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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정태근 / 前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이동훈 전 논설위원이 어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게 한 말입니다.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관련된 정치권 소식 오늘은 정태근 전 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와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먼저 직접적으로 여쭤볼게요. 왜 이 시점에 이런 발언이 나왔겠습니까?
[정태근]
본인은 굉장히 억울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경찰의 수사를 받는 날 그것을 작심해서, 사실은 차에서 내려서 한 걸 봐서는 작심해서 한 것 같고. 가장 억울했던 내용들은 아마 본인 주장으로는 사실은 골프채를 새로 선물을 받은 게 아니고 중고 골프채를 받았다. 그런데 사실 그 상호라는 게 새 골프채로 해도 그렇게 비싼 가격은 사실 아니거든요.
그 문제 하나하고 또 한 가지는 이번 사건을 이례적으로 입건, 수사 내용 자체가 공표가 됐어요, 사실은. 여권에서는 이제까지 보면 조국 사건이라든지 울산 선거개입 사건 등등 보면 사실은 기소가 돼도 공소장 열람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런 문제와 관련해서 뭔가 상당히 의문점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반격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누가 그 얘기를 했는가. 이걸 사실은 밝히지 않은 상황 속에서는 얘기가 더 진전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교수님, 실제로 지금 이동훈 전 위원 측에서 주장하는 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날 자신의 실명이 나왔다. 이게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김관옥]
그것이 공교롭게 그날 이루어졌다는 것이 이동훈 전 대변인의 얘기인데 정치공작이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잖아요. 이건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이건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그런 행위거든요. 이건 독재체제나 권위주의 정권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지 이것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건 굉장히 엄중한 얘기입니다. 지금 이 시대가 어떤 시대입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동훈 전 대변인이 금품을 수수했다, 그리고 향응을 받았다. 이게 혐의 내용이잖아요. 이런 것들이 나와 있는데 이것을 누군가가 와가지고 Y를 치면 이걸 없애주겠다.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이게 없어집니까?
법무부 장관도 본인 딸의 예컨대 인턴 확인증 하나를 없애지 못하는 시대예요. 그런데 여기 와서 이분의 금품수수가 있는데 이걸 없애준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면 이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밝혀야 되는 것이고 한국의 민주주의의 수준을 그대로 얘기하는 그런 상황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고 대변인으로 들어갔다가 지금은 나왔지만 그럴 때는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뭔가 노력을 하겠다는 그런 의지가 있었을 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하면 지금의 상황에서도 이걸 빨리 밝혀서 진실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만이 한국 정치에 그나마 기여하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관계를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결국 두 분의 말씀처럼 누가 그 이야기를 했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이동훈 전 대변인 발언 이후에 정치권도 발칵 뒤집혔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내용들까지 함께 묶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제가 어제 이 사안을 엄중히 다루겠다는 이야기를 했고요. 다만 저희가 조사단이나 이런 걸 꾸리든지 뭔가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동훈 전 기자 측에서 상당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야당 입장에서 범야권 대선 주자에 대한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규정하고 저희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정보가 사실 부족한 상황입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동훈을 상대로 무슨 공작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편 객관적인 상황을 봤을 때 이동훈이 그 정도 급이 되는지 혹은 그 정도 사안을 알고 있는지 알기 어려운 일입니다. 찾아왔다는 여권 인사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밝히길 바랍니다. 이동훈이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윤석열 및 특수부 검사들에게 본인 수사를 잘 봐달라고 구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여당 인사 공작설 주장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까지 부화뇌동하고 있습니다. 자당의 김무성, 주호영 같은 유력 정치인, 사정기관 보수언론까지 한 번에 부패 고리에 꿰어진 것을 오히려 진상규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대표가 사는 길은 당내 부패세력과 단절하고, 민생을 외면하고 이념에 올인하는 세력과 결별하는 것입니다.]
[앵커]
들으신 것처럼 이준석 대표는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을 언급하면서 전제로 이동훈 전 의원 측이 상당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얘기를 했고요. 여권에서도 누구인지 밝히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동훈 전 의원이 누구인지 밝히게 되겠습니까?
[정태근]
사실은 밝혀야 맞죠. 그러니까 이동훈 전 대변인이 사실은 언론계에서 20년 넘게 기자생활을 했고 특히 정치부 기자생활을 했기 때문에 본인이 얘기한 말의 파장이 어느 정도 수준이다라는 것들을 모르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 공작정치의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한 것은 원론적 수준인데 사실은 윤석열 전 총장 측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이동훈 전 대변인한테 그 문제를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얘기 안 하겠다고 하면 할 수 없겠습니다마는 특히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얼마 전까지 대변인으로 근무를 실제로 열흘간이라도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 사안은 만약에 실제로 있었던 사안이다 그리고 이동훈 대변인의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실제 여권과 관련된 사람이다라고 한다면 정치권에서는 올해 대선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동훈 대변인 스스로도 당연히 밝혀야 되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전 총장 측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이동훈 대변인한테 그걸 확인하는 과정들을 거쳐야 됩니다, 이건.
