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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배임" vs "돈 받은 자 범인"...이재명 국감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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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출석한경기도 국정감사 현장으로 가볼 텐데요.

현재 경기도청에서 여야의원들의질의가 이어지고 있고, 이 지사가 답변하며공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과 방패, 공방전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몸통으로 지목하며 몰아붙였지만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도둑이라며방어전을 펼쳤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경기도청입니다.

[앵커]
경기도 국정감사 4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 대결이 팽팽하다고요?

[기자]
오늘 경기도 국정감사,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여야는 이재명 후보의 답변 시간부터 질의 방식까지 사사건건 두고 신경전을 펼쳤는데요.

오늘 국민의힘 첫 주자로는 김도읍 의원이 나섰습니다.

이 후보를 향해 아수라 제왕이라며 기선제압에 나섰는데요.

과거 음주운전과 형수 욕설 그리고 여배우 스캔들 등 이 후보의 치부를 조목조목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 후보를 향해 몸통인 그분이라고 몰아세우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 가난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이라는 그분, 그러나 그분의 진면목은 권력과 돈의 교집합 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오히려 이익을 챙긴 건 야당 인사들이라며 팻말까지 준비해 맞대응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지금 '그분' 하시는데 이거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세상에 단순한 이치가 있습니다. '누가 도둑이냐' 얘기하면 장물을 가진 사람이 도둑인 게 맞습니다. (위원장님)]

그러면서 만약 진짜 화천대유 주인이 자신이었다면 길 가는 강아지에게 돈을 줬을지라도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는 한푼도 줄 수 없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정감사 내내 대장동 의혹이 핵심으로 떠올랐죠?

[기자]
과연 이재명 게이트냐, 아니면 국민의힘 게이트냐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거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명백한 배임 아니면 최소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 만약에 특검 수사 결과 대장동이나 백현동에 정진상 씨가 연루된 정황이 나타나면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하시겠습니까?]

여기에 이재명 후보의 측근이 연루된 정황을 언급하며 공세를 쏟아붓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측근 비리가 있으면 사퇴하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면 윤석열 전 총장의 측근이 100% 확실한 '그분' 문제에 국민의힘은 사퇴시킬 건지 먼저 답해주시면….]

이 후보는 윤 전 총장을 언급하며 반박하면서도 일부가 도둑과 연합했을 것이라는 문제제기가 있다며 일부 직원이 부패에 관여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정감사 보면 사실상 이재명 청문회라고 불릴 만큼 치열한 것 같습니다.

대권가도에도 주요 분수령이 되겠죠?

[기자]
이재명 후보가 타격을 입느냐 아니면 해명의 신빙성을 얻느냐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감 상황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야당 공세에 차분하게 대응을 하고 있고요.

이에 반해 야당에서는 이 후보에 대해 타격을 줄 만한 큰 한 방은 아직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감 전에 이 정부의 지사직 조기 사퇴를 권유했는데요.

하지만 이 후보, 국민에게 설명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감을 회피하는 모습으로 의혹을 키우기보다는 정면돌파를 선택한 건데요.

이 후보가 스스로 청렴성과 행정 능력을 입증하는 게 국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모레 국토교통위 국감에 한 번 더 출석해야당과 맞붙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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