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文 지지율 반등...이재명·윤석열, 자리 바꾼 양강

[뉴스큐] 文 지지율 반등...이재명·윤석열, 자리 바꾼 양강

2021.05.07.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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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최 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주였습니다. 취임 후 처음 지지율 30%대가 무너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반등해서 30% 중반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윤석열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최진]
안녕하십니까?

[앵커]
한국갤럽 조사였습니다. 지난주 한국갤럽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9%까지 떨어졌는데요. 오늘 나온 조사를 보니까 5%포인트가 올라서 34%가 됐습니다.

어떤 배경,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최진]
일단 일주일 사이에 5%가 반등했다. 아주 팍 뛰어오른 건데요.

지난주에 문재인 대통령 행보를 보니까 백신이나 부동산, 코로나 민생과 관련한 회의에 직접 주재하고 앞으로 나서는 모습을 많이 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정부여당에, 대통령이 이런 어려운 상황들을 빨리 타개해 줬으면 좋겠다는 강력한 기대감, 열망 이런 것들이 아마 반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좀 주의깊게 살펴봐야 될 부분이 전반적으로 전 지역이나 연령대에서 다 지지도가 올라갔는데 딱 오르지 않은 세 파트가 있는데 그게 진보층 그리고 호남 그리고 30대입니다.

그러니까 과거 문재인 대통령 지지했던 층은 아직도 여전히 화가 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도가 5% 팍 올라간 건 아주 좋은 현상이지만 아직까지는 방심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왜 아직도 화가 나 있는 겁니까?

[최진]
그러니까 부동산 민심 이런 것들이 아주 켜켜이 누적돼 있습니다. 그리고 기대가 많았던 만큼 실망이나 섭섭함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지층이기 때문에 더 그런 부분에서 섭섭함이 쌓일 수 있죠.

[앵커]
아직까지 방심해서는 안 되는 지금 지지율이라는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또 하나가 청와대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고심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세 사람을 다 임명하느냐. 아니면 그중의 1명을 낙마시키느냐. 이런 것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최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지금 청문회 이후에 여론조사 결과는 아직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해보면 아마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보면 여자 조국, 영국 도자기 밀반입 의혹이라든지 갱년기 절도 문제라든지 차량 압류 32번 이런 부분들이 결정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 민심을 날카롭게 자극할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상당히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

만약에 5명의 장관 후보자 중에 대통령이 예정대로 강행한다면 아마 상당히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치고 레임덕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만약에 1명 정도가 탈락한다면 그럴 수도 있구나, 그렇구나라는 반응? 만약에 2명 정도가 탈락한다면 어? 이런 변화가 있나라고 놀랄 수 있을 정도로. 그렇기 때문에 과연 5명의 장관 후보자 중에 과연 그대로 가느냐, 1명이느냐, 2명이느냐를 놓고 상당히 국민들이 지켜보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 뉴스속보로 전해 드렸는데 다음 주 월요일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특별담화를 발표하고요. 기자들의 질의도 있고 답도 할 예정입니다.

거기에서도 어떤 답변이 나오느냐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최진]
그럴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코로나 백신 문제 대응책 그리고 부동산 민심에 대한 해결책 이런 게 어떤 식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지 그렇고. 또 하나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청문회 5명의 장관 후보자들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뭔가 입장 표명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한 대통령이 직접 시원시원하게 명쾌하게 해법을 제시할 건지 아니면 두루뭉술하게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답변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지금까지 오르락내리락했던 마의 30%대가 앞으로 다시 서서히 올라가느냐.
아니면 다시 하락세로 가느냐. 그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다음 주 기자회견이 상당히 주목되는 이유기도 하겠군요. 대선주자 지지율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이재명, 윤석열 양강구도가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주랑 비교해 보면 엎치락뒤치락,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분위기죠?

[최진]
지금 전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쭉 보면 양자대결을 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우세합니다. 그리고 다자대결을 하면서 윤석열 전 총장이 어떠한 경우도 이기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양강구도에도 이재명이 유리하다는 것은 강력한 지지그룹이 있다는 거거든요.

