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로 평택까지 모시겠다" 이준석 말에 윤석열 '엄지 척'

"제 차로 평택까지 모시겠다" 이준석 말에 윤석열 '엄지 척'

2022.01.07.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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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포옹하고 나서 같이 차 타고 경기 평택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로 가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모시겠다, 이러면서 또 의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고요.

[추은호]
이준석 대표가 택시 면허증이 있죠. 택시 면허증이 있고 몇 년 전에 두 달 동안 택시를 직접 운전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에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경북 상주에서 개인택시 훈련을 받은 적도 있었죠, 여름 휴가 기간 동안에. 그래서 자신이 개인택시를 몰겠다고 하는데 그 기분을 내서 윤석열 후보를 자신이 운전하는 차에 모시고 가겠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권영세 사무총장도 동반을 했습니다.

[앵커]
선대본부 핵심멤버 다 모였네요.

[추은호]
그렇습니다. 여기서 무슨 말을 했는지가 참 관심거리였는데 오늘 이준석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잠깐 소개를 했어요. 먼저 윤 후보가 이렇게 물었답니다. 지하철 출근길 인사했을 때, 어제 윤 후보가 지하철 인사하지 않았습니까. 대체 무슨 말합니까? 이렇게 묻더래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자신은 보통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이렇게 인사를 한다, 이렇게 조언을 해 줬고 그리고 활발하게 토론을 하다가 윤 후보가 피곤했었는지 한 수원쯤 돼서는 잠이 들었고 그 이후로는 김기현, 권영세 두 분과 대화를 나눴다. 이렇게 소개를 했습니다.

[앵커]
어제 이준석 대표가 제가 차로 모셔도 됩니까?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엄지를 이렇게 들어 보였고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쉬운 걸 말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래요. 이렇게 쉬운 걸 지금까지 끌어온 거예요?

[추은호]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존심 싸움일 수도 있었고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의 결점 중 하나가 어떻게 보면 작은 싸움에서는 아주 작은 것에 목숨을 거는 그런 정치를 하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작은 전투에서는 이기는데 큰 싸움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어제는 작은 싸움에서는 물러나는 것이 됐지만 결국 대선 승리가 야당의 입장에서는 큰 승리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합류를 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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