[앵커]
일단 윤석열 전 총장 측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동안 이 사안에 대해서 초반에는 침묵을 지켜왔는데 윤 전 총장 측 입장이 나왔습니다. 관련된 그래픽이 있는데 그래픽을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앞서 정 전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를 깔기는 깔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공작정치이자 선거 개입 그리고 사법 거래다라는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관옥]
이건 조건부로 얘기할 일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대변인이었기 때문에 분명히 이건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두 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공작이었는지 아니면 이동훈 전 대변인이 잘못 얘기한 건지. 왜냐하면 물어봐야죠. 이 정도면. 그리고 만약에 이동훈 전 대변인이 이것을 밝히지 않는다 그러면 그 자체가 공작입니다. 그러니까 이동훈 전 대변인이 본인이 받는 혐의를 사실상 덮기 위해서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공작이라고 우리가 얘기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이건 일파만파 많은 논란거리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사안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위중한 이런 문제를 끄집어냈을 때는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만 하는 것이고 윤석열 전 총장 측도 이 부분에 관해서 일말의 책임을 같이 공유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조건부, 만약에 사실이라면, 그렇게 얘기하는 것보다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건 공작이다. 공작이 있었다. 아니면 이동훈 전 대변인이 잘못 얘기한 거다. 뭔가 분명한 입장 정리하는 것이 지금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윤석열 전 총장의 태도여야만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 제가 추가로 질문을 드리면 이동훈 전 논설위원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전 총장의 대변인으로 영입이 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서 대변인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일신상의 이유와 관련해서 윤 전 총장 측에서는 특별한 언급은 없었고 그동안 무관하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를 해 왔는데 말씀하신 대로 한다면 지금 이런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윤 전 총장 측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파악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김관옥]
그렇죠. 우리가 처음에 사퇴를 할 때는 열흘뿐이 안 됐는데. 그리고 유수의 신문사 논설위원이었는데 그것을 그만두고 대변인 역할을 맡았는데 딱 열흘 만에 내려놨단 말이에요. 그때 뭐가 있었냐 하면 윤석열 전 총장이 원하는 메시지와 즉 국민의힘당의 조기 입당 건이에요.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이동훈 전 대변인이 좀 더 구체적으로 그걸 가시화한 것이 차이가 나는 거 아니었나. 그것 때문에 이견이 발생해서 그만둔 것 아닌가. 이렇게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이 요인도, 그러니까 본인의 어떤 혐의. 이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해서 스스로가 내려놓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하면 분명히 거기서 같이 일을 했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진실규명을 하고 국민들에게 말씀을 올리는 것이 하나의 도리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태근]
저도 공감하는 바예요. 지금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퇴했던 배경이 뭘까 생각하면 당연히 김태호 수산업자 사건과 연결이 됐겠구나. 그래서 본인이 사퇴를 하겠다고 얘기했고 캠프에서도 동의를 한 것이 아니냐라고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가지고 캠프가 책임질 일은 없어요. 없는데 어쨌든 지금 이동훈 전 대변인이 상당히 중대한 그야말로 국면 자체를 흔들 수 있을 정도의 폭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사실 내용 자체에 대한 확인은 분명히 필요하고 또 한 가지는 왜 또 이 사건만 이렇게 이 정부에서 계속 강조한 바와 다르게 계속 수사 내용이 공표가 되는가. 이 문제는 또 별개의 차원에서 사실은 법무부 장관이 따져야 될 문제는 분명한 거죠.
[김관옥]
그런데 이 부분에서 지금 이동훈 전 대변인이 주장하는 것이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Y를 치면 없던 일로 해 주겠다. 그러니까 없던 일로 해 주겠다는 것도 사실 불가능하지만 Y를 친다. 윤석열 전 총장을 이동훈 전 대변인이 친다. 어떻게 칩니까? 무슨 수단을 갖고 있습니까? 논설위원이 뭐 갖고 있는 거 있나요? 그러니까 이런 현실성이 없는 주장을 지금 제기하는 것. 그래서 두 가지로 나눠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여기에 검사, 경찰, 언론인 다 연루가 돼 있어요. 그래서 사실상 부패구조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 하나는 그대로 수사를 해야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금 만드는 얘기가 나온 공작 얘기. 이건 더 위중한 얘기예요. 두 가지를 다 해야 되는 것이고 저는 이것이 수사가 미진하다고 하면 특검이라도 해서 사실상 완전히 그 내막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되는 것이 이번 대선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두 분 사이에 입장 차가 다소 있기는 하지만 공통적인 건 결국 회유했다고 어떻게 보면 이런 취지로 주장한 여권 인사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게 일단 가장 급선무고 중요하다는 데는 두 분 모두 공감을 하신 것 같아서 일단 이 부분은 이 정도로 정리를 하고 주제를 바꿔볼까요?
지금 윤 전 총장 측에서 반발하는 또 하나의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계속 높게 나왔는데 그 정기 여론조사가 갑자기 중단됐고요. 윤 전 총장 측에서는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민주당 특정 후보 측과 그 지지자들의 항의가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래서 조사가 중단된 거라고 얘기합니다. 가능한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정태근]
외압이 실제로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조금 윤 전 총장 측에서 대응하는 방법이 잘못됐다고 봐요. 저 정도 문제제기를 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압력이 있었다라는 부분을 얘기를 하거나 사실은 여론조사라는 것은 무수히... 예를 들면 머니투데이나 PNR이 아니어도 계속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 특정회사만을 가지고 항의를 한다는 게 선거 전체 과정 속에서 그렇게 큰 의미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머니투데이 측에서도 이게 미래한국연구소라는 데랑 공동으로 하려고 하다가 이게 우리가 단독으로 앞으로 할 예정에 있는 과정 속에서 발주가 그동안 안 나갔다, 이렇게 얘기한 거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지금 뭔가 윤석열 전 총장 캠프의 공보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윤 전 총장 측에서 여론조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 또 일각에서는 최근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있는 측면이 고려됐다,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김관옥]
저는 초조함의 발로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어느 순간부터 X파일이 등장을 하고 장모가 구속이 되고 거기에 대한 윤석열 전 총장의 태도. 굉장히 거리를 두고 남의 일인 양 하는 이런 것들이 상당히 무책임하다,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측면이 있었거든요. 이런 것들이 지지율로 반영이 되고 이것이 상승세가 꺾이면서 사실 하향 추세로 내려앉았거든요.
이런 것들이 초조감을 만들었겠지만 지금 이 얘기 자체가 마타도어예요.
그러니까 머니투데이 같은 경우는 이런 일은 아예 없었고 외압이나 개입이나 이런 거 전혀 없었다. 요즘 세상이 그런 외압, 개입 이런 걸로 사실 작동되는 세상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머니투데이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건 뭐냐 하면 뭔가를 주장할 때 본인들한테, 머니투데이한테 확인도 안 했다는 거예요. 확인도 안 하고 입장문을 냈다. 이건 굉장히 사실은 부적절한 그런 행태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 계속 여론조사는 이루어집니다. 이럴 때마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이런 부분에 신중해야 되는 것이고 이런 것 자체가 오히려 지지율을 더 깎아먹는 효과를 낼 수가 있거든요.
[앵커]
지금 교수님 말씀하신 건 이런 모습들이 초조함의 발로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주목할 만한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관련해서 그래픽을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 선호도인데 윤 전 총장이 이재명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밀렸다, 이런 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태근]
지금 윤 전 총장이 조정을 받는 건 분명하죠. 장모 사건이 터진 게 2주 전에 터졌는데 그게 지난주부터 반영이 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정 정도 조정을 받는 건 불가피하고 다만 오늘 여론조사를 봐도 다자간 여론조사를 보면 여전히 1등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지금 윤 전 총장이 빠지면 그게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후보들한테 옮겨가야 되는데 아직까지는 소위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는 유권자들이 그리로 옮겨가지는 않는 상황이에요.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생각보다는 사실은 그렇게 많이 빠진 거라고 볼 수는 없고. 또 한 가지는 윤 전 총장에 실망한 사람들이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이나 이낙연이나 민주당 쪽을 지지하느냐. 이건 또 전혀 아닌 상황이거든요.
