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금부터는 속도...소상공인 지원 최우선"

문 대통령 "지금부터는 속도...소상공인 지원 최우선"

2021.07.30. 오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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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금부터는 속도라며 절박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신속하게 추경을 집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민생경제장관회의에서 방역 상황으로 민간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커질수록 정부가 적극적 재정 운영으로 민생의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법률에 의한 손실보상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보상심의위원회 구성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손실보상 제도화 이전 피해를 지원하는 희망회복자금도 지급개시일인 다음 달 17일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에 대해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다음 달 17일부터 전체 지원 대상의 약 70%인 130만 명에게 바로 지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여행업과 관광업 등 코로나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고용유지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청년·여성·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낮은 국민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서민금융 상품과 코로나로 제때 채무를 갚지 못한 분들을 구제할 신용회복 지원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농축수산물 물가와 함께 추석 물가가 급득하지 않도록 성수품 공급량을 조기 확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도 덧붙였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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