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혁신위원장 /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심각해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민주당은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 논의에 속도를내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국민에게 일상을 돌려준다더니오히려 아수라장을 만들어놨다 이런 비판도 나왔는데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관련한 여야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야 선대위 의원 두 분과 오늘 정치권 주요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혁신위원장 장경태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김은혜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이재명 후보, 오늘 오전에 PCR 검사 결과를 통보받아서 음성으로 나왔고요. 이제 음성 나오자마자 조금 전에 저희가 현장 화면 보여드렸습니다마는 공공병원을 찾으셨습니다. 연일 방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장경태]
여러 가지 델타 변이에 이어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매우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죠. 그래서 후보께서도 공공의료도 강조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매타버스나 일정에 대한 축소 등을 검토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만큼 저희가 여러 확산 속도와 더불어 병상 확보라든지 공공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를 또 찾으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제 자택 대기 중에 긴급 성명을 내셨잖아요. 즉각적으로 거리두기 강화해야 된다. 지금 매타버스 일정은 그러면 취소되는 건 아니고...
[장경태]
아마 상당히 축소된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축소된 형태로 하기는 하는 겁니까?
[장경태]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오늘 8000명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고 이걸 좋게 볼 수 있는 방역지표들이 안 보이는 상황이라서 걱정인데 정부가 곧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내놓겠다, 이렇게 입장을 내놓기는 했거든요.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김은혜]
2년 동안 반복이 됐죠.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참았죠.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도 2년 동안 국가의 방역지침에 희생을 하며 따르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돌아온 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죠. 지금 QR코드처럼 방역패스, 지금 가게에서는 2번만 걸려도 300만 원 과태료를 내야 됩니다. 이건 이분들에게는 거의 주저앉고 일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거든요.
지금 저희 지역구에서도 버스터미널 1년 동안 문을 닫아야 된다고 하는데 정부가 국민을 지켜주지 않고 또 국민에게 오히려 협조의 대가로 오는 건 이렇게 징벌 같은 또 형벌 같은 부분이라 생각해서 일단 병상 확보가 제일 중요하죠.
그동안 저희가 국민 재난지원금 4차례 이상 시도를 했었고 또 추경도 3차례 이상 간다고 했지만 국민들에게 지금 병상 하나, 수십 조를 투여한들 국민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이 상황에서는 일단 국가가 안전을 확보해 주는 게 가장 먼저 필요하다.
저희는 작년부터 긴급재정 명령권을 통해서라도 국민 여러분께 100조의 코로나 자금이 필요할 정도로 이 사안은 화급할 것이라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저는 병상 확보, 공공의료에 저희의 안전적인 보장부터 지금 정부가 그리고 저희도 협조해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방역을 강화하려면 말씀하신 것처럼 소상공인들 보상 문제도 적극적으로 논의돼야 되는 상황인데요. 오늘 이재명 후보가 이 부분을 또 한 번 강조했고요.
조금 전에 당정에서 관련 논의도 시작됐는데 내년 예산안이 통과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게 추경 편성이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것을 징벌이라고 표현하셨는데요. 국민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하지만 2년 정도 이렇게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어찌 되었던 무료 검사, 또 무료 치료, 무료 백신에 걸친 여러 가지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또 확산 사태를 막기 위해서도 여러 가지 병상확보 등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고요. 이와 더불어서 여러 손실 보상에 대한 체계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재난지원금도 마찬가지로 25조까지 지원을 해야 된다고 했는데 윤석열 후보께서 50조 지원하자고 이야기하셨고요. 또 김종인 상임선대위원장께서 100조 지원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최소한 이 50조든 100조든 저희 더불어민주당만의 목소리, 방법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찌됐던 저희가 십분 양보하고 국민의힘에서 만약 50조든, 100조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서 지원책을 제안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빠른 시간 안에 저희가 함께 여야가 공히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고요. 현재 12월 임시국회가 어제 부로 열린 상황입니다.
만약에 윤석열 집권 이후에 지원해야 된다고 하면 소위 내년 5월 이후에 또다시 예산안을 편성하고 지원까지 최소 지금부터 1년은 기다리셔야 50조든 100조든 지원될 텐데 또다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1년을 기다리라고 하는 것보다는 지금 12월 임시국회가 열린 이 순간 여야가 정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에 대한 지원체계를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징벌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고요. 오히려 국민들이 그렇게 국가의 방역지침에 따른 대가로 병상 하나 받아들지 못했던 이 상황에 대해서 징벌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모두 폐업을 하고. 사실은 원상회복을 해야 되니까 폐업을 하려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죠. 그리고 50조든 100조든 저는 먼저 소상공인분들에게 이 지원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재난지원금을 20조, 30조를 한들 대출이 꽉 막힌 이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했으면 벌써 그 돈은 실효성 있게 투입이 됐을 겁니다.
그리고 과거에 이재명 후보님도 워낙 추진력이 강하시기 때문에 기재부에 대해서도 맴매라고 하면서 또 민주당 내에서도 국정조사를 말씀하셨죠. 기재부가 말을 안 듣는다고요.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과 기재부를 설득해서 빨리 추가 추경이든 아니면 긴급재정명령권이든 발동하게 하셔서 지금 더 손해가, 그리고 더 피해가 막심해진 국민들에게 재빨리 많은 분들에게 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상에 착수해 주시기를 정말 바랍니다.
[앵커]
야당이 아니라 정부를 먼저 설득하라는 말씀이시군요.
[김은혜]
야당은 예산편성권이 없죠. 그리고 예산편성권은 정부의 고유한 권한이죠. 따라서 지금 어쨌든 저희가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았죠.
그렇지만 추가로 추경을 한다든지 아니면 예산상에서의 용도를 재조정한다면 그건 기재부와 문재인 정부와 함께 협의하는 게 당연한 원칙이고 수순이죠. 예산편성권을 야당한테 내놓으라고 하면 국민들은 오히려 예산을 내놓을 의지가 없구나,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큰 틀에서 소상공인 보상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찬성이다, 이렇게 지금 정리를 하면 될 것 같은데요.
[김은혜]
진작 했어야죠. 작년부터 100조 이야기 했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의 손실보상 50조 100조, 이 공약 받아들이자, 속도전으로 응수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전두환 공과 발언도 있었고요.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주장까지 지금 거침없는 실용주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런 상황이죠. 그러나 너무 또 일방통행이었던 걸까요? 당내에서 쓴소리가 나왔는데 이 얘기 잠깐 듣고 오시죠.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이재명 후보한테 정말 공개적으로 말을 하고 싶은 거는 지난번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겠다고 해서 저는 질겁을 했거든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입니다. 그 당과 함께 당 속에서 의견이 조율되고 거기에서 수렴되는 것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맞춰주기를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겠다고 해서 질겁을 했다, 지금 이렇게 작심 비판을 하는 얘기를 듣고 왔는데 장경태 의원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장경태]
일단 정치인의 정책적 유연성과 또 국민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강조하신 말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전두환 씨 공과에 대한 발언도 사실 저는 제가 이야기는 그렇게 했습니다. 3저 호황 시기에 어쨌든 여러 가지 3저 호황의 특수를 누린 정권이었다.
이와 더불어 개똥도 쓸 데는 있다. 약간 이 정도의 의미라고 받아들였지 그것을 찬양을 했거나 이런 부분은 아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 부분, 논란은 크게 없었던 것 같고요.