다만 향후에 그래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 건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등장을 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도가 일정 정도 빠질 가능성이 있는가. 이게 향후에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은 것인가. 거기에 기준이 되는 건데 제가 봤을 때는 만약에 최재형 원장이 강력하게 등장을 한다고 하면 지금 현재 여권 내에서 이낙연 후보가 반등을 하는 것처럼 지지율 상에 일정 정도 변동이 올 가능성도 있죠. 그런데 현재까지로 봐서는 그렇게 크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앵커]
지금 의원님께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언급을 하셔서 바로 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최 전 원장이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납니다. 윤 전 총장보다 조기 입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정태근]
조기 입당한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그러니까 지금 캠프의 공보를 총괄할 사람으로 김영우 전 3선 의원인데 김영우 의원이 실제로 국민의힘에 속해 있는 분이고 더 중요한 것은 최재형 원장은 아주 메시지를 분명하게 낸 게 뭐냐 하면 어저께 얘기를 할 때 정치라는 것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함께하는 것이다. 이렇게 딱 얘기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는 제3지대를 생각하거나 또는 입당에 대해서 이런 조건이 되면 한다, 안 한다 이렇게 얘기할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제가 봤을 때는 대권 출마 선언을 하면서 입당하겠다고 바로 밝히지 않겠는가. 그래서 늦어도 7월 말, 8월 초에는 입당한다고 봐야죠.
[앵커]
조기 입당에 무게를 두셨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관옥]
저도 그럴 것 같아요. 지금 사실 부친상이 끝나자마자 바로 이준석 대표를 제일 먼저 만났다는 것은 국민의힘에 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보이고 있는 것이고 사실은 본인이 정치 신인이라고 얘기를 했고 세력도 없죠.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는 것 외에는 사실 다른 어떤 수단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지금 조기 입당에 유리한 점이 있어요. 왜냐하면 윤석열 전 총장이 조기 입당을 안 하는 상황 속에서 조기 입당을 하면 일단 선점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내 역학구도에서 상당히 자기에게 유리한 그런 국면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고 이런 것들이 세력이라든가 다른 어떤 커리어가 없는 상황 속에서는 선택지가 없는 그런 부분이었던 것인데 여기서 좀 아쉬운 건 뭐냐 하면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서 하는 것이 정치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사실은 정치선언을 딱 감사원장 사퇴 9일 만에 하거든요. 9일 동안 정치 색깔이 완전히 형성이 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보편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감사원장, 정치적 중립성이 굉장히 요구되는 감사원장 자리에 있을 때 정치적 색깔을 갖고 살았다. 이렇게 얘기를 해도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다고 하면 정치적 중립성 훼손한 것이고 그런 상황 속에서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것 자체는 국민의 공감대 받기 쉽지 않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시 여론조사 이야기를 좀 해 봐야겠습니다. 앞서서 이낙연 전 대표 관련 말씀을 해 주셨는데 역시나 가상 양자대결 관련해서도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금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나가고 있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26.4% 그리고 이재명 지사 25.8%여서 이낙연 전 대표가 1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승세가 눈에 띄는 모습인데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윤석열 전 총장 42.2%고요. 이재명 지사가 41.5%입니다. 지금 이 결과는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정태근]
일단은 이 여론조사를 한 기관이 민주당의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출신인 분이 만든 거거든요. 그래서 지표로서의 객관성에 대해서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데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윤석열과 이재명 간에 있어서 오차범위 내 혼전의 문제가 아니라 공교롭게도 이낙연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라고, 물론 오차범위 내에 있습니다마는 앞섰다고 하는 조사가 된 것이거든요. 이건 민주당 내 경선구조에 있어서는 엄청나게 큰 파장을 가져오는 것이거든요. 무슨 얘기냐. 소위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친문진영에 있어서는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준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저도 이 로데이터를 봤습니다마는 특히나 이낙연 후보가 호남에서 지지율이 엄청나게 올라갔어요. 그러니까 과거에는 호남에서조차도 이재명과 윤석열이 앞서 있다가 지금은 이재명과 이낙연이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이런 조사결과가 이번에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건 윤석열-이재명, 윤석열-이낙연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경선 구도에 엄청난 파장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낙연 전 대표의 이런 상승세의 의미까지 부여를 해 주셨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관옥]
여기의 특징은 이낙연의 상승세. 그리고 윤석열의 하락세. 이걸로 우리가 특징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예비경선을 치렀잖아요, 민주당에서. 1:7로 경합이 붙고 이재명 대 반이재명, 아주 집중적인 사실은 어떻게 보면 검증을 받았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최대의 수혜자가 누구냐. 이낙연 전 대표가 맞는 거죠.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사실은 친문이라든가 다른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결집했다, 이렇게 우리가 해석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런 여론조사는 계속해서 발생을 해요. 그런데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의미를 가지려면 이게 반복적으로 나타나야 됩니다. 그러니까 지속 가능한 지지율로 자리를 잡을 때 이 지지율이 유의미한 지지율로 우리가 해석할 수 있는데 지금 이건 딱 한 번 나타난 현상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얼마나 유지시키느냐는 지금부터의 검증과정, 왜냐하면 사실상 예비경선 과정 속에서 이낙연 후보는 사실 검증을 안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집중적으로 이재명 지사만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이 반대로 됐을 경우 이 지지율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 그걸 좀 우리가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는 거죠.
[앵커]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여론조사 문항 그리고 유선이든 무선이든 여론조사 방식 이런 것에 따라서 특정 수치 자체는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반적인 추이를 봐야 된다는 게 공통된 중론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고 다만 예비경선 과정에서 일단 이낙연 전 대표의 상승세가 보이고 있다는 건 추세 상으로 드러나는 거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다시 한 번 또 정리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이낙연 전 대표의 상승세가 보이고 있는 것 때문일까요? 이재명 경기지사의 견제 심리도 많이 작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된 녹취가 있는데 녹취를 먼저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저보고 지역감정에 호소해서 지역주의를 조장한다고 비판하신 건데
그 지역주의 비판을 통해서 본인이 지역주의에 호소하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신 거잖아요.]
[이재명 / 경기지사 : 그 약속을 지킬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과거에 공직을 맡았을 때 그 공직 권한을 사용해서 주어진 역할, 성과를 충분히 냈느냐, 역할을 했느냐를 보고 판단해야지요.]
[이재명 / 경기지사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본인의 주변을 먼저 돌아보셔야죠. 예를 들면 전남지사 경선 때 당원명부 가짜 당원 만들고 해서 실형을 받은 분이잖아요. 핵심 측근이시고. 사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먼저 소명을 하셔야 될 입장인데 뜬금없이 아무 관계도 없는 저희 가족들을 걸고넘어지니까 좀 당황스럽죠.]
[앵커]
결국 이른바 옵티머스 사태 때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이 연루된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꺼내면서 사실상 이낙연 전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정태근]
그렇게 효과 없을 것 같은데요.
