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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조카 변호' 거듭 사과...국민의힘 "위선의 과거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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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과거 '강동구 모녀 살인'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위선의 과거가 드러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국민의힘을 "전두환의 후예"로 깎아내리며 역공을 폈는데요.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강동구 모녀 살해 사건의 범인인 조카를 변호했던 것을 놓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살해라는 흉악범죄를 '데이트 폭력'으로 어물쩍 넘기려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피해자들은 억울한 죽음을 맞았고, 유족은 기억이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삶 자체가 참담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태도입니다.]

유가족까지 사과를 못 받았다며 분노를 표출하자, 이재명 후보는 SNS에 이어 공개적으로도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변호사라서 변호했고요, 안타까운 일이지요. 가슴 아픈 일이고,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선 권력을 가져보겠다고 발악하는 '전두환의 후예'라고 직격하며 역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사실 전두환의 후예들이거든요, 소위 민정당. 민정당의 후예가 현재 국민의힘인데 그 민정당이 군사반란 세력이 만든 당입니다.]

민주당도 국민의힘의 선대위 인선을 놓고 날을 세우며 발을 맞췄는데,

딸 특혜 채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의 총괄본부장 임명을 걸고 넘어졌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 사람은 잘못해도 잠시 눈감아 주는 것이 공정인지, 청년들은 묻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님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채용비리로 불합격했는지….]

국민의힘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선대위를 전면 개편하겠다며 대국민 호소를 한 이재명 후보를 향해 '눈물의 반성 쇼'라고 꼬집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후보는 '눈물의 반성 쇼'를 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꼰대, 수구, 기득권, 이 '꼰수기' 본질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의당은 양당을 한데 모아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양당이 선대위를 두고) 우왕좌왕하는 것이 후보들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쪽은 선대위 구성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 재건축하고 있잖아요. 또 한쪽은 개문발차를 했는데.]

다음 주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만나는 것으로 공조를 구체화하며 틈새를 파고드는 정의당까지, 대선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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