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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이재명-윤석열 '이미지 쇄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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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민하 / 시사평론가,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야말로 쇄신 경쟁에 이은 이미지의 쇄신 경쟁. 오늘 있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인선에 대해서 각각 친정체제, 또 개문발차 이렇게 압축할 수 있을 텐데요. 이재명 후보는 최측근들을 전면에 내세웠고 또 윤석열 후보는 공란을 두고, 그러니까 김종인의 자리는 더 기다려보기로 하고 문을 열어둔 채 선대위를 띄웠습니다. 최근 대선후보들의 외모에서도 변화가 엿보이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민하 시사평론가, 또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연일 선대위 구성 문제는 많이 다뤘기 때문에 잠시 미뤄두기로 하고 오늘은 이미지 경쟁부터 잠시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침 또 KBS 탐사보도부에서 연결되는 내용을 공개해서 두 분과 함께 살펴보고 선대위 구성 문제로 넘어갈 텐데 지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수입과 지출 보고서를 언론에서 공개를 한 결과가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어떤 점을 중점에 두고 있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번 결과를 통해서?

[김민하]
역시 여론조사와 관련돼서 가장 많은 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보이고요. 이것은 당연히 계속 이어지는 지출이 있을 겁니다. 여론이 어떻게 변화되냐에 따라서 전략도 달라지는 것이고 그때그때 이 전략이 얼마나 유효한지를 점검해야 되기 때문에 이 여론조사와 정치컨설팅 비용은 당연히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러면 영상 제작이나 이런 데 들어간 돈은 아무래도 최근의 선거 트렌드로 옮겨오면서 영상이 굉장히 중요해졌고 유튜브나 이런 수단을 통해서 사람들이 많이 후보의 이미지를 접하는 수단이 됐기 때문에 역시 이런 것도 과거와 다른 어떤 트렌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주로 과거에는 영상이나 이런 제작에 들어가는 돈이 TV 광고나 이런 거하고 이어지는 측면들이 컸는데 지금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상황인데 그 외 이미지 컨설팅이나 프로필 촬영 광고 이런 것들이 기존의 선거에서도 들어갔던 비용이기는 합니다마는 아마 이번 선거에는 특히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그런 느낌이다, 이런 느낌을 보여주는 그런 내역이다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사실 그래서인지 이 보도가 22일에 나왔는데 다른 언론에서도 다루면서 스타일링 이미지 컨설팅 비용이 부각되기도 했어요.

[김수민]
컨설팅 비용에 대해서 이런 것도 정치에서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내역이 공개가 됐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결국에 이미지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밖에서 꾸며주는 것보다는 후보 스스로 연출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도 앞으로는 가닥을 잡아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봤을 때는 저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나 가다듬은 티가 많이 나는데 이것이 과연 정치에서 꼭 좋기만 한 것일까, 오히려 더 자연스러워보이는 연출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이고 또 후보에게 맞는, 마치 옷을 맞춰서 입듯이 이미지도 맞게 해서 갈 수 있는 그런 것이 있는데 그것이 컨설팅으로 과연 소화가 될 거냐 이런 부분들을 따져봤더니 이걸 해봤더니 오히려 그냥 그냥 후보가 알아서 하는 게 낫더라, 이런 말이 나중에 선거를 거듭하다 보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한편으로 해봅니다.

[앵커]
지금 자막에 8000여만 원 나가고 있는데 그렇게 큰돈 안 들이고도 김수민 평론가님한테 컨설팅 받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 화면 보신 분들은 왜 그러면 이재명 후보만 다뤘지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이 내용을 다룬 언론에서 일단 민주당 경선 과정만 분석을 했거든요. 또 추후에 다른 후보 내용이 공개되면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경쟁 얘기를 한 김에 지금 오늘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의 머리 색깔이 화제가 되고 있거든요. 원래 은발을 고수했다고 해야 되나? 고수를 했는데 색깔을 좀 바꿨습니다. 어떻게, 이미지 변신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김민하]
이재명 후보가 머리 색깔이 아무래도 백발에 가까운 그런 색깔인데 지금까지 우리가 본 그 은발이라는 것도 관리를 한 머리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하얀색이 아니고 좀 진회색 비슷하게 살짝 색깔을 입혀놓은 그런 머리인데 이게 나름대로 이재명 후보가 좀 과격하다, 그리고 추진력이 강하다라는 것의 이면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이런 행보를 할 수 있다, 이런 위험성들이 리스크다 이런 평가가 있었기 때문에 안정감을 기하기 위해서 뭔가 진중한 이미지, 이런 이미지를 주기 위한 그런 스타일 연출이었다라는 평가가 그동안 있었죠.

그래서 머리 색깔을 그렇게 해왔던 건데 이 색깔을 오늘 보니까 검정색에 가까운 색깔로, 완전히 또 새카만 색깔은 아닙니다, 보면. 검정색에 가까운 색깔로 아주 진한 회색으로 변화를 줬는데.