다만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에 대해서 3주택 이상에 대해서 다주택 양도세 중과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7.10 대책 이후에 더 중과가 됐는데요. 이 부분은 조금 더 당내에서 어쨌든 숙의 과정은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작년 7.10 대책 이후에 여러 가지 입법조치로 정부가 이미 1년간 유예를 했었거든요, 양도세 중과 부과를 유예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심도 깊은 논의는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문제. 그리고 기본소득 또 전두환 공과 발언까지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말 바꾸기가 심각하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김은혜]
이재명 후보님이 참 순발력 있으시죠. 그리고 변신에 능하십니다. 그게 우리로서는 공격 포인트도 되기는 하지만 우리도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라고 하는 그런 경계 지점이 되거든요. 그런데 좀 정도가 심하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두환 전 대통령만 하더라도 불과 한 달 조금 전에 광주에 내려가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 그 비석을 밟으면서 용서받지 못할 반란 수괴범 취지로 말씀을 하셨다가 한 달 조금 지나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고등학교를 다닌 인연이 있는 TK지역에 가서는 경제 하나는 잘한 것 같다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건 과연 역사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관은 무엇일까. 가치관은 무엇일까라고 조금 저희가 갸웃하게 되거든요.
하필이면 그때는 대장동에 있어서 유한기 전 본부장,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당시 시장 시절에 일명 대장동 별똥대라고 하는 데서 최전선에 섰었고 그리고 황무성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퇴를 요구했고 결국 관철했던 그 측근과 다름없는 그런 분이 돌아가신 상황이었거든요. 어쨌든 낙수효과일지 우연일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불똥이 튄 사이에 대장동이 또다시 슬며시 사라지게 됐는데 오락가락하는 행보에서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결국 나라를 이끌 지도자라고 하는 건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있어야 신뢰가 생기는 법인데 그 신뢰의 실종으로 인해서 국민들은 투표를 해야 될지에 대해 망설이게 되고 이게 이재명, 오늘날의 이재명 후보를 만들었던 기본소득 그리고 국토보유세 그리고 원전까지 단 하나도 이재명 후보다웠던 공약이 뒤집어지지 않은 게 없다고 말할 정도로 그만큼 이재명 후보의 대표성 있는 상품에 대한 전환이 유턴과 그리고 유연은 저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경태]
고집불통 후보와 국민 우선 후보의 차이라고 보는데요. 어찌됐던 부정식품을 먹어야 된다거나 예를 들면 청약통장도 모르신다거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차이가 없다거나. 얼마 전 또 발언에서도 150만 원 받겠다고 하는데 왜 일을 못하게 하냐라는 발언. 최저시급과 주 52시간 노동은 비현실적이다 했던 발언들이 저는 경선 전에 여러 가지 1일 1망언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마는 경선 이후에 최소한 국민의힘 선대위가 구성된 이후에 당의 정책적 지원을 받는 상황에서도 전혀 정책적인 차이가, 변화가 없어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조금 차라리 변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윤석열 후보의 노동관에 대해서는 어제 분명히 강제 해고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윤석열 후보가 표명을 했었고 또 주52시간 그리고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도 노동자 편에 설 것임을 어제 그리고 오늘도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물론 정치가 대선에 돌입하면 굉장히 가팔라지죠. 그렇지만 돌아가신 망자에 대해서 개똥도 쓸모가 있다라는 그런 언급과 관련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존중하는 그런 토론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가 장경태 의원님은 유연하게 대처를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런데 다주택자 양도세 부과 유예 문제, 장경태 의원님도 이건 조금 논의를 한 후에 했으면 좋겠다.
앞서 의견을 피력해 주셨는데 오늘 청와대에서도 반대 입장을 냈거든요. 그래서 당정뿐만 아니라 지금 당청 갈등도 재개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당청 갈등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작년 7.10 대책의 발표 이유가 실수요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장하고 지원하되 소위 투기 수요에 대해서는 좀 제재를 하겠다는 취지였고요.
또 이 제도를 바로 공포한 것이 아니라 1년간의 과세 중과 유예 기간을 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줬다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이 후보께서는 여러 가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서 양도세에 대한 부분도 소위 양도세 부분이 출구전략을 줘야 된다.
여러 가지 종부세나 보유세 등이 부과되면서 소위 다주택자들 중에서도 여러 가지 소위 임대 또는 양도하고자 하는 그러니까 매물을 내놓고자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 부분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에 대한 부분, 좀 논의할 수 있다라는 정도의 취지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완화, 이건 국민의힘도 전체적인 틀에서 반대하는 건 아니잖아요.
[김은혜]
기본적으로 저희의 입장은 세금으로 부동산 정책을 푸는 것은 역사적으로 성공한 적이 없었다. 따라서 국민들에게는 집 한 채 가지지 못하게 하면서 세금 폭탄을 투하해서 은퇴를 하고 나서도 오히려 세금을 위해서 대출을 받아야 되는 그러한 비극을 이번 정권으로 끝내고 싶다는 걸 말씀드린 거였고요.
이재명 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와 관련해서는 먼저 왜 이렇게 입장이 계속 바뀌는지 저희는 여쭤보고 싶죠. 왜냐하면 과거에도 다주택자의 양도세와 관련해서는 이건 거래세가 아니라 재산세다라는 취지로 이재명 후보가 입장을 밝힌 바가 있고 특히 경기도에서는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특히 승진에 있어서 제한을 가했었습니다.
그런 만큼 1주택자가 아니면 죄인 취급을 받았던 그런 흑과 백의 이분법상에서 어떻게 지금은 갑자기 양도세에 대해서 관대하게 보시는 건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과거에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 모두 중과하고 대출까지 제한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신 분이 이재명 후보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진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다라는 말씀으로 차별화를 시도하시더라고요.
결국 이 모든 것은 표의 유불리에 따른 것이 아니냐. 따라서 본인이 진정성 있는 부동산 정책이라면 과거 입장에서 이번 입장까지 왜 계속 움직이는 타깃처럼 공약이 바뀌는지, 입장이 바뀌는지는 그 부분부터 먼저 설명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경태]
그런데 공무원 승진에 대해서 다주택자 배제는 오세훈 시장도 하고 있는 겁니다.
[김은혜]
경기도가 하고 나서 서울시도 했죠.
[장경태] 그래서 모든 지방정부가 다... 그러니까 저희만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은혜]
맞습니다. 문제는 어떤 이슈에 대해서 자기가 갖고 있는 시각인 것 같아요. 국민이 어떻게 해서 1주택도 못 되게 됐는데 어떤 국민은 선이고 어떤 국민은 악이라는 시각으로 정책을 대입하기 시작하면 국민들의 고통은 그때부터 시작된다는 거죠.
[장경태]
오세훈 시장도 악으로 보고 있는 거예요.
[김은혜]
아닙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렇게 이재명 후보처럼 국토보유세로 해서 땅을 가진 모든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이중과세를 얘기한 적이 없죠.
[장경태]
국토보유세 아직 부과된 건 아니니까요.
[김은혜]
그렇지만 국토보유세라는 대표 공약을 이재명 후보는 국민이 원하면 하지 않겠다 얘기하셨다가 나중에 또 자신이 유보했던 부분과 관련해서 철회한 건 아니다라고 얘기해서 저희로써는 굉장히 감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알고 싶어요.
[앵커]
두 분 토론이 치열하셔서 제가 잠시 가만히 있었습니다. 어쨌든...
