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석열 "김건희 통화 관련, 더이상 드릴 말씀 없어"

[현장영상+] 윤석열 "김건희 통화 관련, 더이상 드릴 말씀 없어"

2022.01.18.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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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조금 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현안 질의를 이어갑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들께서 혹시나 오해의 소지를 갖고 계신다면 빠른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라고 우리 선대본에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오늘 유승민 의원 공약인 사회서비스 일자리 300만 명 창출 수용하겠다고 밝히셨는데요. 같은 당 경선후보였던 공약을 상대당에서 수용한 걸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고 후보께서는 공약도 수용할 수 있는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독점 사용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일자리를 몇백만 개 만들겠다라고 하는 그 의도는 좋지만 저는 그런 수치적인 목표보다 오늘도 아침에 제가 사회복지사협회를 다녀왔습니다마는 보편 복지를 서비스 복지로 잘 운영하고 확대해야만 이게 나올 수 있는 것인데 보편 복지를 기본소득이라고 하는 현금 복지로 주장을 하면서 과연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이렇게 많이 만드는 것이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일단은 좀 의문을 갖게 되고요. 그리고 우리 유승민 후보가 경선 때 내세우셨던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이라든지 또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은 저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마는 100만 개라든가 300만 개라는 그 수치는 좀 우리가 장기적인 목표로 하면 모르겠는데 단기적으로 임기 내에 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다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또 보편 복지로서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더욱 강화하다 보면 많은 일자리들이 창출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이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정부의 소상공인 추경안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 이재명 후보가 여야가 같이 논의하자고 했는데 후보님 입장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제 입장은 정치를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대로 코로나 방역이라고 하는 공익 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공영제안에 따른 손실보상이라는 헌법상의 대원칙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미 지나간 거, 앞으로만이 아니라 한국형 PPP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의 것이지만 이미 지나간 것에 대해서도 피해보상을 해 줘야 한다는 그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추경안은 많은 분들이 선거를 앞둔 이런 선심성 예산을 빼고 나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한 업체당 300만 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이렇게 되어 있는데 한 달 임대료도 안 되는 그런 경우들이 많거든요. 시내에 나가보시면. 그런 식으로 방향을 잡아서는 곤란하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아까 우리 김동연 전 부총리께서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비상시국이고 재정에 있어서 우선 집행해야 될 부분들을 빨리 선택을 해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빨리 자금을 좀 정리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보상을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면 아까 이재명 후보가 말한 대로 대선 전에 추경 처리를 조건으로 하시는 건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연히 저는 빨리 집권여당에서 대통령과 행정부에 얘기를 해서 추경안을 좀 보내서 국회에서 논의를 하자 했는데 14조짜리 거기에다 또 별도의 선심성 예산을 빼고 나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손실보상에 대한 돈은 얼마 되지도 않고 일률적으로 그것도 똑같이 300만 원 주자는 그런 자금이기 때문에 이런 추경 같으면 아예 정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 된 보상할 수 있는 추경안을 만들자라고 주장을 한 것입니다. 우리 원내대표께서도 아마 그렇게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김건희 씨 발언과 관련해서 공식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거기에 대한 입장을...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는 거기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게 전부고요.

[기자]
이준석 대표가 김건희 씨 미투 발언 관련 사적인 통화의 녹취가 2차 가해가 아니냐고 말씀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거기에 대해서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 쪽에서는 양자토론이 부당하다, 양당만 토론하는 건 잘못됐고,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TV토론 문제는 협상 실무진에게 완전히 맡겨놨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수고하십시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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