[앵커]
일각에서는 흑발이라고 해서 혼선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흑발은 아니고요.

[김민하]
그렇습니다. 묘한 색깔입니다. 그런데 이 진회색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변화를 준 것은 어쨌든 흑발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안정감 있다라고 평가한 이 머리 색깔이 기존에 계속해서 민주당 선대위의 개편이나 이런 것들이 이어지는 상황과 맞춰서 보면 기존의 민주당 조직이나 또는 선대위 이런 차원의 답답한 움직임,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기존의 날렵하고 추진력 있는 모습이 아니라 민주당 같은 이재명, 이렇게 돼버린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이미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머리를 좀 더 검은색에 가까운 진회색으로 가져가면서 앞으로는 좀 더 추진력 있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겠다, 이런 이미지로 전환하는 그런 모양새라고 볼 수 있겠고, 최근에 특히 또 개혁 의제와 관련돼서 만약에 야당하고 협의가 되지 않는 경우에도 정말 필요한 개혁이다라고 하면 패스트트랙이라든지 이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라고 얘기한 측면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과도 맞춰보면 앞으로는 좀 더 강한 모습, 밀어붙이는 모습, 추진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겠다라고 확실하게 마음을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 보시는 분들은 왜 YTN에서 한가하게 대선 후보 머리색깔을 가지고 얘기하나 싶으시겠지만 이게 또 지지율이나 표심의 전략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쭤보는데, 앞서 평론가님께서는 좀 수수한 모습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에 덧댄다면 어떤 이미지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김수민]
방금 제가 보건대 은발에서 지금 흑발에 가깝게 바뀌었잖아요. 그 두 개만 놓고 보면 저는 오히려 전자 쪽이 좀 더 나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전자도 과거에 어느 정도의 좋은 의미에서의, 나쁜 의미라기보다는 계산을 통해서 만든 스타일일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이 해석이 있어요.

왜 흑발로 바꿨느냐 했을 때 이재명 후보가 1964년생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1960년생인데 일각에서 이재명 후보가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라고 해서 더 젊어 보이기 위해서 바꿨다라는 그런 해석이 있더라고요. 실제 의도도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꼭 정치에서 젊어보이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대통령 선거 때가 되면 유권자들이 어떤 이념이라든지 정파, 여러 가지의 요소를 갖고 판단을 하지만 하다가 안 되면 여러 가지 인간적 기준들을 보거든요. 유권자의 심리가 나이가 좀 더 있는 사람한테 오히려 끌리는 부분도 없지는 않아요. 그렇다면 조금 중후해 보이는 이미지 이런 것들도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굳이 더 젊어보일 필요가 있을까라고 하는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도 공직을, 작은 공직을 역임을 했었는데 30대 초반이었거든요. 지금도 제가 조금 흰머리가 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였는데 때로는 아예 염색을 하지 않고 다닌 적도 있었습니다. 굳이 젊어보여서 이로울 게 없더라라고 하는 그런 것들도 교훈으로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그런데도, 그러면 왜 이재명 후보는 염색을 했을까 했을 때 젊어보이기 위해서 염색을 했다기보다는 국면전환. 아예 완전히 달라진 국면으로 가고 있다라고 하는 그 신호를 강력하게 주기 위함이 아닐까 싶고.

[앵커]
본인도 그런 언급을 했습니다.

[김수민]
그러고 나면 다시 이걸 응용해보자면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이 올라서 추월을 하게 된다면 막판에는 다시 왼쪽 색깔에 가까운 머리로 회귀할지도 모른다라고 하는 그런 가설도 한번 세워봅니다.