[장경태]
김건희 씨로 넘어가고 싶어서 가만 있었습니다, 저는.
[앵커]
그러십니까?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쨌든 부동산 민심, 이번 대선의 주요 변수다 보니까 지금 여야 후보 누구 할 것 없이 굉장히 이 부동산 민심에 구애를 하는 이런 상황인데. 말씀하셨으니까요.
이번 대선에서 다른 대선과 비교해서 특별하게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 배우자 리스크입니다. 김건희 씨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한 여야 신경전도 지금 거세지고 있는데요. 박석원 앵커가 먼저 내용 정리해 드립니다.
[박석원 앵커]
이번 YTN 취재로 문제가 된 지원서는 지난 2007년 김건희 씨가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입니다.
경력란에 2002년부터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했지만, 시기도 맞지 않고, '기획 이사'라는 직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상 경력도 문제가 있었는데요.
2004년, 수상했다고 기재된 서울국제만화애니매이션페스티벌 대상 경력은 확인 결과 아예 출품작 자체가 없었습니다.
또, YTN 후속 취재 결과, 김건희 씨가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로 있을 당시 함께 재직했다고 주장한 김영만 회장은 김건희 씨를 만난 적도, 기억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건희 씨는 다른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등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언제 등판하는 게 좋겠느냐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하지만 다른 취재진이 카메라를 동반해 질문을 하자, 보시는 것처럼 동행한 남성이 목을 움켜쥐고 자세를 낮추는 등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건희 씨에 대한 민주당 공세는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정성호 총괄선거특보단장 발언 듣고 오시죠.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사문서 위조 혐의도 있는 거고. 만약 급여를 받았다고 하면 사기의 혐의도 있는 거고. 이게 상습적이고 포괄적인, 이런 걸 포괄일죄라고 하거든요. 전체 범죄 중에서 부분적으로는 이게 시효가 소멸됐지만 전체적으로 시효가 소멸 안 됐다고도 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5년도 사건은 아직 시효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안민석 의원 등이 김건희 씨가 2013년, 안양대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허위 기재가 있다며 새로운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김건희 씨에 대해 여권 안팎의 파상 공세가 재개되자, 야권은 배우자 리스크가 악재로 작용하는 건 아닌지 긴장하면서도 김건희 씨 감싸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아침 김종인 위원장 발언 들어보시죠.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나칠 정도로 후보의 부인에 대해서 이러고 저러고 이야기한다는 게 내 상식으로는 납득이 잘 안 돼요. 내가 내 나름대로 제대로 검토를 해볼게요.]
배우자의 검증 어디까지인가. 여야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김건희 씨의 본격 등판 시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선대위 대변인이시니까 김은혜 의원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보도된 허위 경력 부분 내용인데. 김건희 씨가 과거 기획이사로 근무했다.
이렇게 적은 한국게임산업협회. 김건희 씨는 김영만 회장이었다, YTN과 통화에서 이렇게 언급을 했는데 확인을 해 봤더니 일단 시기가 안 맞고 그다음에 김영만 회장 측도 기억이 없다, 이런 입장인데 이게 착오일까요, 허위일까요? 지금 어떻게 파악을 하고 계십니까?
[김은혜]
일단 하나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기억이 없다고 말씀하신 게 김 회장님 본인입니까? 아니면...
[앵커]
측근입니다.
[김은혜]
측근이요? 측근이라고 하신 분은 김 회장님의 입장이라고 얘기해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김 회장님의 측근을...
[앵커]
이건 직접 확인을 더 해 봐야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은혜]
한 번 더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요. 왜냐하면 국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고 또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을 저희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겸허하게 접근을 하고 또 국민 여러분께 사실 관계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드리는 게 도의라고 설명을 하고요.
또 그와 함께 오늘 제가 오기 전에도 YTN의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기자님도 털면 못 털릴 것 같으냐라는 말을 했다라는 걸 전언을 빌려서 전파를 해서 한 의원님이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공중파처럼 여겨지는 라디오 방송에서요. 저는 물론 공격은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보도가 되지 않은 것을 전언을 빌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건 그건 다시 저희가 그래도 조롱은 하지 말자. 여성 비하는 하지 말자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제도 김건희 씨가 어느 한 매체에 의해서 촬영이 되는 순간에 얼굴을 가렸더라고요. 물론 그 순간이 조금 더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 당시에 어떻게 맥락이 이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제가 민주당의 반응을 봤더니 이게 체포, 연행되는 모습 같다.
그리고 마치 범죄자 인증 혹은 범죄자처럼 도망가는 모습이라고 해서. 아무리 선거가 급박하고 상대 후보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싶다 하더라도 부인 아닙니까. 왜 대통령 선거를 대통령 부인 선거로 끌고 가시면서 이렇게 난도질 하면서까지 낙인을 찍으려고 하시는지. 그 부분은 조금 더 냉정해지자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앵커]
조금 더 냉정해지자. 물론 검증은 해야겠지만 조롱은 하지 말아야 된다, 동의를 하는데. 일단 김건희 씨는 의혹 관련해서 재직증명서는 위조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는데 혹시 그때 당시에 서류라든가 이런 걸 검토해서 선대위 차원에서 파악하고 계신 내용이 있을까요?
[김은혜]
오늘 저희가 김종인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대위 차원에서도 국민 여러분께서 듣고 싶은 말은 어떤 당위라는 말보다는 실제적인 사실관계일 것이다라고 하는 게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고 어제부터 윤석열 후보가 관훈토론회를 통해서 말씀을 드렸죠.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는 이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게 저희가 진솔하고 그리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하고요.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호도 어떤 부분이 의도가 있어서 숨기거나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요. 그 부분은 꼭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상황 파악을 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국민들께 알려드리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윤석열 후보, 오늘 이게 채용비리는 아니다. 현실을 잘 보시라 이렇게 반박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의혹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장경태]
아들의 병역비리가 있어도 대통령 후보가 책임을 져야 되는데 부인의 학력, 경력, 근무 이력까지 위조한 상황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또 심지어 취재를 원했던 기자분께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서 취재 요청을 했는데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어떤 남성분이 정말 목덜미를 잡고 이렇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친구한테, 여성인 친구한테도 그렇게 못 할 것 같은데 그런 모습을 보고 경악했고요.
대통령의 부인은 만약 대통령 당선시에는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들의 지원을 받습니다. 심지어 청와대에서 거주하시게 되고요. 그런 분이 검증의 대상이 아니라는 말은 조금 어불성설인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의혹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림대 재직 허위 기재부터 여러 가지 초중고등학교 예를 들면 대도초등학교에 근무하셨다고 쓰셨는데 근무한 이력 없으시고요.
강남중학교 근무하셨다고 했는데 근무 이력 없습니다. 여러 가지 고등학교라고 했는데 고등학교는 아니었고요. 미술교사 정교사인 척했지만 정교사가 아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석사학위 부분도 사실상 허위 기재로 밝혀지고 있고요. 수원여대 교수 지원서도 허위 경력을 기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미설립된 협회에 근무했다 경력 허위 기재가 있는데 이 부분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근무했다고 썼지만 2004년 6월에 설립된 협회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이 부분이 자기 자신이 어떤 허위로 작성한 경력증명서가 아니라 재직증명서입니다.
