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과기부 MOU...AI·클라우드·6G·드론·로봇 민간 신기술 軍에 적용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을 이끌 전담 조직을 만들고 AI·클라우드·6G·드론·로봇 관련 민간 신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선도 적용하는 등 디지털 강군 구현과 디지털 뉴딜 확산을 위해 정부 부처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방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민간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해 디지털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과 스마트 국방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을 맺었습니다.

우선 ICT R&D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국방 ICT 지원단'을 신설해 국방 R&D 추진 전략과 기술 로드맵 수립, 신규 사업 발굴, 사업 집행 관리, 실증사업 지원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D·N·A (민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신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DNA 기반 스마트 국방 전략'을 하반기에 수립하고 국방 ICT R&D 전용 사업 신설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우수 기술은 민간에 적극적으로 이양해 민간 기술 실증에서 군 전력화, 민간 이양과 산업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며, DNA 기반 스마트 국방 전략에는 군 통신망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고도화 방안도 담길 예정입니다.

군 장병에 대해선 AI·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해 특히 장교·부사관 등 장기 복무자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특화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