[앵커]
지금 평론가님 얘기 들으시면서 시청자분들도 아마 조금 전에 이분할된 화면 보시면서 평가가 엇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윤석열 후보도 변화의 모습이 엿보이게 합니다. 자막을 한번 주시죠. 눈썹에 힘을 줬다, 이런 표현을 저희가 표현을 담았는데 어떠습니까? 이런 윤석열 후보의, 이마도 좀 내고요. 최근에 이른바 쩍벌남이라고 하는 그런 어떤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시도도 엿보이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김민하]
윤석열 후보의 경우는 지금까지 노출한 모습들이 다소 정리가 되지 않아보였던 측면들이 분명히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세련된 모습을 추구하는 건 저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외모의 기준으로 봐도 신수가 훤해 보이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외모에 있어서 단지 예쁘게 보이고 싶다, 잘생겨 보이고 싶다 이런 걸 넘어서서 전략이라는 게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말씀을 쭉 드려야 되는데 김수민 평론가님 말씀하셨지만 이게 후보의 이미지라는 걸 바꾸는 효과가 분명히 있어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이 효과가 분명히 있는데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사실 우리가 검은 머리도 봤고, 흰 머리도 봤습니다. 과거에 이전에 대선 출마했을 때. 검은 머리를 한번 했었고 그다음에 흰 머리로 봤었고 머리 색깔이 돌아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후보의 이미지에 결정적인 변화를 준다기보다는 후보의 태세, 앞으로 이런 걸 내가 보여주겠어라는 것에 대한 유권자들이 신호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이미지로 활용을 하고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이제 좀 이미지를 정리하고 싶다라는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정치에 다소 준비되지 않은 모습, 그리고 아무래도 검사 출신이다 보니까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능력에 미비한 측면이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에 선대위 관련해서도 선대위 구성 관련돼서도 그런 논란이 불가피해진 그런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좀 전문성 있는 모습으로 바꾸기 위해서 이런 모습을 기하고 있다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런데 이게 이미지라는 게, 후보 이미지라는 게 단지 작은 부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고 사실 이게 결정적인 효과를 내려면 전체 후보가 가지고 있는 정책, 철학, 노선 이런 거하고 연관되는 게 가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가령 미국의 선거를 생각해 보면 버니 샌더스라는 사람이 굉장히 돌풍을 일으켰었는데 버니 샌더스 후보의 경우에는 꾸밈이 하나도 없는 태도를 항상 하고 다녔어요. 옷도 정장을 걸치긴 했지만 정리되지 않은 그런 옷을 많이 입고 다녔는데 그 사람 같은 경우에는 좀 비주류 후보이다, 그리고 나름대로 없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후보이다, 이런 전략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유권자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춰진 것이고요.

반면 그 당시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상당히 세련돼보이고 젊어 보이려는 노력을 했었지만 그런 것들이 오히려 힐러리 클린턴은 가식적이다, 이런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효과를 발휘했단 말이죠. 그래서 나중에는 생얼 전략을 구사를 합니다. 화장을 하지 않고 나오는.

그런 것들을 종합을 해보면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이냐가 중요한 것인데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지금 선거의 메시지가 이 정권이 어떤 비주류 정책, 그리고 정상에서 뭔가 벗어난 이런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 대한민국 사회가 상당히 어려워졌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하면서 나는 다시 주류로 돌아가고 원래 정상으로 돌아간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똑바른 모습, 정리된 모습, 세련된 모습들을 강조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니냐,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 중에 정책과 연결되는 대목이라는 점이 눈에 띄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대선 후보들의 외모 품평이나 겉모습을 보려는 게 아니라 이미지 변신에 깔려있는 선거 전략을 가늠해 보기 위해서 짚어봤는데 역대 대선에서는 어땠습니까? 기억에 남는 대선 후보들의 이미지 변신 이런 게 있었을까요?

[김수민]
저는 글쎄요, 그때는 이미지, 특히 비주얼 관련해서는 그렇게 주목이 크게 되지는 않았던 시대였기 때문에 많은 사례가 기억에 남지는 않습니다마는 아무래도 2002년 대선에서 당선되 노무현 후보 같은 경우에 기억에 남는 게 있어요. 노무현 후보가 90년대 후반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 눈의 크기가 좀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겨레21에서 당시에 호감가는 정치인 이런 거 선정을 할 때 노무현 후보가 1위를 두 차례나 차지한 적이 있는데 대통령 후보가 됐을 때 눈이 더 커졌어요. 이게 무슨 일이냐 하면 눈을 키우는 시술을 한 게 아니고요.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그분 이마에 주름이 좀 깊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톡스 시술을 하게 되면 눈이 좀 작아져요. 그런데 보톡스 시술을 해서 주름을 가리다가 눈이 작아지는 것보다는 그냥 하지 말자,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눈이 커진 그런 경우도 있었던 거고. 이게 외모 품평은 아니라고 MC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그것이 결국에 이게 이미지하고 비주얼은 좀 다른 개념이라고 봐야 됩니다. 이미지는 총체적인 거거든요. 그런데 그 총체적인 심상 안에 시각적인 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신경을 쓴다라고 볼 수가 있겠죠.

전반적으로 노무현 후보는 어느 정도는 대통령으로서 가다듬는, 그러니까 초선 의원의 그때 청문회 스타 시절 그때보다는 훨씬 가다듬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좀 대통령으로서는 조금 더 풀어져 있는. 예전의 대통령 스타일에 비해서 풀어져 있는 그런 이미지로 연출하려고 했던 전형적인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타 든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역대 저희가 대통령 후보들의, 후보 시절의 광고들을 모아봤는데 보여주시고 평론가님은 어떤 대목이 기억나십니까?

[김민하]
과거에 TV 광고나 이런 것들을 돌이켜보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후보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미지를 강화한다든지 뒷받침한다든지 정책 노선을 확실하게 보여준다든지 이런 효과를 거두는 종류도 있는데 반면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그러한 역할을 하는 광고도 있었습니다. 그게 예를 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앵커]
마침 나오네요.