반면에 윤석열 같은 경우는 강력한 지지기반은 없지만 보수와 중도에서 두루두루 기반이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각각 장단점이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윤석열 같으면 아직 전면에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보여지고 있는 높은 지지도가 실체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알 수가 없는 겁니다, 도무지.

그래서 사실 국민들이 지금쯤은 햇볕 밖으로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 거죠. 그래서 햇볕 밖으로 짠 나오는 순간 윤석열의 지지도는 그 순간 탄력을 받아서 올라갈 수도 있고 아니면 허망하게 쭉쭉쭉 하락세로 빠질 수 있다고 보는 거죠.

거기에 비한다면 이재명 같은 경우 비록 탄탄하게 오랫동안 지지를 유지해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요. 지지율이 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낮은 지지율이에요.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최진]
그 질문을 제가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본다면 경력도 화려하고 특별히 하자도 없는데 왜 이렇게 안 뜨느냐는 질문하고 똑같은데 저는 딱 하나를 꼽는다면 총리 스타일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년 넘게 지속돼 왔던 총리의 어떤 이미지, 틀. 이게 깊이 박혀 있다.

말하자면 이른바 행정대행 이미지가 깊이 박혀 있기 때문에 당시에 현직 총리일 때는 그게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게 만드는 요인이었지만 이제는 총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 스타일을 보여줘야 되는데 이 부분에 괴리가 크다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링 위에서는 잘 싸웠고 높은 지지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밀림으로 왔지 않았습니까?

밀림 스타일에 맞게 보여줘야 되는 건데 아직도 여전히 링 위에서 제복 입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지지도가 계속 답보상태를 면치 못한다.

빨리 변신을 해야 되는 거죠, 화려한 변신을.

[앵커]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에 고등학교만 졸업한 20대 청년들에게 1000만 원의 해외 경비를 지급하겠다, 이런 식으로 20대 청년들이 혹할 수 있는 그런 제안을 내놓고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는 그렇게 혹할 수 있는 어떤 제안 같은 것은 하지 않고 대부분 점잖은 제안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최진]
그러니까 지금 20~30대들이 적당히 화난 정도가 아니라 민익이 없다, 말하자면 분노 충천하거든요.

그래서 앵그리 보이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고 옛날 얘기로 앙팡 테리블이라는 말까지 다시 나오고 있는 판인데. 이낙연 총리 발언이 말하자면 정석인 거죠, 모범적인 답안입니다.

그렇게 해야 됩니다. 그러나 이건 정치거든요. 정치판에서는 뭔가 팍팍 해서 또 관심을 끌만한 이슈도 던져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도 그렇게 얘기했지 않았습니까?

이건 정식으로 정책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번 제시해 본 거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툭 던지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말씀하셨던 혹하는 그런 이슈라든지 이런 부분을 던져볼 필요는 있다고 보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링 밖으로 나왔으니까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민주당에서는 경선 연기론이 계속 나오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저희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연결했을 때 친문 전재수가 아닌 민주당 의원으로 제안을 한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긴 하거든요. 진짜 이유는 뭘까요?

[최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재수 의원이 누구냐라고 하면 해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본인이 아시다시피 부산 출신의 재선 의원이고 친문 중의 친문 의원입니다.

그리고 부엉이 모임이라고 아시지 않습니까? 이미지4.0 모임.

[앵커]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었죠.

[최진]
그리고 친노, 친문의 핵심들이 모인 국회의원 현역들 60여 명 모임 중에 사실상 리더격인 인물입니다. 그런데 저 인물이 딱 볼 때 얼마 전에 이재명 지사가 봉하마을을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지지율 1, 2위를 달리던 비문, 나아가서 반문 성향의 대권주자가 PK 안방에 턱 들어오는 마치 침공작전을 벌이는 것 같은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아마 저는 불안감 내지 위기감을 느꼈다고 봅니다.

이대로 가다가 완전히 큰일 나겠다, 아직 친문 후보도 없는데. 어떻게 해서든 이건 시간을 벌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차원에서 저는 상당히 부담을 감수하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고 봅니다.

저는 상당히 경선 연기론은 불이 붙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최진]
그렇게 봅니다, 일단.

[앵커]
그런데 이재명 지사 측은 강하게 반발하던데요. 이게 오히려 패착이 될 수 있다.