[앵커]
이유가 있을까요?
[정태근]
아마 경선 과정에서 1:7로 하면서 계속 비판을 제기받은 게 누적적으로 타격을 받았다. 그런 측면이 있죠. 그런데 사실은 이재명 지사가 벼르고 꾹꾹 참았다가 이낙연 후보를 공격한다고 해서 이낙연 후보의 지지가 떨어지고 자기가 올라가고 이런 문제가 사실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조정을 받았던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소위 경선과정에서 바지 발언이 나오면서 후보로서의 안정감과 절제력이 부족하구나. 그러니까 예를 들면 형수 욕설 문제도 절제가 안 되니까 욕설이 나온 거거든요. 그 연장선상에 있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이미지를 보다 더 내가 신뢰받을 수 있는 이미지, 후보로 가야 되는 것. 또 한 가지는 뭐였냐면 소위 기본소득 논란에 대해서 이번에는 다시 그것 계속 정책으로 가져갈 거라고 얘기하는데 유권자들, 특히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서 보면 뭔가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후보 쪽에서 전략들을 수정하는 데 있어서 다른 후보를 공격하는 것도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재명 지사 스스로의 안정감, 신뢰감 거기에 대해서 메시지의 일관성과 실제로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제시하는, 이 부분들을 먼저 선결해야 되겠죠.
[앵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견제 심리가 작동했다고 보시는 겁니까?
[김관옥]
견제해야 될 필요성이 이제 발생한 거죠. 왜냐하면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 국면에 있고 본인의 지지율도 주춤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야 되는데 저는 지금 정 의원님 말씀하신 것에 거의 전적으로 동의해요. 그러니까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 이 부분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의제들에서 공격받는 포인트에서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그걸 좀 더 다듬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지금 당장 해야 되는 부분이고 또 한 가지는 저는 타 후보에 대한 검증도 분명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이게 누가 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검증은 서로의 권한이자 사실 의무입니다. 그래서 상대 후보가 뭐가 취약점인지. 왜냐하면 국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알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본선으로 들어가면 타당의 후보가 분명히 그 부분에 대해서 다 검증을 할 겁니다. 그래서 먼저 이런 얘기들은 서로 간에 당내에서 해 주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견제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지사에 이어서 추미애 전 장관도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당 대표로서는 0점이다. 이렇게 공격을 했는데 정부 실책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이번 경선에서 보면 이번 정부의 국무총리가 2명이고요. 법무부 장관도 있고요. 현직 지사까지 있습니다. 정부 실책에 대해서 이렇게 지적을 하는 건 글쎄요.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김관옥]
저는 정부 정책의 실책을 얘기 안 한다고 해서 덮어지는 것 아니거든요. 이건 조금 있으면 본선 들어가면 다 드러나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어떻게 보면 당내에서 뭔가가 진짜 문제였는지를 먼저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여기서 이렇게 이걸 생산적으로 끌고 가야 되는 거죠. 그런데 여기에 총리 두 분이 계시고 이렇잖아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보면 여기에서 되게 취약점으로 나타났던 부동산이라든가 나중에 가면 가장 취약했던 부분들로 공격포인트가 모아질 가능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누가 유리한지 불리한지는 상황을 보면 우리가 인식할 수 있겠죠.
[앵커]
다른 후보 움직임도 봐야 될 것 같은데 정세균 전 총리와 관련해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또 이광재 후보와의 단일화도 이룬 상태이지 않습니까? 결국 핵심만 놓고 보면 일단 민주당 본경선이 결선투표제이지 않습니까? 이재명 지사의 과반을 저지하고 2위 싸움을 한 다음에 나중에 결선투표에서 뒤집겠다. 이런 큰 전략 하에서 움직이는 거라고 봐야겠습니까?
[정태근]
그런데 아까 윈지코리아의 조사에서도 나옵니다마는 지금 그런 소위 연대, 합종연횡의 효과가 전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지금 민주당 내의 당내 경선을 놓고 보면 당내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하는 친문의 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라는 것으로 봐야 되는데 그렇게 지역적으로 합종연횡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세균 후보가 반등을 못하고 있는 양상이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어쨌든 세를 불려나가는 것, 물론 특히 경선 과정이라는 것은 소위 권리당원에다가 또 선거인단 모집한 것이 막강한 영향력을 확보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갖고 있습니다마는 결국은 친문, 특히 반이재명 성향의 친문들의 지지를 결집하는 데 있어서는 중요한 사실은 정세균 후보도 나도 양자대결이든 또는 이재명에 맞설 수 있는 그런 강력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걸 확인시키는 게 훨씬 더 급한 과제이지 지금 연대에 기대서 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종국적으로, 더군다나 특히 민주당 경선은 순회경선 방식으로 진행되게 돼 있어요. 그래서 후보 간의 우열이 빨리 드러나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국민적 지지를 만드는 과정들이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지금 또 하나의 변수가 댓글 여론조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 대법원 선고가 곧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김경수 지사는 친문 그리고 친노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대선 경선과정에서 변수가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관옥]
저는 김 지사 선고 결과가 경선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건 매우 작다고 생각해요. 거의 안 미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개별적인 후보에게 누구에게 유리하고 누구에게 불리하고 이런 현상은 매우 안 나타날 거라고 보고 오히려 이건. 본선이죠. 본선에서 타당 후보와의 경쟁 관계 속에서 이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대선에서 결과적으로 이런 여론조작으로 승리를 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이끌어내면서 아마 경쟁이 왔다 갔다 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내 경선에서 이 책임을 돌리기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고 오히려 본선에서는 이 이슈가 만약 유죄로 나타난다면. 무죄가 된다고 하면 클리어가 되는 거고 유죄가 된다고 하면 일정 부분 불리한 효과가 발생될 수 있겠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셨는데 제가 질문을 드렸던 이유는 대법원에서 2심 선고 결과가 뒤집혀서 김경수 지사가 어떻게 보면 사법적인 족쇄가 이른바 풀렸을 경우에 유력한 주자로 부상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을 내놓으신 분들도 계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드린 거거든요.
[김관옥]
예비경선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고 일정을 밟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낙하산처럼 떨어진다. 이런 것은 쉽지 않다고 보는 것이고요. 우리도 예측 가능성이 정당에도 다 있어야 돼요. 그리고 시간 많지 않습니까? 이번에 무죄 나오면 차차기에도 충분한 기회가 있는 것이고. 그래서 무리할 필요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무죄가 나왔을 경우에 특정인에 의해 경선일정 자체가 변화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태근 전 의원 그리고 김관옥 계명대 교수와 함께 정국 현안과 관련된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오혜연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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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정태근 / 前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이동훈 전 논설위원이 어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게 한 말입니다.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관련된 정치권 소식 오늘은 정태근 전 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와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먼저 직접적으로 여쭤볼게요. 왜 이 시점에 이런 발언이 나왔겠습니까?