[김민하]
네,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래도 건설 출신이고 사장 출신이고 그다음에 아무래도 기득권에 가까운 그런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렇게 국밥을 먹으면서, 국밥을 먹는 하나의 이미지만으로도 뭔가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그리고 국밥을 먹는 것은 또, 먹고 나서 뭘 하겠습니까? 일을 열심히 하겠죠. 그래서 뭔가 일을 열심히 하는 후보이다, 이런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 그런 것들로 후보의 약점을 좀 보충하면서 장점을 극대화하는 이런 광고의 하나였다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TV 광고에서 상당히 많이 화제가 됐던 게 당시 가수 DJ DOC의 어떤 그런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가 상당히 많이 됐지 않습니까? 그게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고령인 상태에서 대통령이 됐던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준비된 대통령이라든가 이런 슬로건이 있었지만 그것 외에 사람들이 이 후보에 대해서 아직 가지지 못한 이미지를 추가해서 생각보다는 훨씬 또 열려있고 유연하고 젊은 사람들에게도 얼마든지 어필할 수 있는 그러한 유연성을 가진 후보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장면을 넣었다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국민들의 마음 속에, 기억 속에 많이 남아있는 광고들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점에서 분석을 해 보고 이번에도 사실 그러한 광고의 역할을 각 후보들이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후보의 경우에는 면도칼 테러를 당해서 그것에 관해서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이런 광고도 화제가 있었는데 이것도 후보의 강점, 원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그런 역할을 한 광고였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또 지금 전직 대통령들의 모습과 대비되는 측면도 엿보이고요. 아무튼 앞으로 이미지 변신에서 누가 경쟁할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의 해석을 토대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본질적인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후보는 염색을 했습니다마는 사죄의 절까지 한 이재명 후보, 선대위 당직 인선을 상당히 속도감 있게 단행을 했거든요. 관련 발언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방금 들으신 첫 인선으로 김영진 의원이 당 사무총장에, 그리고 강훈식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에 임명이 됐고 또 더불어 측근 인사들이 전진 배치가 됐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수민]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공식에서는 예기치 못한 결과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했을 때는 인정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당에서 공식적으로 선출된 후보고 그 후보에 맞게 당의 컬러를 같이 바꿔나가는, 물론 그것은 후보가 주도하고 독재하는 형태여서는 안 되겠고 당 자체가 쇄신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과정은 분명히 밟아야 되는 것인데 그 결과가 당의 여러 화합이라든지 연합의 질서 이런 것들보다는 후보 중심의, 그리고 후보 직계 계보 중심으로 그냥 개편되는 이 결과가 과연 바람직한 것이었는가.

한국의 양당 체제라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데 미국의 양당 체제에 비해서 당내 어떤 질서를 잡고 서로 간에 공존을 꾀하는 이런 것들이 굉장히 약한 것이 한국의 양당 체제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이게 대통령 5년 단임제하고 맞물려서 누가 당권을 잡고, 누가 대선후보가 되느냐에 따라서 당의 골간은 유지가 되지만 그것을 채우는 세력은 멸문지화에 가까운 방식으로 지금까지 명멸을 거듭해왔던 것이 한국 정당 정치였거든요.

이제 그런 역사를 끝내고 어느 정도의 이념과 가치를 통해서 또 당내에서의 공존과 어느 정도 이견, 이런 것들을 배합해 나가면서 당을 꾸려나가고 안정적으로 정당을 오랫동안 갈 수 있도록, 대통령 후보가 누가 되든 변치 않는 그런 구조를 갖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숙제일 텐데 이번에도 결국에는 후보 중심의, 그리고 후보 계보 중심으로 결국 재편이 되고 말았다라고 하는 겁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고 또 이재명 후보 스스로가 거듭난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데 제가 아마 이 코너에서도 얘기를 예전에 했던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가 그 당시에 원팀이라든지 이런 걸 이루지 못할 때 그때 제가 드렸던 말씀이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의 장점을 배워서 자신의 절반을 이낙연처럼 그렇게 채울 준비를 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거기에 맞는 선대위 재편이었을까? 당 재편이었을까? 이 부분에서는 좀 의문이 가는 그런 결과였습니다.

[앵커]
이낙연 후보 말씀하셨는데 마침 최인호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장이 그 직에서 사퇴를 했거든요. 새로 채워지는 인물도 눈에 띄지만 이렇게 자리를 뜨면서 나가면서, 자리를 비우면서 쇄신에 속도전을 내고 있는 대목들도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김민하]
지금 인사가 가닥이 확실히 보이는 것이 첫 번째로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후보 친정 체제 강화라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요. 두 번째는 정무기능을 강화해야 되겠다라는 측면도 있는 것 같고 그리고 계속 어떤 기동성이나 그런 것들을 강조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잘 움직이는 선대위를 만들겠다, 이런 개념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김수민 평론가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이 지금 가령 통합적으로 운영해야 되고 정책과 노선과 같이 의거한 그런 것들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계보 중심으로 되는 것은 다소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런 측면들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목도 있습니다.