그러면 그 협회의 직인이 있을 텐데요. 이 부분도 서류도 공개하셨으면 좋겠고요. 또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수상하셨다고 했는데 출품작 작품이 없으셨습니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특별상 수상하셨다고 했는데 본인이 속한 회사가 받기는 했지만 그 회사에 취업하기 전에 이미 출품된 작품이기 때문에 사실상 기여한 바가 없습니다.
이런 허위경력. 사실 경력, 학력, 근무이력 모두 다 허위로 나타나고 있고요. 실제 설립되지도 않은 협회에서 근무했다고 쓰신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런데 그 부분은 기억이 없다? 저는 아무튼 이 부분은 제대로 말씀하셨으면 좋겠고요.
이번에 윤석열 후보께서 강원도 일정을 가시면서 강릉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지 않았습니까. 새벽 1시에 112가 두 번이나 출동했던. 그리고 몇 분이 계셨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김은혜 의원님께서도 계셨던 것으로 제가 듣고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마치 경찰이나 해명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님이 성희롱 발언들이 있었다고 추정이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감감무소식이라서 좀 명확하게 선대위 차원에서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장 의원님께 여쭤보고 싶었는데 성희롱 내용을 들으셨습니까?
[장경태]
저는 듣지 못했는데요. 112 해당 생각고 내용을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신고 내용으로 인해서 그것이 납득할 만한 신고여서 경찰의 수사가 시작이 됐나요? 그렇지 않았죠. 경찰이 그냥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경태]
출동한 경찰이 2번 신고 받았잖아요.
[김은혜]
그러니까 신고는 신고를 하면 받을 수 있지만 어떤 연유로 신고를 했는지 또 그 신고가 경찰이 수사할 만한 단계가 돼서 그게 이루어진 것인지 그건 그분들에게 고지를 하고 경찰은 그냥 돌아가시고 끝났다는 거 아니에요.
[장경태]
김은혜 의원님께서 동석하셨던 그곳에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있었고 새벽 1시에 경찰이 2번에 걸쳐서 출동한 사실은 인정하시는 거죠?
[김은혜]
바로 그게 열린공감TV에서 마치 조작된 듯한 그런 컴퓨터 그래픽 화면을 한 거죠. 제가 그 당시 윤석열 후보, 이준석 대표, 저, 권성동 사무총장 네 명이 한 공간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장경태]
세 곳에 나눠서 계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은혜]
그렇게 같이 있었던 것처럼 애매모호하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는 거죠. 그리고 권성동 사무총장 본인이 얘기했잖아요. 본인의 설명으로 그분들이 지인과 함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사진까지 찍었던 관계였고 그 뒤에도 아무 말 없이 잘 헤어졌다고 하는데 왜 갑자기 그런 게 이루어졌는지 모르겠다면서 법적 조치까지 시사한 마당에 이걸 정확하게눈으로 보고 채득하지 않은 정보가 미루어 짐작컨대 이루어졌을 거라고 하는 건 지금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이 카더라로 외모를 평가하고 그리고 그 카더라로 김건희 여사가 범죄인 것처럼 낙인을 찍는 그런 식의 부작용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이런 식까지는 가지 말자. 여기까지는 그렇게 하지 말자.
[장경태]
제가 김건희 씨 외모나 관련된 여성으로서 말씀하신 게 아닙니다.
[김은혜]
장 의원님은 그런 말씀하신 적이 없지만.
[장경태]
명명백백하게 진실만 밝혀주시면 되겠습니다.
[김은혜]
박원순 전 시장님, 오거돈 전 시장님까지 해서 페미니스트 정당이라고 얘기했지만 여성에 대해서 문제가 나온다 하더라도 저희가 단 한 번, 김혜경 여사에 대해서 소방서 출동 때 뭐라고 한 적 있나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후보자 가족은 보호되어야 되고 저희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다른 주제로 넘어가서 두 분의 공방이 치열해지셨는데 이건 권성동 의원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봐야 확실해질 것 같고요.
지금 어쨌든 다시 김건희 씨 얘기로 돌아가서 민주당에서는 어제 수원여대 이거 이외의 다른 의혹들을 오늘 기자회견을 하셨고 법적 문제까지 거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김건희 씨 해명 관련한 뒷말도 조금 나오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후보 배우자에 대한 선대위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지적도 나왔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 : 그동안 언론에서 불시에 전화를 하면 하소연을 하거나 또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을 그것을 또 마치 인터뷰한 것처럼 만들어서 확대 재생산을 하고 하루 종일 24시간 또 언론에서 틀어대니까 또 더 개인적으로는 감정 관리가 안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후보자의 배우자의 언론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앵커]
일단 김재원 의원 얘기를 들어보면 언론에 약간 불만이 있으신 것 같고요. 그 뒤에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김건희 씨 인터뷰 관련해서 감정 관리를 조금 선대위 차원에서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느냐, 발언 관리를. 이런 얘기를 했는데 선대위 차원에서 대응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김은혜]
후보 배우자의 공식 활동이 시작되면 다행히 전담수행팀이 꾸려집니다.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당연히 해야 되죠. 10년을 정치인의 아내로 사셨던 분이 있고 또 8년을 본인의 사업을 하면서 또 전시, 예술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살아오셨던 분이 구사하는 언어라는 게 차이가 있을 수 있죠.
일명 정치인의 언어라고 하면 숙련됐다고 이야기를 하고요. 또 이런 정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곳에서 사셨던 분에게 갑자기 정치인의 부인으로 능숙한 언론 인터뷰 그리고 아주 유려한 말들, 이야기하기 참 쉽지가 않죠.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쩌다 나올 수 있는 말들을 대서특필하게 하면서 마치 키득키득 대는 듯한 그런 부작용이 나오지 않도록 아까 말씀드린 이력과 그리고 경력에 관한 부분들은 저희는 진솔하게 꼭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저희가 파악한 사실관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선대위 차원에서 앞으로는 그렇게 종합해서 대응을 하시는 걸로.
[김은혜]
그렇게 해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 배우자 얘기만 지금 해 봤는데 배우자 포함해서 후보 또 관련자 사생활 발언 다 포함해서 누가 문제가 더 많다고 생각하느냐,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있더라고요.
이걸 봤더니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가 다 포함하면 비슷비슷하게 나왔거든요. 이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일단 여러 가지 지금 네거티브 선거가 분명히 있는 건 부인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다만 어찌되었던 혹독한 검증 과정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고 저희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인데요.
다만 이재명 후보는 여러 가지 이미 행정법원의 재판부터 시작해서 또 선거법 재판까지. 2018년에 이미 경기도지사 당선 이후부터 계속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검찰 수사를 통해서 상당 부분 진실이 해소되거나 해명이 됐다고 보고요.
