에 들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초청해서 오찬을 갖는 것은 전혀 무의미한 게 아니거든요.그렇기 때문에 아마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서 민주 진보 진영 안에서 함께해 왔던 것들, 또 문재인 정부가 잘한 것은 계승하고 못한 것은 조금 더 개선하는 게 이재명 정부다, 이런 메시지를 내주실 거라고 보고요.아까 대변인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일부 당권 후보로 알려져 있는 분들이 나는 친문, 친노의 적자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데 윤건영 의원의 발언도 그랬고 고민정 의원이 최근에 그런 발언을 했잖아요.고민정 의원이 하늘에 계신 분들이 과연 그 사람을 적통자로 볼 것인가, 그거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민정 의원은 대표적인 친문 인사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이런 적통성, 친명 대 친문의 싸움이다.이렇게 프레임을 잡으려는 사람들은 있습니다마는 이번에 대통령 두 분께서 만나시는 과정을 통해서 이건 계파 간 갈등이 아니라 그룹 간, 세력 간 다툼이구나라는 생각들이 아마 당원들에게 알려질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 다섯 글자, 멸칭. 저도 그 멸칭 쓰고 싶지 않은데 무의미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짧게 하나만 덧붙일게요.이번에 8월에 있을 전당대회 언급해 주셨는데 저희가 알고 있는 3파전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성치훈]
더 나오시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빅3라고 할 수 있는겠죠. 김민석 총리,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 이 세 분은 사실상 나오는 게 기정사실화된 것 같고요.출마 선언만 안 하셨지 세 분이 이미 레이스를 펼치고 계시기 때문에 그 세 분을 중심으로 아마 당권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3파전 하면 다른 분들이 서운할 수 있으니까 빅3 정도로 정리를 좀 하고. 이번에 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장동혁 대표가 퇴원한 다음에 본격적인 당 기강 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실제 해당행위 같은 것들을 언급하면서 강경 대응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손수조]
이것은 당의 원칙적인 이야기죠. 이것은 비단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이번에 민주당에서 전북도지사 선거에서도 원래 김관영 도지사가 있었고 민주당의 후보가 또 있었죠. 그러니까 무소속 대 당의 간판을 들고 나온 후보가 있을 때 만지 당에서 무소속을 돕는다는 것은 해당행위죠. 그렇고 이건 공당 안에서의 원칙, 시스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 해당행위에 대한 징계는 늦어도 한참 늦은 것이죠. 사실상 선거 중에 일어났던 당원이 해당행위도 문제입니다.그런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안타깝게도 국회의원의 해당행위가 있었습니다.그랬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많은 당원분들께서 노여워하셨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징계가 필요하다고 징계요청서를 공식적으로 당에 내셨습니다, 당원분들께서. 그랬기 때문에 선거도 지났고 이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원칙을 세울 때라는 것에서는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본인에게 껄끄러운 이야기를 했다고 그러면 옷깃만 스쳐도 징계를 받는 것이냐, 이렇게 이야기를 또 하시던데요.대단히 잘못된 판단이죠. 옷깃만 스쳤다고 징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그것이 아니라 명백한 국회의원의, 특히나 내부적으로 보시면 비례대표입니다. 국민의힘 당 간판으로 본인의 국회의원 배지를 얻으신 비례대표 의원도 포함돼 있는데요.그런 분들이 무소속을 도왔다라는 것은 당의 원칙에 위배된 것이고 당헌당규에도 타당의 후보를 도우면 안 된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 당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이 징계절차나 당무감사나 이런 것들은 당 안에 정해져 있는 규칙, 당헌당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원칙적인 징계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조금 구체적으로 여쭤볼게요.2월에 한동훈 전 대표 관련해서 대구 일정에 함께했다는 이유로 지금 배현진, 우재준 의원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두 명에 대한 징계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세요?