이게 가령 지난번에 매머드급 선대위 해서 원팀 선대위를 꾸려서 가동을 시켰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항상 이런 형식으로 지금의 현실 정치에서 이런 형식으로 선대위를 가동시킨다 하더라도 후보가 또 후보 말 잘 듣는 사람들 모아서 따로 팀을 꾸리는 경우들이 왕왕 있었죠.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경우 금강팀도 있었고 무슨 팀도 있었고, 이런 식이었고 금강팀이라는 건 금강빌딩에 있어서 금강팀이었는데.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광흥창팀이라고 있었지 않습니까? 광흥창역 근처에 사무실이 있어서 광흥창팀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별도의 조직을 통해서 선거 실무를 나름대로 총괄하고 정무 기능을 활용하는 그런 사례들이 있었는데 지금 이재명 후보는 그게 바람하지 않다라고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기존의 매머드급 선대위가 실제로 실무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그렇다면 이 구조를 유지하면서 일을 잘하려면 후보 중심의 조직을 또 따로 꾸려야 되는 게 현실 정치에서는 불가피한 일일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겠다.

기존의 당 선대위의 구조를 그냥 바꾸고 이 당 선대위를 이재명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선거실무를 담당하는 이런 단위로 활용하겠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현실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이렇게 판단이 되는데요. 그리고 정책과 노선과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도 결국은 이재명 후보하고 코드를 맞춘 사람들이 또 측근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국민들의 평가나 이런 것들이 미비한 부분도 있겠습니다마는 결국은 친정체제 강화, 그리고 정무기능 강화, 그리고 실무적으로 갈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선대위 이런 것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튼 이런 당의 쇄신에 대한 의지의 뒷받침을 봤고, 후보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성폭력추방 주간을 맞아서 군내 성폭력 문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군들과 간담회를 가졌거든요. 들어보시죠.

[앵커]
이재명 후보 이렇게 여군들과 간담회도 가졌지만 외교 행보도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나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겠다. 그래서 북핵 문제를 좀 풀겠다 이런 외교 행보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좀 상대편 선대위가 지지부진하다 보니까 속도감이 있어보이기는 합니다, 상대적으로.

[김수민]
일단은 이재명 후보 중심으로 민주당 선거운동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치고 나가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는 그런 상황이고, 또 예를 들어서 가장 큰 지장을 줬던 대장동 의혹 같은 경우도 수사가 소강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언론에서 더 크게 떠들썩해지거나 이런 상태는 아닌 것이죠. 그렇게 본다면 일단은 좀 회복을 할 수 있는 시기를 확보한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는 조금 더 치고 나가는 그런 행보들이 있는 것이고, 국가안보라든지 외교안보 쪽에서 여전히 사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좀 불안한 것이 있는 게 아니냐, 탄탄하지 못한 것 아니냐, 그리고 한미동맹에 균열이 가는 것 아니냐 이런 것들을 또 의식을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일단은 기본적인 메시지는 내가면서 그렇게 헤쳐나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하]
최근에 여군 관련한 여러 가지 비극적인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군들이 군내에서 어떤 성폭력 상황에 노출된 것이 자정기능이 작용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이런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특별히 특단의 나름대로의 대책을 세울 필요도 있어 보이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전망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다소 이런 언급의 경우에는 그런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는다기보다는 어찌 보면 원론적인 차원에서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방향은 명확한 부분이 있는 것이 군내 성폭력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예를 들면 어떤 여성의 문제이기도 하고 동시에 또 군내 어떤 문화를 개선해야 될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여성에 대한, 여군에 대한 성폭력뿐만이 아니라 군내에서 이뤄지는 여러 가지 비리라든지 부조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고쳐지지 않는 부분들이 같이 작용한 것이기 때문에 이게 결국은 안보라는 차원에서 우리가 손해이다. 그래서 이거를 고쳐야 된다.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하는 측면들이 있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메시지가 여러모로 교차하고 있는 이런 입장이었다고 보고요.

외교와 같은 경우에는 바이든 대통령하고 김정은 위원장하고 직접 만나서 북핵문제를 풀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게 이 정부가 선호했던 톱다운 방식의 외교적 해결책, 그런 것들을 여전히 계승한다라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반면에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대북 압박 그래서 비핵화를 해야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그런 것들의 반대급부를 주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명확하게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추구하는 가치가 분명히 차이가 나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강조하고 한 것 같은데 다만 오늘 외신기자들과의 토론회에서 다소 우려가 됐던 부분은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일본하고 관계 개선을 하겠다기보다는 여전히 과거사 얘기나 이런 것들에 방점을 찍은 듯한 얘기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앞으로는 좀 더 관계 개선이나 이런 데 강화할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오면 더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 쪽 분위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1차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여쭤볼게요. 당내에서도 신선한 인물이 없다. 이를테면 올드보이 선대위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결과?

