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탱크·잠수함 '3차원 적외선 영상 생성' 기술 개발

적 탱크·잠수함 '3차원 적외선 영상 생성' 기술 개발

2022.01.25.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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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의 탱크나 잠수함 등을 직접 촬영하지 않고도 3차원 적외선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방위산업 기술지원 센터는 LIG넥스원과 함께 적외선을 이용한 무기 체계 개발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3차원 적외선 영상 생성'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적외선 영상 촬영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데다 적군의 무기 체계에 대한 실측 영상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해 다양한 표적과 환경에 대한 적외선 영상을 정밀하게 모사해 생성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실제 표적과 장비 없이도 표적의 3차원 형상, 재질, 발열량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환경 조건에서 실제 촬영한 것과 유사한 고정밀 적외선 영상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기술 파급 효과가 커서 선진국이 비공개해왔던 이번 기술은 적외선 탐지·피탐지 관련 성능 예측이 필요한 무기 체계 개발은 물론, 인공지능 영상 처리, 자율 주행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 등의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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