[정태근]
본인은 굉장히 억울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경찰의 수사를 받는 날 그것을 작심해서, 사실은 차에서 내려서 한 걸 봐서는 작심해서 한 것 같고. 가장 억울했던 내용들은 아마 본인 주장으로는 사실은 골프채를 새로 선물을 받은 게 아니고 중고 골프채를 받았다. 그런데 사실 그 상호라는 게 새 골프채로 해도 그렇게 비싼 가격은 사실 아니거든요.
그 문제 하나하고 또 한 가지는 이번 사건을 이례적으로 입건, 수사 내용 자체가 공표가 됐어요, 사실은. 여권에서는 이제까지 보면 조국 사건이라든지 울산 선거개입 사건 등등 보면 사실은 기소가 돼도 공소장 열람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런 문제와 관련해서 뭔가 상당히 의문점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반격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누가 그 얘기를 했는가. 이걸 사실은 밝히지 않은 상황 속에서는 얘기가 더 진전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교수님, 실제로 지금 이동훈 전 위원 측에서 주장하는 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날 자신의 실명이 나왔다. 이게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김관옥]
그것이 공교롭게 그날 이루어졌다는 것이 이동훈 전 대변인의 얘기인데 정치공작이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잖아요. 이건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이건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그런 행위거든요. 이건 독재체제나 권위주의 정권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지 이것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건 굉장히 엄중한 얘기입니다. 지금 이 시대가 어떤 시대입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동훈 전 대변인이 금품을 수수했다, 그리고 향응을 받았다. 이게 혐의 내용이잖아요. 이런 것들이 나와 있는데 이것을 누군가가 와가지고 Y를 치면 이걸 없애주겠다.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이게 없어집니까?
법무부 장관도 본인 딸의 예컨대 인턴 확인증 하나를 없애지 못하는 시대예요. 그런데 여기 와서 이분의 금품수수가 있는데 이걸 없애준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면 이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밝혀야 되는 것이고 한국의 민주주의의 수준을 그대로 얘기하는 그런 상황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고 대변인으로 들어갔다가 지금은 나왔지만 그럴 때는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뭔가 노력을 하겠다는 그런 의지가 있었을 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하면 지금의 상황에서도 이걸 빨리 밝혀서 진실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만이 한국 정치에 그나마 기여하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관계를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결국 두 분의 말씀처럼 누가 그 이야기를 했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이동훈 전 대변인 발언 이후에 정치권도 발칵 뒤집혔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내용들까지 함께 묶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제가 어제 이 사안을 엄중히 다루겠다는 이야기를 했고요. 다만 저희가 조사단이나 이런 걸 꾸리든지 뭔가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동훈 전 기자 측에서 상당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야당 입장에서 범야권 대선 주자에 대한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규정하고 저희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정보가 사실 부족한 상황입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동훈을 상대로 무슨 공작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편 객관적인 상황을 봤을 때 이동훈이 그 정도 급이 되는지 혹은 그 정도 사안을 알고 있는지 알기 어려운 일입니다. 찾아왔다는 여권 인사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밝히길 바랍니다. 이동훈이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윤석열 및 특수부 검사들에게 본인 수사를 잘 봐달라고 구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여당 인사 공작설 주장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까지 부화뇌동하고 있습니다. 자당의 김무성, 주호영 같은 유력 정치인, 사정기관 보수언론까지 한 번에 부패 고리에 꿰어진 것을 오히려 진상규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대표가 사는 길은 당내 부패세력과 단절하고, 민생을 외면하고 이념에 올인하는 세력과 결별하는 것입니다.]
[앵커]
들으신 것처럼 이준석 대표는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을 언급하면서 전제로 이동훈 전 의원 측이 상당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얘기를 했고요. 여권에서도 누구인지 밝히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동훈 전 의원이 누구인지 밝히게 되겠습니까?
[정태근]
사실은 밝혀야 맞죠. 그러니까 이동훈 전 대변인이 사실은 언론계에서 20년 넘게 기자생활을 했고 특히 정치부 기자생활을 했기 때문에 본인이 얘기한 말의 파장이 어느 정도 수준이다라는 것들을 모르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 공작정치의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한 것은 원론적 수준인데 사실은 윤석열 전 총장 측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이동훈 전 대변인한테 그 문제를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얘기 안 하겠다고 하면 할 수 없겠습니다마는 특히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얼마 전까지 대변인으로 근무를 실제로 열흘간이라도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 사안은 만약에 실제로 있었던 사안이다 그리고 이동훈 대변인의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실제 여권과 관련된 사람이다라고 한다면 정치권에서는 올해 대선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동훈 대변인 스스로도 당연히 밝혀야 되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전 총장 측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이동훈 대변인한테 그걸 확인하는 과정들을 거쳐야 됩니다, 이건.