[김수민]
신선한 인물이 없다라고 했을 때 올드보이 이런 단어들은 좀 오래된 사람들은 나쁘다 이런 인식을 깔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오래 했던 분을 쓸 수밖에 없는 그 구조와 환경이 또 있는 거겠죠. 그리고 거꾸로 얘기했을 때 그러면 신인이라든지 초선을 쓰는 것이 신선한가? 이 질문을 뼈아프게 정치권 전체에 드리고 싶어요.

어떻게 보면 저도 언론에 드러나는 의원들 인터뷰라든지 얘기들 들어보면 오히려 다선 의원들이 하는 얘기가 신선하게 들리고 더 소신 있게 들리는 경우가 많고 초선 의원들이 그냥 그 정당에서 지도자가 흔드는 깃발 따라서 그냥 가는 초선 의원들 양당에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초선들 내세운다고 해서 그게 신선한 선대위가 되는 거냐. 그래서 초선들이 과연 그런 실력이 있는 거냐.

예전에는 그래도 거대정당 안에서라도 비주류가 있고 초선, 소장파 이런 의원들이 총재 권력에 맞서서 들고 일어나고 이런 맛이라도 있었는데 요즘 정치는 거꾸로 돼서 다선 의원들이 소신 발언을 하고 초선 의원들이 뭔가 이상한 물의를 짓고 이런 문화가 많은 상황에서 단지 올드보이라는 이유로 비난할 수 있을까. 초선 의원들이 그동안 본인들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과연 보여줬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문제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김민하]
올드보이다라는 것만 가지고 비난해서는 안 되겠죠. 예를 들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약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데리고 왔다면 거기에 대해서 올드보이다라고만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는 비판인데 문제는 올드보이다라고 하는 비판에는 뭐가 내포돼 있냐면 이 선대위를 꾸려서 윤석열 후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딘지 모르겠다, 이게 문제인 거거든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데리고 왔다면 적어도 어떤 경제적인 부분에서 아마도 저런 경제 철학을 가지고 갈 것이다라고 하는 게 있고 그래서 중도공략이 가능해질 거다라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유권자들에게. 그런 신호가 됐을 것인데 지금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실패를 했고 오히려 무엇을 고수했냐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하고 김한길 전 대표하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꺼리는 인둘들을 고수했거든요. 그러면 그 두 인물들을 통해서 뭘 보여줄 건지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총괄선대위원장뿐만 아니라 지금 본부장급 인선들을 쭉 한 결과를 놓고 봐도 여기 중진 의원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마는 이 중진의원들이 평소에 어떤 주장을 했고 어떤 정책을 얘기했는지 아는 국민이 거의 없어요.

그런 점에서 보면 상당히 올드보이다라는 비판이 단지 올드보이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윤석열 후보가 당 외곽에서 와서 당을 개혁하고 앞으로 미래적으로 이 당을 끌고 가야 되는 역할을 해야 될 기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기대에 반하는 선대위 조직을 지금 꾸린 결과가 된 게 아니겠느냐 이런 비판이기 때문에 저는 이런 비판을 윤석열 후보가 지금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은 어려워진 것 같은데, 일단은. 이런 비판을 새겨서 앞으로 방향 전환을 합리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잠시 지나갔는데 어떤 인물들이 있는지 잠시 소개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변인단에는 김은혜 의원, 전주혜 의원, 또 김병민 전 비대위원, 공보단장에는 조수진 의원 이렇게 나갔는데 두 분이 여기에 대한 해석을 해 주셨고요. 아무래도 기자들의 질문은 윤석열 후보 얼굴 나가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한 질문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관련 발언 모아봤거든요. 한번 들어보시죠.