[손수조]
이 징계라는 부분이 어떤 특정인물들이 누구를 징계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공식적인 절차가 있는 것이고 당 내부에 윤리위원회라는 공식 시스템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당원분들의 징계 요청입니다.이게 총 당원분들의 명의를 보니까 다 합하면 10만 명 정도가 됩니다.그 정도의 많은 당원분들이 요청한 정계요청서가 올라간 것이고요.그거에 대해서 그것이 특정 누가 어떻게 징계될 것인지는 사실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징계위원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돼서 판단을 받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부 의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재섭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 단절을 요구한 게 당 기강 해치는 일이라면 징계받겠다.이런 식으로 말하기도 하고 안상훈 의원은 내로남불, 아전인수의 끝판왕, 이런 반발들이 거세지고 있는데 보통 이런 상황에서 예컨대 해당행위나 이런 것을 강경 대응하면서 당 기강을 잡을 수도 있지만 반발이 심해질 수도 있잖아요.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성치훈]
반발이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번지수를 잘못 짚었어요.그러니까 대변인님께서 말씀하신 무소속 후보를 지원해 준 것에 대해서는 징계 논의가 당연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한 방송에 나와서 청년 우재준 최고가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계속 압박을 했기 때문에, 그런데 우재준 최고를 같이 얘기하면서 김재섭, 김용태 등등 본인에 대해서 비판했던 사람들을 그냥 싸잡아서 징계를 하게 된다.이건 해당행위라고 얘기를 해버렸거든요.그러니까 무소속 후보를 지원해 준 사람에 대해서는 저는 다른 정당이지만 정당인으로서 징계논의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고 일반 국민들도 그건 이해해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김재섭, 김용태 의원은 두 분 다 제가 알기로는 대구나 부산에 지원해 주기 위해 한 번도 간 적이 없고 김재섭 의원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장 선거를 뛰었고 김용태 의원은 경기도 지역구를 하면서 경기도의 지방선거를 치른 사람인데 이 두 사람이 당권에 대해서, 본인에 대해서 비판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행위다, 장날 되면 오는 것처럼 나를 흔들고 있다.이 사람들은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은 저는 이건 번짓수를 잘못 짚었고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김재섭 의원이 당장 나부터 징계하라고 나서잖아요.아마 많은 분들이 김재섭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 자체가 무산되지 않고 시작되는 것 자체를 장동혁 대표의 권력남용이라고 느낄 것이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서거나 사과하지 않는 한 당내 반발은 커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장 대표가 강경 대응에 나섰을 때 어떻게 보면 있을 수 있는 큰 반발 같은 것들은 당 내부에서 걱정하는 목소리는 없나요?

[손수조]
반발 나올 게 무엇이죠? 원칙에 의해서 징계 요청서를 당대표가 쓴 게 아니지 않습니까?당원분들이 그 해당 의원에 대해서 징계요청서를 제출한 것이고요.그것은 그냥 원리원칙에 따라서 윤리위원회에 자동으로 회부가 된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윤리위원분들이 판단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그 판단이 나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당내 반발이 더 심해질 거다라는 부분에는 동의하기가 어렵고요.정당은, 특히 당의 공당 내부 시스템을 지켜야 하는 부분이 저는 있다고 생각하고 이 원리원칙이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당 내부의 원칙은 어쩔 수 없이 굉장히 앞으로 더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이 기강을 잡는다라는 것이 잘못하지도 않은 사람을 억지로 징계를 한다는 것은 아니고요.그간 너무나 많이 쌓여왔던 당원들의 요청, 그리고 당원들의 징계요청서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사실 많이 딜레이된 부분이 있습니다.선거를 치르는 부분도 있었고. 장동혁 대표가 사실 초반에 통합이나 이런 부분들을 이야기하면서 당무회의에 있었던 여러 가지 징계를 해야 된다는 원성들이 자자했지만 그것들을 눌러가면서 해 왔던 부분이 있습니다.여러분들 잘 보셨겠지만 대안과미래라는 단체는 사실상 그 단체가 처음 결성될 때부터 지금까지 월례회의처럼 매달 장동혁 사퇴를 외쳤습니다. 여러 가지 기사나 이런 것을 검색해 보시면 대안과미래 이런 단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라든지 대여 투쟁이라든지 아니면 지금 이 시국에 가장 문제가 되는 참정권 유린 사태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는 오로지 장동혁 대표의 사퇴, 그리고 그 사퇴를 이용한 누군가를 다시 당 안에서 옹립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들이 너무나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한 당원분들의 걱정과 우려가 있으신 겁니다.그래서 이런 것에 대한 것을 다잡으려고 하는 것이지, 똑바로 가고 있는 길에 대해서 반발이 일어날 이유가 전혀 없고, 반발하는 그 세력이 오히려 당을 망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회 원구성 얘기도 나눠볼게요.여야 원내 지도부가 만났습니다.그래서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이어갔는데 지금 이견을 전혀 좁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원구성 후반기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성치훈]
