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로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연합훈련 반발?

북, 동해로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연합훈련 반발?

2026.03.14.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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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사 미사일 350km 비행…초대형 방사포 추정
김여정, 한미연합훈련에 "끔찍한 결과 초래" 위협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북, 미사일 발사
연합훈련 오는 19일까지 계속…북 추가 도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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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무더기로 발사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 경기도 연천 임진강 일대에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이 펼쳐졌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1시 2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이 발사됐습니다.

이 미사일은 약 350km를 날아갔는데, 북한이 10발 넘는 탄도미사일을 한꺼번에 발사한 건 이례적입니다.

비행 거리로 미뤄 최대 사거리가 400km 전후인 600mm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됩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지난 10일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비난했는데,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역시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김민석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 뒤 발사한 점으로 미뤄 정치적 배경 여부도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의 일환으로 경기도 연천 임진강 일대에서 도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훈련에는 한미 장병 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과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200여 대의 전력도 투입됐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한미연합사령관 : 우리 동맹의 훈련이 우리를 다르게 만듭니다. 인도 태평양 전역에서 우리가 누리는 비대칭 이점입니다.]

야외 기동훈련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될 예정인데, 북한은 연합훈련 때마다 북침전쟁 연습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정치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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