[최진]
당연히 반발할 수밖에 없죠. 본인 입장에서는 1위, 2위를 달리기 때문에 이 여세를 몰아서 이재명 대세론으로 확 가자는 게 본인의 전략인데 시간을 끈다, 김빠지게.

그 사이에 친문 후보를 찾으려고 하는 그 연기론의 의도 자체에 되게 의혹을 갖고 있는 거죠. 지금 보면 민형배 의원 같은 경우는 이재명 친깃발을 들었지 않습니까?

패배를 앞당긴다고 세게 표현을 했고. 조금 전에 정성호 의원 같은 경우에도 이건 특정인을 배제하거나 하는 거다.

시간벌기다 아주 강력하게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그런데 전재수 의원의 주장을 들어보면 앞서 저희가 중계차로 연결해서 들어봤는데요. 그러니까 9월에 뽑아야 하는 것을 11월에 뽑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11월 정도 되면 국민적 관심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관심이 더 쏠리지 않겠느냐.

그때 후보를 선출하는 게 내년 대선에서 유리한 조건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이에요. 실제로 그렇게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최진]
저는 솔직히 제 개인적인 의견을 여쭤보신다면 전재수 의원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달이나 긴 기간 동안에 이미 후보를 뽑아놓고 저쪽 기다리고 한다는 건 게임의 룰상 불리하죠. 다만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여권의 이재명 지사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

그건 바람직하지가 않죠. 그래서 저는 친문 진영에서 이재명 지사와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절충안을 찾아야 되고 그럴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전격적으로 그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최진]
그렇습니까? 그런 의견도 나옵니까?

저는 그 중재 역할을 송영길 대표가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거죠. 왜냐하면 송영길 대표는 사실 이낙연 대표하고 많이 가깝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재명 지사하고 많이 가깝고 러시아 백신을 놓고도 의견도 같기 때문에 아마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지사 간 의견이 통일된다면 절충안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예를 들면 지금 9월에 당헌당규상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두 달 연기하자는 건데, 저쪽은. 절충안을 찾아서 한 달 정도로 앞당겨서 10월로 할 수도 있는 거죠. 저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어느 한쪽에 불리한 룰개정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선을 딱 그었거든요.

[최진]
선을 정확히 긋지는 않았습니다. 뭐라고 그랬느냐면 그러면서도 대선 승리를 우리는 또 어느 게 유리한 건지도 봐야 된다고 그랬습니다.

[앵커]
두 말을 동시에 했죠.

[최진]
그렇죠. 그러니까 약간 절충안이 나올 수 있는 발언을 여지를 둔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재미있는 만남이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인 김웅 의원이랑 김종인 전 위원장이 만났거든요.

수하가 되지 마라, 자기 정치하라 이런 조언도 하고요. 또 좀 세게 나가라, 이런 조언도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진]
저는 역시 김종인 전 위원장답다고 봅니다, 그 발언 내용을 보면. 역시 정치를 오랫동안 했던 프로답게 두 가지 핵심을 꼭 짚었지 않았습니까?

왜 반드시 김웅이 대표가 되는가라고 명확히 얘기를 해 줘야 되는 거거든요. 그 부분이 없었죠, 사실은. 그냥 소장파를 대신해서 나와야 된다.

당이 변화해야 된다. 이 정도 논리는 누구나 다 하는 거죠. 거기다가 또 하나는 세게 붙어라는 겁니다. 파이팅을 멋있게 한번 해 봐라.

[앵커]
강한 메시지를 갖고 나와라 이런 뜻인 것 같아요.

[최진]
그런 점에서 핵심을 내지른 조언을 해 준 건데 저는 다른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조언은 정치의 ABC에 가까운 건데 저 조언을 듣고 무지하게 감동을 받은 김웅 의원이 과연 의석 101개를 가지고 있는 제1야당을 이끌 수 있는 당대표를 할 수 있을까라는 것도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앵커]
그래서 초선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아직은 정치적인 경륜이 좀 짧지 않냐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거네요?