다만 그에 반해서 윤석열 후보나, 윤석열 후보는 지금 본인 건만 네 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부인의 건도 계속 추가로 밝혀지고 있고 아마 제가 아는 선에서는 아마 더 밝혀질 것으로, 더 많은 의혹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차차 더 검증의 칼날이 타인에게 공정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공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이게 선거가 거듭되면 네거티브가 심해질 수밖에 없고 난타전이 있죠. 그런 여론조사도 사실은 누가 더 시끄러웠을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저는 이재명 후보님의 그동안의 성과, 실질적인 정책을 이끌었던 그런 진정성을 믿고 싶습니다. 다만 전과의 부분에서는 검사를 사칭했던 전과의 4번은 지워질 수가 없죠. 저희는 일꾼과 말꾼의 선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나오시면 늘 시간이 좀 부족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혁신위원장 장경태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김은혜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혁신위원장 /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심각해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민주당은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 논의에 속도를내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국민에게 일상을 돌려준다더니오히려 아수라장을 만들어놨다 이런 비판도 나왔는데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관련한 여야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야 선대위 의원 두 분과 오늘 정치권 주요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혁신위원장 장경태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김은혜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이재명 후보, 오늘 오전에 PCR 검사 결과를 통보받아서 음성으로 나왔고요. 이제 음성 나오자마자 조금 전에 저희가 현장 화면 보여드렸습니다마는 공공병원을 찾으셨습니다. 연일 방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장경태]
여러 가지 델타 변이에 이어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매우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죠. 그래서 후보께서도 공공의료도 강조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매타버스나 일정에 대한 축소 등을 검토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만큼 저희가 여러 확산 속도와 더불어 병상 확보라든지 공공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를 또 찾으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제 자택 대기 중에 긴급 성명을 내셨잖아요. 즉각적으로 거리두기 강화해야 된다. 지금 매타버스 일정은 그러면 취소되는 건 아니고...
[장경태]
아마 상당히 축소된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축소된 형태로 하기는 하는 겁니까?
[장경태]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오늘 8000명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고 이걸 좋게 볼 수 있는 방역지표들이 안 보이는 상황이라서 걱정인데 정부가 곧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내놓겠다, 이렇게 입장을 내놓기는 했거든요.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김은혜]
2년 동안 반복이 됐죠.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참았죠.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도 2년 동안 국가의 방역지침에 희생을 하며 따르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돌아온 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죠. 지금 QR코드처럼 방역패스, 지금 가게에서는 2번만 걸려도 300만 원 과태료를 내야 됩니다. 이건 이분들에게는 거의 주저앉고 일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거든요.
지금 저희 지역구에서도 버스터미널 1년 동안 문을 닫아야 된다고 하는데 정부가 국민을 지켜주지 않고 또 국민에게 오히려 협조의 대가로 오는 건 이렇게 징벌 같은 또 형벌 같은 부분이라 생각해서 일단 병상 확보가 제일 중요하죠.
그동안 저희가 국민 재난지원금 4차례 이상 시도를 했었고 또 추경도 3차례 이상 간다고 했지만 국민들에게 지금 병상 하나, 수십 조를 투여한들 국민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이 상황에서는 일단 국가가 안전을 확보해 주는 게 가장 먼저 필요하다.
저희는 작년부터 긴급재정 명령권을 통해서라도 국민 여러분께 100조의 코로나 자금이 필요할 정도로 이 사안은 화급할 것이라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저는 병상 확보, 공공의료에 저희의 안전적인 보장부터 지금 정부가 그리고 저희도 협조해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방역을 강화하려면 말씀하신 것처럼 소상공인들 보상 문제도 적극적으로 논의돼야 되는 상황인데요. 오늘 이재명 후보가 이 부분을 또 한 번 강조했고요.
조금 전에 당정에서 관련 논의도 시작됐는데 내년 예산안이 통과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게 추경 편성이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것을 징벌이라고 표현하셨는데요. 국민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하지만 2년 정도 이렇게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어찌 되었던 무료 검사, 또 무료 치료, 무료 백신에 걸친 여러 가지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또 확산 사태를 막기 위해서도 여러 가지 병상확보 등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고요. 이와 더불어서 여러 손실 보상에 대한 체계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재난지원금도 마찬가지로 25조까지 지원을 해야 된다고 했는데 윤석열 후보께서 50조 지원하자고 이야기하셨고요. 또 김종인 상임선대위원장께서 100조 지원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최소한 이 50조든 100조든 저희 더불어민주당만의 목소리, 방법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찌됐던 저희가 십분 양보하고 국민의힘에서 만약 50조든, 100조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서 지원책을 제안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빠른 시간 안에 저희가 함께 여야가 공히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고요. 현재 12월 임시국회가 어제 부로 열린 상황입니다.
만약에 윤석열 집권 이후에 지원해야 된다고 하면 소위 내년 5월 이후에 또다시 예산안을 편성하고 지원까지 최소 지금부터 1년은 기다리셔야 50조든 100조든 지원될 텐데 또다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1년을 기다리라고 하는 것보다는 지금 12월 임시국회가 열린 이 순간 여야가 정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에 대한 지원체계를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징벌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고요. 오히려 국민들이 그렇게 국가의 방역지침에 따른 대가로 병상 하나 받아들지 못했던 이 상황에 대해서 징벌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모두 폐업을 하고. 사실은 원상회복을 해야 되니까 폐업을 하려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죠. 그리고 50조든 100조든 저는 먼저 소상공인분들에게 이 지원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재난지원금을 20조, 30조를 한들 대출이 꽉 막힌 이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했으면 벌써 그 돈은 실효성 있게 투입이 됐을 겁니다.
그리고 과거에 이재명 후보님도 워낙 추진력이 강하시기 때문에 기재부에 대해서도 맴매라고 하면서 또 민주당 내에서도 국정조사를 말씀하셨죠. 기재부가 말을 안 듣는다고요.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과 기재부를 설득해서 빨리 추가 추경이든 아니면 긴급재정명령권이든 발동하게 하셔서 지금 더 손해가, 그리고 더 피해가 막심해진 국민들에게 재빨리 많은 분들에게 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상에 착수해 주시기를 정말 바랍니다.
[앵커]
야당이 아니라 정부를 먼저 설득하라는 말씀이시군요.
[김은혜]
야당은 예산편성권이 없죠. 그리고 예산편성권은 정부의 고유한 권한이죠. 따라서 지금 어쨌든 저희가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았죠.
그렇지만 추가로 추경을 한다든지 아니면 예산상에서의 용도를 재조정한다면 그건 기재부와 문재인 정부와 함께 협의하는 게 당연한 원칙이고 수순이죠. 예산편성권을 야당한테 내놓으라고 하면 국민들은 오히려 예산을 내놓을 의지가 없구나,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큰 틀에서 소상공인 보상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찬성이다, 이렇게 지금 정리를 하면 될 것 같은데요.
[김은혜]
진작 했어야죠. 작년부터 100조 이야기 했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의 손실보상 50조 100조, 이 공약 받아들이자, 속도전으로 응수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전두환 공과 발언도 있었고요.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주장까지 지금 거침없는 실용주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런 상황이죠. 그러나 너무 또 일방통행이었던 걸까요? 당내에서 쓴소리가 나왔는데 이 얘기 잠깐 듣고 오시죠.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이재명 후보한테 정말 공개적으로 말을 하고 싶은 거는 지난번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겠다고 해서 저는 질겁을 했거든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입니다. 그 당과 함께 당 속에서 의견이 조율되고 거기에서 수렴되는 것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맞춰주기를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겠다고 해서 질겁을 했다, 지금 이렇게 작심 비판을 하는 얘기를 듣고 왔는데 장경태 의원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장경태]
일단 정치인의 정책적 유연성과 또 국민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강조하신 말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전두환 씨 공과에 대한 발언도 사실 저는 제가 이야기는 그렇게 했습니다. 3저 호황 시기에 어쨌든 여러 가지 3저 호황의 특수를 누린 정권이었다.
이와 더불어 개똥도 쓸 데는 있다. 약간 이 정도의 의미라고 받아들였지 그것을 찬양을 했거나 이런 부분은 아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 부분, 논란은 크게 없었던 것 같고요.
