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아들 도박 국민께 죄송"...尹 "처 의혹 국민께 늘 죄송"

李 "아들 도박 국민께 죄송"...尹 "처 의혹 국민께 늘 죄송"

2021.12.16.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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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남 의혹…"불법 도박 경험 글 올려"
이재명 사과…"글 올린 당사자 아들 맞다"
윤석열 "국민 눈높이에 미흡…늘 죄송한 마음
국민의힘, 대응책 고심…배우자 전담팀 구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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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양당 대선후보들의 가족 리스크가 연일 정국을 달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장남이 불법도박을 했다는 보도에 사실을 인정하며 바로 사과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 등에 대해 공세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더라도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 후보가 아들 문제로 사과한 가운데, 오늘 어떤 일정을 소화했습니까?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전 추미애 전 장관이 위원장을 맡은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지대 개혁, 양극화 개선 등 사회 개혁 정책과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게 목표인데요.

이재명 후보는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갈지 방향 정하는, '대한민국의 좌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 이 후보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 보도가 나왔는데요.

장남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불법 도박 경험 관련 글을 올렸다는 내용입니다.

이 후보는 바로 사과문을 낸 데 이어 취재진 앞에서 사이트에 글을 올린 당사자가 아들이 맞다며 사과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깊이 사죄드립니다.]

또, 이 후보는 인터넷 언론들과 합동 인터뷰에서 아들이 법적 처벌 대상이 되면 책임을 지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가족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라도 무한검증은 불가피하다 생각한다면서, 사유가 된다면 선택의 여지 없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아들도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며,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
간을 갖겠다며 민주당을 통해 입장문을 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혐의에 대해 실정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의당 선대위는 콩가루 대선이 되고 있다며, 온통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와 가족들의 범법행위로만 도배되어 있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 역시 부인 의혹에 곤혹스러울 텐데, 오늘 일정은 어떤 게 있었습니까?

[기자]
윤석열 후보는 오전엔 최태원 SK 회장 등 대한상공회의소 경제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최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민간이 알아서 하도록 둬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규제 개혁을 해나가겠다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조금 전엔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자영업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과학적 거리두기로,

정치 방역이 아닌 과학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YTN의 단독 보도 이후 다시 불거진 부인 김건희 씨 의혹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고심하면서, 후보 배우자 전담팀 구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김 씨 의혹에 대해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며 연일 낮은 자세를 보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께서 기대하시는 눈높이와 수준에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저나 제 처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께 사과를 나중에 드린다, 지금 드린다가 아니라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고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김 씨의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교육위 차원에서 긴급 현안 질의를 추진할지와 형사 고발할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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