[앵커]
일단 윤석열 전 총장 측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동안 이 사안에 대해서 초반에는 침묵을 지켜왔는데 윤 전 총장 측 입장이 나왔습니다. 관련된 그래픽이 있는데 그래픽을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앞서 정 전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를 깔기는 깔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공작정치이자 선거 개입 그리고 사법 거래다라는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관옥]
이건 조건부로 얘기할 일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대변인이었기 때문에 분명히 이건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두 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공작이었는지 아니면 이동훈 전 대변인이 잘못 얘기한 건지. 왜냐하면 물어봐야죠. 이 정도면. 그리고 만약에 이동훈 전 대변인이 이것을 밝히지 않는다 그러면 그 자체가 공작입니다. 그러니까 이동훈 전 대변인이 본인이 받는 혐의를 사실상 덮기 위해서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공작이라고 우리가 얘기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이건 일파만파 많은 논란거리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사안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위중한 이런 문제를 끄집어냈을 때는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만 하는 것이고 윤석열 전 총장 측도 이 부분에 관해서 일말의 책임을 같이 공유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조건부, 만약에 사실이라면, 그렇게 얘기하는 것보다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건 공작이다. 공작이 있었다. 아니면 이동훈 전 대변인이 잘못 얘기한 거다. 뭔가 분명한 입장 정리하는 것이 지금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윤석열 전 총장의 태도여야만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 제가 추가로 질문을 드리면 이동훈 전 논설위원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전 총장의 대변인으로 영입이 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서 대변인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일신상의 이유와 관련해서 윤 전 총장 측에서는 특별한 언급은 없었고 그동안 무관하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를 해 왔는데 말씀하신 대로 한다면 지금 이런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윤 전 총장 측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파악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김관옥]
그렇죠. 우리가 처음에 사퇴를 할 때는 열흘뿐이 안 됐는데. 그리고 유수의 신문사 논설위원이었는데 그것을 그만두고 대변인 역할을 맡았는데 딱 열흘 만에 내려놨단 말이에요. 그때 뭐가 있었냐 하면 윤석열 전 총장이 원하는 메시지와 즉 국민의힘당의 조기 입당 건이에요.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이동훈 전 대변인이 좀 더 구체적으로 그걸 가시화한 것이 차이가 나는 거 아니었나. 그것 때문에 이견이 발생해서 그만둔 것 아닌가. 이렇게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이 요인도, 그러니까 본인의 어떤 혐의. 이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해서 스스로가 내려놓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하면 분명히 거기서 같이 일을 했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진실규명을 하고 국민들에게 말씀을 올리는 것이 하나의 도리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태근]
저도 공감하는 바예요. 지금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퇴했던 배경이 뭘까 생각하면 당연히 김태호 수산업자 사건과 연결이 됐겠구나. 그래서 본인이 사퇴를 하겠다고 얘기했고 캠프에서도 동의를 한 것이 아니냐라고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가지고 캠프가 책임질 일은 없어요. 없는데 어쨌든 지금 이동훈 전 대변인이 상당히 중대한 그야말로 국면 자체를 흔들 수 있을 정도의 폭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사실 내용 자체에 대한 확인은 분명히 필요하고 또 한 가지는 왜 또 이 사건만 이렇게 이 정부에서 계속 강조한 바와 다르게 계속 수사 내용이 공표가 되는가. 이 문제는 또 별개의 차원에서 사실은 법무부 장관이 따져야 될 문제는 분명한 거죠.
[김관옥]
그런데 이 부분에서 지금 이동훈 전 대변인이 주장하는 것이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Y를 치면 없던 일로 해 주겠다. 그러니까 없던 일로 해 주겠다는 것도 사실 불가능하지만 Y를 친다. 윤석열 전 총장을 이동훈 전 대변인이 친다. 어떻게 칩니까? 무슨 수단을 갖고 있습니까? 논설위원이 뭐 갖고 있는 거 있나요? 그러니까 이런 현실성이 없는 주장을 지금 제기하는 것. 그래서 두 가지로 나눠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여기에 검사, 경찰, 언론인 다 연루가 돼 있어요. 그래서 사실상 부패구조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 하나는 그대로 수사를 해야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금 만드는 얘기가 나온 공작 얘기. 이건 더 위중한 얘기예요. 두 가지를 다 해야 되는 것이고 저는 이것이 수사가 미진하다고 하면 특검이라도 해서 사실상 완전히 그 내막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되는 것이 이번 대선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두 분 사이에 입장 차가 다소 있기는 하지만 공통적인 건 결국 회유했다고 어떻게 보면 이런 취지로 주장한 여권 인사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게 일단 가장 급선무고 중요하다는 데는 두 분 모두 공감을 하신 것 같아서 일단 이 부분은 이 정도로 정리를 하고 주제를 바꿔볼까요?
지금 윤 전 총장 측에서 반발하는 또 하나의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계속 높게 나왔는데 그 정기 여론조사가 갑자기 중단됐고요. 윤 전 총장 측에서는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민주당 특정 후보 측과 그 지지자들의 항의가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래서 조사가 중단된 거라고 얘기합니다. 가능한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정태근]
외압이 실제로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조금 윤 전 총장 측에서 대응하는 방법이 잘못됐다고 봐요. 저 정도 문제제기를 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압력이 있었다라는 부분을 얘기를 하거나 사실은 여론조사라는 것은 무수히... 예를 들면 머니투데이나 PNR이 아니어도 계속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 특정회사만을 가지고 항의를 한다는 게 선거 전체 과정 속에서 그렇게 큰 의미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머니투데이 측에서도 이게 미래한국연구소라는 데랑 공동으로 하려고 하다가 이게 우리가 단독으로 앞으로 할 예정에 있는 과정 속에서 발주가 그동안 안 나갔다, 이렇게 얘기한 거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지금 뭔가 윤석열 전 총장 캠프의 공보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윤 전 총장 측에서 여론조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 또 일각에서는 최근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있는 측면이 고려됐다,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김관옥]
저는 초조함의 발로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어느 순간부터 X파일이 등장을 하고 장모가 구속이 되고 거기에 대한 윤석열 전 총장의 태도. 굉장히 거리를 두고 남의 일인 양 하는 이런 것들이 상당히 무책임하다,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측면이 있었거든요. 이런 것들이 지지율로 반영이 되고 이것이 상승세가 꺾이면서 사실 하향 추세로 내려앉았거든요.
이런 것들이 초조감을 만들었겠지만 지금 이 얘기 자체가 마타도어예요.
그러니까 머니투데이 같은 경우는 이런 일은 아예 없었고 외압이나 개입이나 이런 거 전혀 없었다. 요즘 세상이 그런 외압, 개입 이런 걸로 사실 작동되는 세상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머니투데이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건 뭐냐 하면 뭔가를 주장할 때 본인들한테, 머니투데이한테 확인도 안 했다는 거예요. 확인도 안 하고 입장문을 냈다. 이건 굉장히 사실은 부적절한 그런 행태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 계속 여론조사는 이루어집니다. 이럴 때마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이런 부분에 신중해야 되는 것이고 이런 것 자체가 오히려 지지율을 더 깎아먹는 효과를 낼 수가 있거든요.
[앵커]
지금 교수님 말씀하신 건 이런 모습들이 초조함의 발로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주목할 만한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관련해서 그래픽을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차기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 선호도인데 윤 전 총장이 이재명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밀렸다, 이런 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태근]
지금 윤 전 총장이 조정을 받는 건 분명하죠. 장모 사건이 터진 게 2주 전에 터졌는데 그게 지난주부터 반영이 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정 정도 조정을 받는 건 불가피하고 다만 오늘 여론조사를 봐도 다자간 여론조사를 보면 여전히 1등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지금 윤 전 총장이 빠지면 그게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후보들한테 옮겨가야 되는데 아직까지는 소위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는 유권자들이 그리로 옮겨가지는 않는 상황이에요.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생각보다는 사실은 그렇게 많이 빠진 거라고 볼 수는 없고. 또 한 가지는 윤 전 총장에 실망한 사람들이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이나 이낙연이나 민주당 쪽을 지지하느냐. 이건 또 전혀 아닌 상황이거든요.