다만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에 대해서 3주택 이상에 대해서 다주택 양도세 중과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7.10 대책 이후에 더 중과가 됐는데요. 이 부분은 조금 더 당내에서 어쨌든 숙의 과정은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작년 7.10 대책 이후에 여러 가지 입법조치로 정부가 이미 1년간 유예를 했었거든요, 양도세 중과 부과를 유예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심도 깊은 논의는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문제. 그리고 기본소득 또 전두환 공과 발언까지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말 바꾸기가 심각하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김은혜]
이재명 후보님이 참 순발력 있으시죠. 그리고 변신에 능하십니다. 그게 우리로서는 공격 포인트도 되기는 하지만 우리도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라고 하는 그런 경계 지점이 되거든요. 그런데 좀 정도가 심하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두환 전 대통령만 하더라도 불과 한 달 조금 전에 광주에 내려가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 그 비석을 밟으면서 용서받지 못할 반란 수괴범 취지로 말씀을 하셨다가 한 달 조금 지나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고등학교를 다닌 인연이 있는 TK지역에 가서는 경제 하나는 잘한 것 같다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건 과연 역사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관은 무엇일까. 가치관은 무엇일까라고 조금 저희가 갸웃하게 되거든요.
하필이면 그때는 대장동에 있어서 유한기 전 본부장,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당시 시장 시절에 일명 대장동 별똥대라고 하는 데서 최전선에 섰었고 그리고 황무성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퇴를 요구했고 결국 관철했던 그 측근과 다름없는 그런 분이 돌아가신 상황이었거든요. 어쨌든 낙수효과일지 우연일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불똥이 튄 사이에 대장동이 또다시 슬며시 사라지게 됐는데 오락가락하는 행보에서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결국 나라를 이끌 지도자라고 하는 건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있어야 신뢰가 생기는 법인데 그 신뢰의 실종으로 인해서 국민들은 투표를 해야 될지에 대해 망설이게 되고 이게 이재명, 오늘날의 이재명 후보를 만들었던 기본소득 그리고 국토보유세 그리고 원전까지 단 하나도 이재명 후보다웠던 공약이 뒤집어지지 않은 게 없다고 말할 정도로 그만큼 이재명 후보의 대표성 있는 상품에 대한 전환이 유턴과 그리고 유연은 저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경태]
고집불통 후보와 국민 우선 후보의 차이라고 보는데요. 어찌됐던 부정식품을 먹어야 된다거나 예를 들면 청약통장도 모르신다거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차이가 없다거나. 얼마 전 또 발언에서도 150만 원 받겠다고 하는데 왜 일을 못하게 하냐라는 발언. 최저시급과 주 52시간 노동은 비현실적이다 했던 발언들이 저는 경선 전에 여러 가지 1일 1망언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마는 경선 이후에 최소한 국민의힘 선대위가 구성된 이후에 당의 정책적 지원을 받는 상황에서도 전혀 정책적인 차이가, 변화가 없어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조금 차라리 변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윤석열 후보의 노동관에 대해서는 어제 분명히 강제 해고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윤석열 후보가 표명을 했었고 또 주52시간 그리고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도 노동자 편에 설 것임을 어제 그리고 오늘도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물론 정치가 대선에 돌입하면 굉장히 가팔라지죠. 그렇지만 돌아가신 망자에 대해서 개똥도 쓸모가 있다라는 그런 언급과 관련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존중하는 그런 토론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가 장경태 의원님은 유연하게 대처를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런데 다주택자 양도세 부과 유예 문제, 장경태 의원님도 이건 조금 논의를 한 후에 했으면 좋겠다.
앞서 의견을 피력해 주셨는데 오늘 청와대에서도 반대 입장을 냈거든요. 그래서 당정뿐만 아니라 지금 당청 갈등도 재개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당청 갈등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작년 7.10 대책의 발표 이유가 실수요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장하고 지원하되 소위 투기 수요에 대해서는 좀 제재를 하겠다는 취지였고요.
또 이 제도를 바로 공포한 것이 아니라 1년간의 과세 중과 유예 기간을 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줬다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이 후보께서는 여러 가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서 양도세에 대한 부분도 소위 양도세 부분이 출구전략을 줘야 된다.
여러 가지 종부세나 보유세 등이 부과되면서 소위 다주택자들 중에서도 여러 가지 소위 임대 또는 양도하고자 하는 그러니까 매물을 내놓고자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 부분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에 대한 부분, 좀 논의할 수 있다라는 정도의 취지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완화, 이건 국민의힘도 전체적인 틀에서 반대하는 건 아니잖아요.
[김은혜]
기본적으로 저희의 입장은 세금으로 부동산 정책을 푸는 것은 역사적으로 성공한 적이 없었다. 따라서 국민들에게는 집 한 채 가지지 못하게 하면서 세금 폭탄을 투하해서 은퇴를 하고 나서도 오히려 세금을 위해서 대출을 받아야 되는 그러한 비극을 이번 정권으로 끝내고 싶다는 걸 말씀드린 거였고요.
이재명 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와 관련해서는 먼저 왜 이렇게 입장이 계속 바뀌는지 저희는 여쭤보고 싶죠. 왜냐하면 과거에도 다주택자의 양도세와 관련해서는 이건 거래세가 아니라 재산세다라는 취지로 이재명 후보가 입장을 밝힌 바가 있고 특히 경기도에서는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특히 승진에 있어서 제한을 가했었습니다.
그런 만큼 1주택자가 아니면 죄인 취급을 받았던 그런 흑과 백의 이분법상에서 어떻게 지금은 갑자기 양도세에 대해서 관대하게 보시는 건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과거에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 모두 중과하고 대출까지 제한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신 분이 이재명 후보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진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다라는 말씀으로 차별화를 시도하시더라고요.
결국 이 모든 것은 표의 유불리에 따른 것이 아니냐. 따라서 본인이 진정성 있는 부동산 정책이라면 과거 입장에서 이번 입장까지 왜 계속 움직이는 타깃처럼 공약이 바뀌는지, 입장이 바뀌는지는 그 부분부터 먼저 설명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경태]
그런데 공무원 승진에 대해서 다주택자 배제는 오세훈 시장도 하고 있는 겁니다.
[김은혜]
경기도가 하고 나서 서울시도 했죠.
[장경태] 그래서 모든 지방정부가 다... 그러니까 저희만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은혜]
맞습니다. 문제는 어떤 이슈에 대해서 자기가 갖고 있는 시각인 것 같아요. 국민이 어떻게 해서 1주택도 못 되게 됐는데 어떤 국민은 선이고 어떤 국민은 악이라는 시각으로 정책을 대입하기 시작하면 국민들의 고통은 그때부터 시작된다는 거죠.
[장경태]
오세훈 시장도 악으로 보고 있는 거예요.
[김은혜]
아닙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렇게 이재명 후보처럼 국토보유세로 해서 땅을 가진 모든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이중과세를 얘기한 적이 없죠.
[장경태]
국토보유세 아직 부과된 건 아니니까요.
[김은혜]
그렇지만 국토보유세라는 대표 공약을 이재명 후보는 국민이 원하면 하지 않겠다 얘기하셨다가 나중에 또 자신이 유보했던 부분과 관련해서 철회한 건 아니다라고 얘기해서 저희로써는 굉장히 감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알고 싶어요.
[앵커]
두 분 토론이 치열하셔서 제가 잠시 가만히 있었습니다. 어쨌든...
