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 번째 국감 선방"…국토위 국감도 자신감 내비쳐
송영길 "이재명 지사의 말 진실일 가능성 크다"
"이번 주 안에 사퇴할 듯…빨리 사퇴해야 선대위 구성"
송영길 "이재명 지사의 말 진실일 가능성 크다"
"이번 주 안에 사퇴할 듯…빨리 사퇴해야 선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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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지도부 모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출석한 국회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정점식 의원에 대한 제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경기도 국정감사, 방금 보셨듯이 정말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는데요.
여야 지도부는 국정감사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민주당은 이재명 지사가 그제 첫 번째 국감을 선방했다고 평가하며, 오늘 국토위 국감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데요.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MBC 라디오에 나와, 그제 국감을 통해 많은 분이 편집되지 않은 실상을 볼 기회가 됐다고 말했고요.
이 지사의 말이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이번 주 안으로 지사직에서 사퇴할 거로 본다며, 빨리 사퇴해야 예비후보 등록과 선대위 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는데요.
국감을 문제없이 마무리하고 대선체제를 본격 가동하겠단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결전에 나선 국민의힘은 이 지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특검론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그제 행안위 국감에서 이재명 지사는 말의 향연을 벌였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속 시원한 해명도 전혀 없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어 이 지사가 국감을 통해 이득을 볼 방법은 없을 거라면서,
국민 역시 연이은 국감을 통해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단 생각을 더 굳힐 거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내용도 살펴보죠.
어제 제보자 조성은 씨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 사이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는데요.
이후 민주당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검찰의 고발 사주는 총선 개입이자 국기 문란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내일 국민의힘 김웅·정점식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진상을 규명하려 하지 않는 만큼,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는 건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관련자 전원이 구속수사 감입니다. 그런데도 아무도 사과하지 않고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은 40일 넘게 아무런 입장도 내놓고 있지 못합니다.]
송영길 대표는 공수처에서 김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요구해 오면 곧바로 표결 처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책임져야 할 행동이 있다면 두 의원을 감싸진 않겠다면서도,
섣부른 제명안 제출은 정치적인 행동이라며, 조속한 수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고요.
김웅 의원도 '윤석열 검찰'과의 연루 가능성을 일축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대검찰청에서 건너온 자료면 제가 왜 대검찰청에 얘기를 잘해놓겠다고 하겠습니까? 검찰과 연계시키는 건 더불어민주당의 희망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윤석열 캠프도 고발 사주 의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씨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두고도 파장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하는 분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꽤 있다.'
윤 전 총장의 이 발언이 문제가 됐는데요.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 정치관이 전두환 씨와 쌍둥이처럼 닮았다고 질타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후보가 꿈꾸는 나라의 실체도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없는 죄도 만들어서 국민을 탄압하고, 본인 가족과 토건비리 세력들이 활개 치는 '부패완판' 윤석열 공화국을 만들겠단 겁니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윤 전 총장을 향해 주저하지 말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도 헌법 정신을 망각한 거라며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오늘 대구·경북 지역 토론회에서도 질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SNS를 통해 인재를 잘 기용하겠단 점을 강조하려던 거라며, 전두환 정권의 독재는 두말할 필요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해명했는데요.
특히 대학생 시절 모의재판을 할 때 전두환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었다며, 역사의식에 변함이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야 지도부 모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출석한 국회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정점식 의원에 대한 제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경기도 국정감사, 방금 보셨듯이 정말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는데요.
여야 지도부는 국정감사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민주당은 이재명 지사가 그제 첫 번째 국감을 선방했다고 평가하며, 오늘 국토위 국감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데요.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MBC 라디오에 나와, 그제 국감을 통해 많은 분이 편집되지 않은 실상을 볼 기회가 됐다고 말했고요.
이 지사의 말이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이번 주 안으로 지사직에서 사퇴할 거로 본다며, 빨리 사퇴해야 예비후보 등록과 선대위 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는데요.
국감을 문제없이 마무리하고 대선체제를 본격 가동하겠단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결전에 나선 국민의힘은 이 지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특검론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그제 행안위 국감에서 이재명 지사는 말의 향연을 벌였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속 시원한 해명도 전혀 없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어 이 지사가 국감을 통해 이득을 볼 방법은 없을 거라면서,
국민 역시 연이은 국감을 통해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단 생각을 더 굳힐 거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내용도 살펴보죠.
어제 제보자 조성은 씨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 사이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는데요.
이후 민주당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검찰의 고발 사주는 총선 개입이자 국기 문란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내일 국민의힘 김웅·정점식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진상을 규명하려 하지 않는 만큼,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는 건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관련자 전원이 구속수사 감입니다. 그런데도 아무도 사과하지 않고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은 40일 넘게 아무런 입장도 내놓고 있지 못합니다.]
송영길 대표는 공수처에서 김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요구해 오면 곧바로 표결 처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책임져야 할 행동이 있다면 두 의원을 감싸진 않겠다면서도,
섣부른 제명안 제출은 정치적인 행동이라며, 조속한 수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고요.
김웅 의원도 '윤석열 검찰'과의 연루 가능성을 일축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대검찰청에서 건너온 자료면 제가 왜 대검찰청에 얘기를 잘해놓겠다고 하겠습니까? 검찰과 연계시키는 건 더불어민주당의 희망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윤석열 캠프도 고발 사주 의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씨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두고도 파장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하는 분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꽤 있다.'
윤 전 총장의 이 발언이 문제가 됐는데요.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 정치관이 전두환 씨와 쌍둥이처럼 닮았다고 질타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후보가 꿈꾸는 나라의 실체도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없는 죄도 만들어서 국민을 탄압하고, 본인 가족과 토건비리 세력들이 활개 치는 '부패완판' 윤석열 공화국을 만들겠단 겁니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윤 전 총장을 향해 주저하지 말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도 헌법 정신을 망각한 거라며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오늘 대구·경북 지역 토론회에서도 질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SNS를 통해 인재를 잘 기용하겠단 점을 강조하려던 거라며, 전두환 정권의 독재는 두말할 필요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해명했는데요.
특히 대학생 시절 모의재판을 할 때 전두환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었다며, 역사의식에 변함이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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