다만 향후에 그래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 건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등장을 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도가 일정 정도 빠질 가능성이 있는가. 이게 향후에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은 것인가. 거기에 기준이 되는 건데 제가 봤을 때는 만약에 최재형 원장이 강력하게 등장을 한다고 하면 지금 현재 여권 내에서 이낙연 후보가 반등을 하는 것처럼 지지율 상에 일정 정도 변동이 올 가능성도 있죠. 그런데 현재까지로 봐서는 그렇게 크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앵커]
지금 의원님께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언급을 하셔서 바로 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최 전 원장이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납니다. 윤 전 총장보다 조기 입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정태근]
조기 입당한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그러니까 지금 캠프의 공보를 총괄할 사람으로 김영우 전 3선 의원인데 김영우 의원이 실제로 국민의힘에 속해 있는 분이고 더 중요한 것은 최재형 원장은 아주 메시지를 분명하게 낸 게 뭐냐 하면 어저께 얘기를 할 때 정치라는 것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함께하는 것이다. 이렇게 딱 얘기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는 제3지대를 생각하거나 또는 입당에 대해서 이런 조건이 되면 한다, 안 한다 이렇게 얘기할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제가 봤을 때는 대권 출마 선언을 하면서 입당하겠다고 바로 밝히지 않겠는가. 그래서 늦어도 7월 말, 8월 초에는 입당한다고 봐야죠.
[앵커]
조기 입당에 무게를 두셨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관옥]
저도 그럴 것 같아요. 지금 사실 부친상이 끝나자마자 바로 이준석 대표를 제일 먼저 만났다는 것은 국민의힘에 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보이고 있는 것이고 사실은 본인이 정치 신인이라고 얘기를 했고 세력도 없죠.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는 것 외에는 사실 다른 어떤 수단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지금 조기 입당에 유리한 점이 있어요. 왜냐하면 윤석열 전 총장이 조기 입당을 안 하는 상황 속에서 조기 입당을 하면 일단 선점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내 역학구도에서 상당히 자기에게 유리한 그런 국면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고 이런 것들이 세력이라든가 다른 어떤 커리어가 없는 상황 속에서는 선택지가 없는 그런 부분이었던 것인데 여기서 좀 아쉬운 건 뭐냐 하면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서 하는 것이 정치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사실은 정치선언을 딱 감사원장 사퇴 9일 만에 하거든요. 9일 동안 정치 색깔이 완전히 형성이 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보편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감사원장, 정치적 중립성이 굉장히 요구되는 감사원장 자리에 있을 때 정치적 색깔을 갖고 살았다. 이렇게 얘기를 해도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다고 하면 정치적 중립성 훼손한 것이고 그런 상황 속에서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것 자체는 국민의 공감대 받기 쉽지 않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시 여론조사 이야기를 좀 해 봐야겠습니다. 앞서서 이낙연 전 대표 관련 말씀을 해 주셨는데 역시나 가상 양자대결 관련해서도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금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나가고 있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26.4% 그리고 이재명 지사 25.8%여서 이낙연 전 대표가 1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승세가 눈에 띄는 모습인데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윤석열 전 총장 42.2%고요. 이재명 지사가 41.5%입니다. 지금 이 결과는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정태근]
일단은 이 여론조사를 한 기관이 민주당의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출신인 분이 만든 거거든요. 그래서 지표로서의 객관성에 대해서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데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윤석열과 이재명 간에 있어서 오차범위 내 혼전의 문제가 아니라 공교롭게도 이낙연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라고, 물론 오차범위 내에 있습니다마는 앞섰다고 하는 조사가 된 것이거든요. 이건 민주당 내 경선구조에 있어서는 엄청나게 큰 파장을 가져오는 것이거든요. 무슨 얘기냐. 소위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친문진영에 있어서는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준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저도 이 로데이터를 봤습니다마는 특히나 이낙연 후보가 호남에서 지지율이 엄청나게 올라갔어요. 그러니까 과거에는 호남에서조차도 이재명과 윤석열이 앞서 있다가 지금은 이재명과 이낙연이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이런 조사결과가 이번에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건 윤석열-이재명, 윤석열-이낙연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경선 구도에 엄청난 파장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낙연 전 대표의 이런 상승세의 의미까지 부여를 해 주셨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관옥]
여기의 특징은 이낙연의 상승세. 그리고 윤석열의 하락세. 이걸로 우리가 특징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예비경선을 치렀잖아요, 민주당에서. 1:7로 경합이 붙고 이재명 대 반이재명, 아주 집중적인 사실은 어떻게 보면 검증을 받았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최대의 수혜자가 누구냐. 이낙연 전 대표가 맞는 거죠.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사실은 친문이라든가 다른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결집했다, 이렇게 우리가 해석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런 여론조사는 계속해서 발생을 해요. 그런데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의미를 가지려면 이게 반복적으로 나타나야 됩니다. 그러니까 지속 가능한 지지율로 자리를 잡을 때 이 지지율이 유의미한 지지율로 우리가 해석할 수 있는데 지금 이건 딱 한 번 나타난 현상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얼마나 유지시키느냐는 지금부터의 검증과정, 왜냐하면 사실상 예비경선 과정 속에서 이낙연 후보는 사실 검증을 안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집중적으로 이재명 지사만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이 반대로 됐을 경우 이 지지율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 그걸 좀 우리가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는 거죠.
[앵커]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여론조사 문항 그리고 유선이든 무선이든 여론조사 방식 이런 것에 따라서 특정 수치 자체는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반적인 추이를 봐야 된다는 게 공통된 중론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고 다만 예비경선 과정에서 일단 이낙연 전 대표의 상승세가 보이고 있다는 건 추세 상으로 드러나는 거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다시 한 번 또 정리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이낙연 전 대표의 상승세가 보이고 있는 것 때문일까요? 이재명 경기지사의 견제 심리도 많이 작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된 녹취가 있는데 녹취를 먼저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저보고 지역감정에 호소해서 지역주의를 조장한다고 비판하신 건데
그 지역주의 비판을 통해서 본인이 지역주의에 호소하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신 거잖아요.]
[이재명 / 경기지사 : 그 약속을 지킬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과거에 공직을 맡았을 때 그 공직 권한을 사용해서 주어진 역할, 성과를 충분히 냈느냐, 역할을 했느냐를 보고 판단해야지요.]
[이재명 / 경기지사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본인의 주변을 먼저 돌아보셔야죠. 예를 들면 전남지사 경선 때 당원명부 가짜 당원 만들고 해서 실형을 받은 분이잖아요. 핵심 측근이시고. 사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먼저 소명을 하셔야 될 입장인데 뜬금없이 아무 관계도 없는 저희 가족들을 걸고넘어지니까 좀 당황스럽죠.]
[앵커]
결국 이른바 옵티머스 사태 때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이 연루된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꺼내면서 사실상 이낙연 전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정태근]
그렇게 효과 없을 것 같은데요.