[앵커]
앞서 임승호 대변인이 기 싸움이라고 시간을 벌었다는 게 아마 이 대목을 얘기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종인 전 위원장 같은 경우 가끔 심기가 불편할 때 상당히 거친 표현을 쓰는데 오늘도 그대로 전할게요. 주접을 떨어놨던데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김수민]
지금 상황은 간단합니다. 국민의힘만 그 상황이 뭔지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김종인 전 위원장은 내가 분명히 안 한다고 했고 더 이상 무리하지 마라. 그리고 윤석열 후보하고 헤어지고 이럴 의사는 없기 때문에 그냥 알아서 잘 해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또 계속 찾아가야 되니, 초선 의원들이 집단 방문하니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그냥 인간적으로 한번 생각을 해보죠. 김종인 전 위원장 입장에서 자기가 누군가 부족한 사람을 도와줘서 잘되게 하는 게 보람이 있을지, 아니면 자기가 없어도 알아서 잘 하는 사람이 있어서 나중에 내가 도와주고 싶어 해서 참여하게 되는 게 더 의미가 있을지. 후자 쪽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좀 제가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김병준 전 위원장이라든지 또 김한길 전 대표 이들의 존재 때문에 김종인 전 위원장이 올라타기 어려워한다는 해석이 마치 정설처럼 그렇게 갔는데 그것은 구도, 인물, 어떻게 보면 공간적인 해석인데 저는 시간적인 해석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2012년 새누리당 비대위원, 2016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2020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이렇게 등판을 했었는데 다들 당의 위기 상황에 등판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김종인 전 위원장을 야구선수에 비유하자면 마무리 투수에 가까운데 마무리 투수가 지고 있는 경기에 등판해서 구원승을 올리는 경우가 있고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 등판해서 세이브를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종인이라고 하는 야구선수는 세이브를 올리는 선수는 아니었어요. 구원승을 올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면 윤석열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굳이 본인이 등판해서 선거를 사실 100일이라는 기간은 많이 남은 기간이거든요. 그걸 계속 끌고 갈 필요가 있는 것이냐. 잘하려면 당신들이 알아서 잘할 것이고 인선이나 이런 것들도 어느 정도 조련하다시피 하면서 이렇게 시간을 좀 끌긴 했지만 본인이 선대위원장에 올라타는 게 주요 목적은 저는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보고 나면 최근의 행보들이 더 잘 보일 것이라고 저는 보는데 그러면 더 이상 매달리지 않고, 특히 김종인 상왕설 이런 게 나오게 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윤석열 후보고요. 그리고 김종인 전 위원장도 본인이 상왕을 불리는 것을 결코 원치 않을 겁니다. 알아서 자율적으로 주도적으로 하는 모습을 먼저 보이고 만약에 나중에 지지율이 격차가 좁혀지거나 그럴 때, 그때 등판을 해도 늦지 않거든요.

국민의힘이 지금 쓸데없는 문제에서 너무 서두르고 있다라고 하는 것, 그것 때문에 아마 김종인 전 위원장도 더 답답해할 거라는 것, 이 부분을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는 뭐라고 그랬냐면 제3의 인물을 찾을 가능성도 언급을 했습니다. 일단 다음 달 6일 선대위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인데 결과적으로 모두 합류하게 될까요?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하]
저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대위 출범 전에 결론이 나지 않을 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아마도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후에 윤석열 후보가 지금 김수민 평론가 위기 때 등판하는 구원투수라고 말씀하셨는데 지지율이 특별한 사건들 때문에 하락한다거나 상당한 위기에 빠졌을 때 선대위를 재구성하거나 이런 시도를 통해서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면 그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다시 합류하는 그런 얘기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어려워 보여요.

왜냐하면 앞서도 우리가 봤지만 오늘 주접까지 나왔습니다, 단어가. 주접까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대화도 그 정도 얘기했으면 이제 안 되는 거잖아요. 다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얘기는 이 보도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해했는데 이 보도의 내용은 그런 거였습니다. 이게 윤석열 후보 측 우리는 최후통첩을 한 것이고, 그리고 밥먹자고 한 것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먹자고 한 것이다. 즉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계속 말이 바뀌고 이중플레이를 해서 협상이 깨진 것이지 윤석열 후보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는 얘기를 윤석열 후보의 핵심 측근이 했다라는 기사 내용이거든요.

그러니까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하고 윤석열 후보 간 충돌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 주변에 있는 어떤 사람들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필요 없고 윤석열 후보 중심으로 선거 충분히 치를 수 있다라고 지금 하는 그러한 어떤 언론플레이를 계속 하고 있는 거예요. 이게 지금도 그런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지금 이 상태로, 지금 야구에 비교하셨습니다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수가 아니고 자기는 감독이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선대위는 어떤 내용이냐 하면 감독도 있어야 되고, 감독 겸 코치도 따로 있어야 되고 그중에 수석 상임 코치가 있고 이런 지금 구조를 갖고 있는 거예요. 감독이 감독 역할을 못한다라는 거죠. 그리고 오히려 지금 언론 인터뷰에 나오는 것처럼 흔드는 얘기만 나올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일을 못 한다라고 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이 구조를 바꾸지 않고 윤석열 후보가 지금처럼 검찰총장 스타일로 자기가 다 틀어쥐는 스타일로 선거를 한다고 하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합류는 어렵다라고 봅니다.

[앵커]
특히 또 이준석 대표가 후보가 무한 책임을 져야 된다 이런 표현을 썼기 때문에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양측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놓고 여야 공세도 그야말로 총공세가 벌어지고 있는데 양측 발언을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박수영 의원의 경우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의 업무추진비를 문제 삼고 있는데 이 밖에도 조카 변호를 했던 부분을 이재명 후보가 사과를 한 대목도 있고, 또 쌍방울 그룹의 임원들이 고액 후원을 한 논란도 있고. 어떤 대목에 이재명 후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김수민]
이게 의혹별로 내용이 다를 수 있는데요. 저는 사법 리스크라고 불리는 건 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부분은 앞으로 수사라든지 언론보도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해결되는 정도가 크기 때문에. 그래서 정치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혹이랄까요, 그걸로 좁혀서 제가 본다면 이것도 하나로 꼽기는 어려운데 이재명 후보의 몇몇 스캔들이라든지 그런 게 있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특별히 자기 조카를 변호했던 부분에 대해서 사과했던 부분. 그런데 이것도 또 다른 논란에 부딪친 것이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하는 표현이 너무 지나치게 사건을 축소하고 가볍게 만든 것이다. 이것은 성폭력 속에서도 극악한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느냐, 이 부분이 벌써부터 논란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공교롭게도 그간에 이재명 후보가 연루됐던 스캔들들이 여성들과 관련된 것이었어요.

