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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자, 추석 민심 공략 속 일제히 '이재명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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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는 일제히 이재명 경기지사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각각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힘든 명절이기 때문에 고향 가시는 분들 좀 위로도 해드리고….]

홍준표 의원도 자택 근처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대구를 방문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마찬가지로 '박정희 생가'를 찾았다가 곤욕을 치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과거 탄핵에 찬성했던 점을 지적하며 격렬히 항의한 겁니다.

한 시간여 만에 겨우 참배를 마친 유 전 의원은 탄핵에는 소신껏 찬성했다면서도, 보수층 분열에 책임을 느낀다며 사면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대통령이 만약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정권교체를 하자마자 사면하는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동시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일제히 날을 세웠습니다.

이 지사 측이 '대장동 개발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거듭 역공을 펴자,

[조정식 의원 /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 : 돈 냄새를 맡은 국민의힘 전·현직 관계자들이 대장동 개발사업에 얽혀있단 사실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특검을 통해 진상을 밝히자고 촉구했고,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지사가 비리개발의 주체예요. 중심이고. 특별검찰 동원해서 3개월만 조사해보자 이거예요. 그러면 대선 전에 다 나와요.]

다른 주자들은 '막말', '소시오패스급 사기꾼'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 이재명 지사는 그냥 아무 말이나 막 하는 분이기 때문에…. 그게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건 말도 안 되고요.]

2차 경선 통과를 위한 국민의힘 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인 가운데, 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지사를 향한 견제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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