지금 여야가 협상할 가능성이 안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타까운데 일단 국민의힘 측에서는 상임위 구성 관련 어떤 의원을 어디에 배치해달라 이걸 국회의장께 제출하지도 않았거든요.이걸 기본적으로 제출하고. 왜냐하면 국민들께서 상임위원장을 둘러싼 여야의 다툼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을 하시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일 안 할거야라는 생각을 하지 않겠어요?상임위원장을 정한 게 그래도 각 정당이 어느 상임위에 전략적으로 누구로 배치하겠다는 것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는 건 정해진 원칙인데 결국 이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모든 것을 독주했다.우리는 제출하지도 않았는데 어디에 배치했다, 이런 것을 주장하고 싶은 것 같아요.그런데 적어도 국민들께 민주당이 이런 것들을 압박했다고 말씀을 하시려면 제출할 건 제출하고 기본적 절차를 밟아가면서 그런 다음에 협상에 실패했고 민주당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을 하셔야지 기본적 절차조차 받지 않고 그렇게 하면 국민들께서 이건 처음부터 협상할 생각이 없었던 거네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까요?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국민의힘이 보이고 있는 행태는 기본적 서류도 제출하고 있지 않은 이 행태는 국민들께서 그렇게 곱게 봐주시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국민의힘 탓이 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이건 반발권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손수조]
거의 학교폭력 수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먼저 때려놓고 학교에 안 나오니까 왜 학생이 학교를 안 나와? 이렇게 2차 가해까지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요. 이 서류를 왜 제출하지 못했습니까?모든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는 겁니다.이런 것은 전례도 없고 이런 독재가 없죠. 이런 것을 어떻게 동의를 할 수 있겠습니까. 동의를 할 수 없는 것이고요.지금 국민들께서 정말 두 눈 뜨고 지켜보시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죄를 지우기 위한 공소취소 아니겠습니까?공소취소, 특히 특검에 의한 공소취소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것을 막아서야 되는 것은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의 당면한 과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특히 법사위원장 같은 경우는 당연히 야당이 가져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그런데 끝끝내 이 법사위원장까지도 지금 민주당이 가져가겠다고 하는 거예요.그런데 기존에 법사위원장의 면면을 여러분, 보십시오. 정청래, 추미애, 서영교. 이 법사위원장들께서 얼마나 법사위를 잘했습니까?잘했다고 백 번 양보해서 인정이 되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번에 지켜보셨던 연어 술파티 국정조사며 이러한 정말 사법체계를 무너뜨리고 있지도 않았던 연어 술파티 회유, 조작기소 이런 것들을 법사위에서 그냥 밀어붙였지 않습니까?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것은 최소한 법사위원장 정도는 야당에게 주어야 한다고 말을 하는 거예요.그런데 이것을 우리가 받지 않자 그냥 일방적으로 시한을 정해놓고 이때까지 서류를 안 내면 우리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정말 밀어붙여버린 겁니다.그렇기 때문에 저는 가히 이러한 행태가 학교폭력 같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민주당은 지금 만약 국민의힘이 계속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거죠?

[성치훈]
그렇죠. 일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상임위를 열어서 일을 해야 하는데 상임위원장 자리 때문에 계속해서 발목잡기를 한다면 우리끼리라도 일을 하겠다는 게 기본 원칙이고요.법사위 하나만 달라. 하나라도 주면 우리가 받아들이겠다고 말씀하시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시피 모든 상임위의 법안은 법사위를 거치도록 되어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여당과의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는 야당에게 법사위원장을 줄 경우 모든 상임위의 법안이 사실상 법사위에서 멈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일은 누가 합니까?그렇기 때문에 그런 원칙들을 봤을 때 협상에 응하지 않는 야당에게 법사위원장 자리를 줄 수 없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이 구성에 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독처리해서라도 우리는 일을 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기본 원칙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런 입장에 맞서서 내일 의원총회 열어서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실효성 있는 안들이 나올까요?

[손수조]
너무나 민주당의 일방적인 의회 내에서의 독재 행태는 하루이틀이 아니죠. 어쩌면 여러 원내 구성을 봤지만 22대만큼 이렇게 협치가 안 되는 의회도 없는 것 같아요.궁극적으로 굉장히 안타까운 현상이죠. 그리고 민주당이 워낙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다수로 밀어붙이는 독재라는 것이 정말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저는 그래도 후반기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계속 통합을 외치고 계시고 협치를 외치고 계시기 때문에 이 정도의 여야가 서로 협치하는 부분, 특히 원내 구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양보 그리고 협치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정국 관련 이야기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오늘 함께했습니다.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