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윤석열 '무속' 논란은 국가 지도자 의사결정 근거의 문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무속' 논란에 국가 지도자 의사 결정의 근거가 무엇인가의 문제라며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에서 대통령은 과학과 합리, 상식의 영역에서 판단해야 한다면서, 윤 전 총장의 '무속' 논란을 파고드는 것이 단순히 전략 차원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도 공직자가 아닌 최순실이라는 사람 말에 휘둘렸다는 데서 국민의 분노가 촉발돼 탄핵당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유 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자신이 보기엔 역술인 '정법'이 정말 이상한 분 같은데, 그런 역술인을 만나 조언을 받고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는 게 사소한 문제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