[앵커]
이유가 있을까요?
[정태근]
아마 경선 과정에서 1:7로 하면서 계속 비판을 제기받은 게 누적적으로 타격을 받았다. 그런 측면이 있죠. 그런데 사실은 이재명 지사가 벼르고 꾹꾹 참았다가 이낙연 후보를 공격한다고 해서 이낙연 후보의 지지가 떨어지고 자기가 올라가고 이런 문제가 사실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조정을 받았던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소위 경선과정에서 바지 발언이 나오면서 후보로서의 안정감과 절제력이 부족하구나. 그러니까 예를 들면 형수 욕설 문제도 절제가 안 되니까 욕설이 나온 거거든요. 그 연장선상에 있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이미지를 보다 더 내가 신뢰받을 수 있는 이미지, 후보로 가야 되는 것. 또 한 가지는 뭐였냐면 소위 기본소득 논란에 대해서 이번에는 다시 그것 계속 정책으로 가져갈 거라고 얘기하는데 유권자들, 특히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서 보면 뭔가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후보 쪽에서 전략들을 수정하는 데 있어서 다른 후보를 공격하는 것도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재명 지사 스스로의 안정감, 신뢰감 거기에 대해서 메시지의 일관성과 실제로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제시하는, 이 부분들을 먼저 선결해야 되겠죠.
[앵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견제 심리가 작동했다고 보시는 겁니까?
[김관옥]
견제해야 될 필요성이 이제 발생한 거죠. 왜냐하면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 국면에 있고 본인의 지지율도 주춤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야 되는데 저는 지금 정 의원님 말씀하신 것에 거의 전적으로 동의해요. 그러니까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 이 부분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의제들에서 공격받는 포인트에서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그걸 좀 더 다듬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지금 당장 해야 되는 부분이고 또 한 가지는 저는 타 후보에 대한 검증도 분명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이게 누가 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검증은 서로의 권한이자 사실 의무입니다. 그래서 상대 후보가 뭐가 취약점인지. 왜냐하면 국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알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본선으로 들어가면 타당의 후보가 분명히 그 부분에 대해서 다 검증을 할 겁니다. 그래서 먼저 이런 얘기들은 서로 간에 당내에서 해 주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견제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지사에 이어서 추미애 전 장관도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당 대표로서는 0점이다. 이렇게 공격을 했는데 정부 실책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이번 경선에서 보면 이번 정부의 국무총리가 2명이고요. 법무부 장관도 있고요. 현직 지사까지 있습니다. 정부 실책에 대해서 이렇게 지적을 하는 건 글쎄요.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김관옥]
저는 정부 정책의 실책을 얘기 안 한다고 해서 덮어지는 것 아니거든요. 이건 조금 있으면 본선 들어가면 다 드러나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어떻게 보면 당내에서 뭔가가 진짜 문제였는지를 먼저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여기서 이렇게 이걸 생산적으로 끌고 가야 되는 거죠. 그런데 여기에 총리 두 분이 계시고 이렇잖아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보면 여기에서 되게 취약점으로 나타났던 부동산이라든가 나중에 가면 가장 취약했던 부분들로 공격포인트가 모아질 가능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누가 유리한지 불리한지는 상황을 보면 우리가 인식할 수 있겠죠.
[앵커]
다른 후보 움직임도 봐야 될 것 같은데 정세균 전 총리와 관련해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또 이광재 후보와의 단일화도 이룬 상태이지 않습니까? 결국 핵심만 놓고 보면 일단 민주당 본경선이 결선투표제이지 않습니까? 이재명 지사의 과반을 저지하고 2위 싸움을 한 다음에 나중에 결선투표에서 뒤집겠다. 이런 큰 전략 하에서 움직이는 거라고 봐야겠습니까?
[정태근]
그런데 아까 윈지코리아의 조사에서도 나옵니다마는 지금 그런 소위 연대, 합종연횡의 효과가 전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지금 민주당 내의 당내 경선을 놓고 보면 당내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하는 친문의 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라는 것으로 봐야 되는데 그렇게 지역적으로 합종연횡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세균 후보가 반등을 못하고 있는 양상이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어쨌든 세를 불려나가는 것, 물론 특히 경선 과정이라는 것은 소위 권리당원에다가 또 선거인단 모집한 것이 막강한 영향력을 확보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갖고 있습니다마는 결국은 친문, 특히 반이재명 성향의 친문들의 지지를 결집하는 데 있어서는 중요한 사실은 정세균 후보도 나도 양자대결이든 또는 이재명에 맞설 수 있는 그런 강력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걸 확인시키는 게 훨씬 더 급한 과제이지 지금 연대에 기대서 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종국적으로, 더군다나 특히 민주당 경선은 순회경선 방식으로 진행되게 돼 있어요. 그래서 후보 간의 우열이 빨리 드러나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국민적 지지를 만드는 과정들이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지금 또 하나의 변수가 댓글 여론조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 대법원 선고가 곧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김경수 지사는 친문 그리고 친노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대선 경선과정에서 변수가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관옥]
저는 김 지사 선고 결과가 경선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건 매우 작다고 생각해요. 거의 안 미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개별적인 후보에게 누구에게 유리하고 누구에게 불리하고 이런 현상은 매우 안 나타날 거라고 보고 오히려 이건. 본선이죠. 본선에서 타당 후보와의 경쟁 관계 속에서 이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대선에서 결과적으로 이런 여론조작으로 승리를 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이끌어내면서 아마 경쟁이 왔다 갔다 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내 경선에서 이 책임을 돌리기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고 오히려 본선에서는 이 이슈가 만약 유죄로 나타난다면. 무죄가 된다고 하면 클리어가 되는 거고 유죄가 된다고 하면 일정 부분 불리한 효과가 발생될 수 있겠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셨는데 제가 질문을 드렸던 이유는 대법원에서 2심 선고 결과가 뒤집혀서 김경수 지사가 어떻게 보면 사법적인 족쇄가 이른바 풀렸을 경우에 유력한 주자로 부상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을 내놓으신 분들도 계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드린 거거든요.
[김관옥]
예비경선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고 일정을 밟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낙하산처럼 떨어진다. 이런 것은 쉽지 않다고 보는 것이고요. 우리도 예측 가능성이 정당에도 다 있어야 돼요. 그리고 시간 많지 않습니까? 이번에 무죄 나오면 차차기에도 충분한 기회가 있는 것이고. 그래서 무리할 필요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무죄가 나왔을 경우에 특정인에 의해 경선일정 자체가 변화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태근 전 의원 그리고 김관옥 계명대 교수와 함께 정국 현안과 관련된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오혜연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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