[장경태]
김건희 씨로 넘어가고 싶어서 가만 있었습니다, 저는.
[앵커]
그러십니까?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쨌든 부동산 민심, 이번 대선의 주요 변수다 보니까 지금 여야 후보 누구 할 것 없이 굉장히 이 부동산 민심에 구애를 하는 이런 상황인데. 말씀하셨으니까요.
이번 대선에서 다른 대선과 비교해서 특별하게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 배우자 리스크입니다. 김건희 씨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한 여야 신경전도 지금 거세지고 있는데요. 박석원 앵커가 먼저 내용 정리해 드립니다.
[박석원 앵커]
이번 YTN 취재로 문제가 된 지원서는 지난 2007년 김건희 씨가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입니다.
경력란에 2002년부터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했지만, 시기도 맞지 않고, '기획 이사'라는 직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상 경력도 문제가 있었는데요.
2004년, 수상했다고 기재된 서울국제만화애니매이션페스티벌 대상 경력은 확인 결과 아예 출품작 자체가 없었습니다.
또, YTN 후속 취재 결과, 김건희 씨가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로 있을 당시 함께 재직했다고 주장한 김영만 회장은 김건희 씨를 만난 적도, 기억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건희 씨는 다른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등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언제 등판하는 게 좋겠느냐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하지만 다른 취재진이 카메라를 동반해 질문을 하자, 보시는 것처럼 동행한 남성이 목을 움켜쥐고 자세를 낮추는 등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건희 씨에 대한 민주당 공세는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정성호 총괄선거특보단장 발언 듣고 오시죠.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사문서 위조 혐의도 있는 거고. 만약 급여를 받았다고 하면 사기의 혐의도 있는 거고. 이게 상습적이고 포괄적인, 이런 걸 포괄일죄라고 하거든요. 전체 범죄 중에서 부분적으로는 이게 시효가 소멸됐지만 전체적으로 시효가 소멸 안 됐다고도 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5년도 사건은 아직 시효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안민석 의원 등이 김건희 씨가 2013년, 안양대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허위 기재가 있다며 새로운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김건희 씨에 대해 여권 안팎의 파상 공세가 재개되자, 야권은 배우자 리스크가 악재로 작용하는 건 아닌지 긴장하면서도 김건희 씨 감싸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아침 김종인 위원장 발언 들어보시죠.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나칠 정도로 후보의 부인에 대해서 이러고 저러고 이야기한다는 게 내 상식으로는 납득이 잘 안 돼요. 내가 내 나름대로 제대로 검토를 해볼게요.]
배우자의 검증 어디까지인가. 여야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김건희 씨의 본격 등판 시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선대위 대변인이시니까 김은혜 의원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보도된 허위 경력 부분 내용인데. 김건희 씨가 과거 기획이사로 근무했다.
이렇게 적은 한국게임산업협회. 김건희 씨는 김영만 회장이었다, YTN과 통화에서 이렇게 언급을 했는데 확인을 해 봤더니 일단 시기가 안 맞고 그다음에 김영만 회장 측도 기억이 없다, 이런 입장인데 이게 착오일까요, 허위일까요? 지금 어떻게 파악을 하고 계십니까?
[김은혜]
일단 하나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기억이 없다고 말씀하신 게 김 회장님 본인입니까? 아니면...
[앵커]
측근입니다.
[김은혜]
측근이요? 측근이라고 하신 분은 김 회장님의 입장이라고 얘기해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김 회장님의 측근을...
[앵커]
이건 직접 확인을 더 해 봐야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은혜]
한 번 더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요. 왜냐하면 국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고 또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을 저희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겸허하게 접근을 하고 또 국민 여러분께 사실 관계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드리는 게 도의라고 설명을 하고요.
또 그와 함께 오늘 제가 오기 전에도 YTN의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기자님도 털면 못 털릴 것 같으냐라는 말을 했다라는 걸 전언을 빌려서 전파를 해서 한 의원님이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공중파처럼 여겨지는 라디오 방송에서요. 저는 물론 공격은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보도가 되지 않은 것을 전언을 빌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건 그건 다시 저희가 그래도 조롱은 하지 말자. 여성 비하는 하지 말자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제도 김건희 씨가 어느 한 매체에 의해서 촬영이 되는 순간에 얼굴을 가렸더라고요. 물론 그 순간이 조금 더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 당시에 어떻게 맥락이 이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제가 민주당의 반응을 봤더니 이게 체포, 연행되는 모습 같다.
그리고 마치 범죄자 인증 혹은 범죄자처럼 도망가는 모습이라고 해서. 아무리 선거가 급박하고 상대 후보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싶다 하더라도 부인 아닙니까. 왜 대통령 선거를 대통령 부인 선거로 끌고 가시면서 이렇게 난도질 하면서까지 낙인을 찍으려고 하시는지. 그 부분은 조금 더 냉정해지자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앵커]
조금 더 냉정해지자. 물론 검증은 해야겠지만 조롱은 하지 말아야 된다, 동의를 하는데. 일단 김건희 씨는 의혹 관련해서 재직증명서는 위조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는데 혹시 그때 당시에 서류라든가 이런 걸 검토해서 선대위 차원에서 파악하고 계신 내용이 있을까요?
[김은혜]
오늘 저희가 김종인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대위 차원에서도 국민 여러분께서 듣고 싶은 말은 어떤 당위라는 말보다는 실제적인 사실관계일 것이다라고 하는 게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고 어제부터 윤석열 후보가 관훈토론회를 통해서 말씀을 드렸죠.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는 이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게 저희가 진솔하고 그리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하고요.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호도 어떤 부분이 의도가 있어서 숨기거나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요. 그 부분은 꼭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상황 파악을 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국민들께 알려드리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윤석열 후보, 오늘 이게 채용비리는 아니다. 현실을 잘 보시라 이렇게 반박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의혹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장경태]
아들의 병역비리가 있어도 대통령 후보가 책임을 져야 되는데 부인의 학력, 경력, 근무 이력까지 위조한 상황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또 심지어 취재를 원했던 기자분께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서 취재 요청을 했는데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어떤 남성분이 정말 목덜미를 잡고 이렇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친구한테, 여성인 친구한테도 그렇게 못 할 것 같은데 그런 모습을 보고 경악했고요.
대통령의 부인은 만약 대통령 당선시에는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들의 지원을 받습니다. 심지어 청와대에서 거주하시게 되고요. 그런 분이 검증의 대상이 아니라는 말은 조금 어불성설인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의혹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림대 재직 허위 기재부터 여러 가지 초중고등학교 예를 들면 대도초등학교에 근무하셨다고 쓰셨는데 근무한 이력 없으시고요.
강남중학교 근무하셨다고 했는데 근무 이력 없습니다. 여러 가지 고등학교라고 했는데 고등학교는 아니었고요. 미술교사 정교사인 척했지만 정교사가 아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석사학위 부분도 사실상 허위 기재로 밝혀지고 있고요. 수원여대 교수 지원서도 허위 경력을 기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미설립된 협회에 근무했다 경력 허위 기재가 있는데 이 부분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근무했다고 썼지만 2004년 6월에 설립된 협회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이 부분이 자기 자신이 어떤 허위로 작성한 경력증명서가 아니라 재직증명서입니다.