그러니까 분쟁이라든지 공격의 대상이 여성이었던 점, 그리고 사실 이 사건 같은 경우는 변호사로서 해야 될 일을 했다고 볼 수는 있는데 이 사건 하나만 놓고 볼 것이 아니라 공교롭게 그동안 스캔들이 이미지를 조합하는 이 과정에서 여성들에게 불편한 이미지가, 특히 2030 여성들에게 불편한 이미지가 생긴 건 사실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총체적인 그런 타개를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아까 전에 영상에서도 봤었던 군부대에서의 여성 성폭력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하는. 본인도 어느 정도 그것이 급한 문제다라고 하는 걸 알고 있는 거겠죠.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경우는 가족 리스크가 가장 크게 보이는데 여기서도 제가 고발 사주 의혹이나 이런 것들은 제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족 리스크가 커 보이는데 장모분의 문제들은 사실은 장모 했을 때는 사람들의 일반 시선에서도 조금 남이지 않느냐. 그리고 대통령이 되고 나서 통제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영부인이다라고 하는, 배우자다라고 하는 존재는 좀 다릅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 같은 경우도 수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부분이고 이것은 현재 따질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 결국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허위 이력입니다. 예를 들면 논문. 유지라고 불리는 그 논문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관행이었다. 물론 이게 제가 옹호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그쪽 문화에서 아주 특별하게 솟아오른 사례는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이걸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국민대에서 논문을 취소를 시킨다든지 심사를 하면 되는데 허위 이력은 과거의 일인데 이걸 되돌릴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게 채용비리에 해당하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김건희 씨 같은 경우도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라든지 해결을 하지 않으면 배우자로서, 후보자 배우자로서 등판하기가 대단히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 이렇게 전망을 해봅니다.

[김민하]
오늘 나온 의혹 중에는 이재명 후보에게 모 그룹이, 쌍방울 그룹이 임원들이 고액 후원을 했다, 이런 의혹도 나오고 했는데 이런 것은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명확하게 대가성이 있었다거나 이런 것들이 규명이 돼야 될 필요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런 수준은 아니고 단지 고액을 후원했다는 내용. 그리고 이것과 별개로 여기 똑같이 나오는 이 회사가 건너건너 변호사 비용을 이후에 대납해 준 것 같다라는 의혹 이런 것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게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가성이 뭐가 있었다라고 하는 그 구조가 좀 해명되지 않으면 계속 논란으로 계속 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보도와 수사 이런 것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이것도 일부 시민단체가 고발했다고 하니까 그걸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 문제도 마찬가지죠. 지금 김수민 평론가 사법 리스크는 빼고 말씀하신다고 하셨는데 왜냐하면 이게 검찰 수사 공수처 수사, 언론 보도에 의해서 어디로 갈지를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지금 단정해서 얘기하기 어려운데 다만 후보 입장에서 해명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가 오늘 다룬 내용 중에서 과거에 데이트폭력 가해자라고 하는 표현에 들어 있는, 자기 조카를 변호한 문제에 대해서 입장 표명을 했지만 그게 미진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부족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만약에 이재명 정권이라고 하는 정권이 들어섰을 경우에 데이트 폭력이나 또는 여성에 대한 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나는 어떻게 할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거거든요.

이 사건에 대해서 내가 어떤 태도를 갖고 있다라는 게 필요한 게 그런 것인데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지금 결국 오늘 나온 무슨 개발과 관련돼서 윤석열 후보 처가의 가족 기업이 소유한 땅을 당시 양평군하고 뭔가 이렇게 유착 관계에 있어서 민간개발을 하라고 하고 거기서 나오는 이익을 또 독점했다, 그리고 개발부담금도 제대로 부담하지 않았다,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이게 대선 끝나기 전까지 전모가 밝혀지겠는가, 현실적으로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윤석열 후보가 답해야 될 것은 윤석열 정권에서는 이 처가 리스크와 관련돼서 주변 사람들, 인척들, 이 처가와 관련된 사람들의 리스크를 내가 어떻게 하겠다라는 게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것과 관련돼서는 윤석열 후보가 거의 해명하지 않거나 거의 이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여당과 정부의 공작이다, 이런 이런 수준의 얘기만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점에 있어서는 윤석열 후보는 자기가 할 수 있는 해명을 좀 더 적극적으로 더 해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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