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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부와 친분이 있는 무속인이 선대본부 전방에 영향을 미친다는 세계일보 보도에 대해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스럽다"고 썼다가 글을 삭제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자칭 '국사'인 무속인 건진대사가 선대위 인재 영입을 담당하고 있다는 기사도 충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아무리 정권교체가 중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는 말들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고도 썼다.
그러나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홍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청년의꿈에는 "더이상 이번 대선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김건희 리스크가 무색해지고 무속인 건진대사 건도 무사히 넘어갔으면 한다"고 적었다.
이어서 "대선이 어찌 되던 제 의견은 3월 9일까지 없다"며 "오해만 증폭시키기 때문에 관여치 않기로 했다"
홍 의원은 이 글의 제목을 吾不關焉(오불관언)이라고 적었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므로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이 없는 태도를 보일 때 쓰는 말로, '어떤 일에 관여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둔다'는 뜻이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자칭 '국사'인 무속인 건진대사가 선대위 인재 영입을 담당하고 있다는 기사도 충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아무리 정권교체가 중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는 말들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고도 썼다.
그러나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홍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청년의꿈에는 "더이상 이번 대선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김건희 리스크가 무색해지고 무속인 건진대사 건도 무사히 넘어갔으면 한다"고 적었다.
이어서 "대선이 어찌 되던 제 의견은 3월 9일까지 없다"며 "오해만 증폭시키기 때문에 관여치 않기로 했다"
홍 의원은 이 글의 제목을 吾不關焉(오불관언)이라고 적었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므로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이 없는 태도를 보일 때 쓰는 말로, '어떤 일에 관여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둔다'는 뜻이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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