그러면 그 협회의 직인이 있을 텐데요. 이 부분도 서류도 공개하셨으면 좋겠고요. 또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수상하셨다고 했는데 출품작 작품이 없으셨습니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특별상 수상하셨다고 했는데 본인이 속한 회사가 받기는 했지만 그 회사에 취업하기 전에 이미 출품된 작품이기 때문에 사실상 기여한 바가 없습니다.
이런 허위경력. 사실 경력, 학력, 근무이력 모두 다 허위로 나타나고 있고요. 실제 설립되지도 않은 협회에서 근무했다고 쓰신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런데 그 부분은 기억이 없다? 저는 아무튼 이 부분은 제대로 말씀하셨으면 좋겠고요.
이번에 윤석열 후보께서 강원도 일정을 가시면서 강릉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지 않았습니까. 새벽 1시에 112가 두 번이나 출동했던. 그리고 몇 분이 계셨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김은혜 의원님께서도 계셨던 것으로 제가 듣고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마치 경찰이나 해명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님이 성희롱 발언들이 있었다고 추정이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감감무소식이라서 좀 명확하게 선대위 차원에서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장 의원님께 여쭤보고 싶었는데 성희롱 내용을 들으셨습니까?
[장경태]
저는 듣지 못했는데요. 112 해당 생각고 내용을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신고 내용으로 인해서 그것이 납득할 만한 신고여서 경찰의 수사가 시작이 됐나요? 그렇지 않았죠. 경찰이 그냥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경태]
출동한 경찰이 2번 신고 받았잖아요.
[김은혜]
그러니까 신고는 신고를 하면 받을 수 있지만 어떤 연유로 신고를 했는지 또 그 신고가 경찰이 수사할 만한 단계가 돼서 그게 이루어진 것인지 그건 그분들에게 고지를 하고 경찰은 그냥 돌아가시고 끝났다는 거 아니에요.
[장경태]
김은혜 의원님께서 동석하셨던 그곳에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있었고 새벽 1시에 경찰이 2번에 걸쳐서 출동한 사실은 인정하시는 거죠?
[김은혜]
바로 그게 열린공감TV에서 마치 조작된 듯한 그런 컴퓨터 그래픽 화면을 한 거죠. 제가 그 당시 윤석열 후보, 이준석 대표, 저, 권성동 사무총장 네 명이 한 공간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장경태]
세 곳에 나눠서 계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은혜]
그렇게 같이 있었던 것처럼 애매모호하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는 거죠. 그리고 권성동 사무총장 본인이 얘기했잖아요. 본인의 설명으로 그분들이 지인과 함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사진까지 찍었던 관계였고 그 뒤에도 아무 말 없이 잘 헤어졌다고 하는데 왜 갑자기 그런 게 이루어졌는지 모르겠다면서 법적 조치까지 시사한 마당에 이걸 정확하게눈으로 보고 채득하지 않은 정보가 미루어 짐작컨대 이루어졌을 거라고 하는 건 지금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이 카더라로 외모를 평가하고 그리고 그 카더라로 김건희 여사가 범죄인 것처럼 낙인을 찍는 그런 식의 부작용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이런 식까지는 가지 말자. 여기까지는 그렇게 하지 말자.
[장경태]
제가 김건희 씨 외모나 관련된 여성으로서 말씀하신 게 아닙니다.
[김은혜]
장 의원님은 그런 말씀하신 적이 없지만.
[장경태]
명명백백하게 진실만 밝혀주시면 되겠습니다.
[김은혜]
박원순 전 시장님, 오거돈 전 시장님까지 해서 페미니스트 정당이라고 얘기했지만 여성에 대해서 문제가 나온다 하더라도 저희가 단 한 번, 김혜경 여사에 대해서 소방서 출동 때 뭐라고 한 적 있나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후보자 가족은 보호되어야 되고 저희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다른 주제로 넘어가서 두 분의 공방이 치열해지셨는데 이건 권성동 의원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봐야 확실해질 것 같고요.
지금 어쨌든 다시 김건희 씨 얘기로 돌아가서 민주당에서는 어제 수원여대 이거 이외의 다른 의혹들을 오늘 기자회견을 하셨고 법적 문제까지 거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김건희 씨 해명 관련한 뒷말도 조금 나오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후보 배우자에 대한 선대위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지적도 나왔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 : 그동안 언론에서 불시에 전화를 하면 하소연을 하거나 또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을 그것을 또 마치 인터뷰한 것처럼 만들어서 확대 재생산을 하고 하루 종일 24시간 또 언론에서 틀어대니까 또 더 개인적으로는 감정 관리가 안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후보자의 배우자의 언론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앵커]
일단 김재원 의원 얘기를 들어보면 언론에 약간 불만이 있으신 것 같고요. 그 뒤에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김건희 씨 인터뷰 관련해서 감정 관리를 조금 선대위 차원에서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느냐, 발언 관리를. 이런 얘기를 했는데 선대위 차원에서 대응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김은혜]
후보 배우자의 공식 활동이 시작되면 다행히 전담수행팀이 꾸려집니다.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당연히 해야 되죠. 10년을 정치인의 아내로 사셨던 분이 있고 또 8년을 본인의 사업을 하면서 또 전시, 예술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살아오셨던 분이 구사하는 언어라는 게 차이가 있을 수 있죠.
일명 정치인의 언어라고 하면 숙련됐다고 이야기를 하고요. 또 이런 정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곳에서 사셨던 분에게 갑자기 정치인의 부인으로 능숙한 언론 인터뷰 그리고 아주 유려한 말들, 이야기하기 참 쉽지가 않죠.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쩌다 나올 수 있는 말들을 대서특필하게 하면서 마치 키득키득 대는 듯한 그런 부작용이 나오지 않도록 아까 말씀드린 이력과 그리고 경력에 관한 부분들은 저희는 진솔하게 꼭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저희가 파악한 사실관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선대위 차원에서 앞으로는 그렇게 종합해서 대응을 하시는 걸로.
[김은혜]
그렇게 해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 배우자 얘기만 지금 해 봤는데 배우자 포함해서 후보 또 관련자 사생활 발언 다 포함해서 누가 문제가 더 많다고 생각하느냐,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있더라고요.
이걸 봤더니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가 다 포함하면 비슷비슷하게 나왔거든요. 이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일단 여러 가지 지금 네거티브 선거가 분명히 있는 건 부인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다만 어찌되었던 혹독한 검증 과정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고 저희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인데요.
다만 이재명 후보는 여러 가지 이미 행정법원의 재판부터 시작해서 또 선거법 재판까지. 2018년에 이미 경기도지사 당선 이후부터 계속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검찰 수사를 통해서 상당 부분 진실이 해소되거나 해명이 됐다고 보고요.
다만 그에 반해서 윤석열 후보나, 윤석열 후보는 지금 본인 건만 네 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부인의 건도 계속 추가로 밝혀지고 있고 아마 제가 아는 선에서는 아마 더 밝혀질 것으로, 더 많은 의혹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차차 더 검증의 칼날이 타인에게 공정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공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이게 선거가 거듭되면 네거티브가 심해질 수밖에 없고 난타전이 있죠. 그런 여론조사도 사실은 누가 더 시끄러웠을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저는 이재명 후보님의 그동안의 성과, 실질적인 정책을 이끌었던 그런 진정성을 믿고 싶습니다. 다만 전과의 부분에서는 검사를 사칭했던 전과의 4번은 지워질 수가 없죠. 저희는 일꾼과 말꾼의 선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나오시면 늘 시간이 좀 부족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혁신위원장 장경태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김은혜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