[최진]
그렇습니다. 참신하고 이미지를 변신하는 데 대단히 바람직하고 좋지만 당의 지도부에 포진하는 것도 저는 찬성이지만 당 대표를 해서 바로 눈앞에 둔 대통령 선거를 앞장서서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솔직히 드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최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앵커]
그리고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선택지가 없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 선택지가 없다는 말이 무슨 의미로 풀이를 해야 될까요?

[최진]
상당히 의미 있는 메시지, 멘트인데요. 윤석열 전 총장이 사실은 선택지가 3개나 됐었습니다, 그 전에는. 첫 번째는 본인이 직접 윤석열 독자 중도 신당을 만들어서 혼자 가는 겁니다.

제3지대로 성공하는 거죠.이게 가장 화려한 플랜A이고 이게 여의치 않으면 두 번째입니다.

윤석열의 중도세력을 만들어서 국민의힘과 연대해서 간다는 거죠. 그래서 두 번째 절충안. 세 번째 플랜C는 국민의힘에 멋있게 짠 하고 입당하는 겁니다.

국민의힘이 모셔오는 거죠. 그런데 지금 보면 3개 다 여의치가 않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본인이 신당을 멋있게 독자세력화하기에는 아마 여의치가 않을 겁니다, 본인이 항상 우려했던 부분이. 그게 항상 제가 궁금했던 건데. 또 하나는 짠 하고 멋있게 화려하게 국민의힘으로 입당하기에는 지금 국민의당 사정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도로 친박당 얘기가 나올 정도로 변화도 지지부진하고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홀로 가기도 그렇고 따로 가기도 그렇고 함께 가기도 그렇고 좀 애매모호한 상황인 거죠, 사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 등장하고 나서 지지율이 떨어질 수도 있고 지지율이 반등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지켜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얼마 전에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5월 18일, 5.18 민주항쟁 그날을 기념하는 날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하셨는데 여전히 유효한 겁니까?

[최진]
아직도 유효합니다. 왜냐하면 정치를 하겠다고 그것도 대통령을 해 보겠다는 사람이 5월 18일이 갖는 의미를 모를 리가 없습니다.

저는 5월 18일이라는 게 단순히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는 걸 떠나서 타이밍, 명분 그리고 실리. 세 가지 면에서 가장 유리한 시점이라고 저는 보는 거죠.

그때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호남 사람이 관심을 갖고 특히 진보진영이 주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6월 하순이면 경선 국면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데 이때 놓치고 언제 강력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으면 언제 하겠다는 겁니까?

그럼 6월달에 국민의힘의 당 지도부 선출하는 그 이후로 보고 그 이후에 하겠다는 것은 이건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는 거죠. 그때 5.18 때 뭔가 강력한 대외적인 메시지를 던지지 않는다면 저는 쉽지 않겠구나.

그리고 정치감각이 아주 없거나 그래서 예측이고 강력한 당위성이고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윤 전 총장이 정치할 뜻이 있다면, 있는 것 같은데 최진 원장님의 말을 듣고 실제로 움직일지 한번 보겠습니다.

[앵커]
10일 남았으니까요. 그 안에 어떤 시동을 걸고 또 출동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호남을 찾아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야 발언을 들어보고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과 지도부 일행이 5·18 참배한 데 대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환영 드리는 바입니다. 저희 민주당이 더욱더 광주의 정신을 잘 받들어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제4기 민주 정부 수립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을 대표해서 온 오늘의 감회는 또 남다른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희생당하고 아픔 당하고 계신 유족들과 돌아가신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앵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무릎사과에 이어서 1년 만에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이 5.18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최진]
지금 호남을 평론가 도시라고 하지 않습니까? 정치적 관심도도 아주 높고 수준도 높아서. 그래서 그 평론가 도시에 여야 의원들이 막 몰려가고 있는 거죠. 와글와글합니다.

5.18 묘역도 지금 북적북적하고요. 그러니까 이낙연, 정세균은 막 호남을 선점하기 위해서 지금 경쟁하고 있는 와중에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 몰려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왜 이 시점이냐 하면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그동안에 아무리 낮아도 호남에서는 보통 70% 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뚝 떨어졌습니다.

50% 초반대로. 이 틈을 비집고 여야가 가서 이 시각 현재 보면 호남은 5파전이 되고 있습니다.

보면 이재명 그다음에 이낙연 그다음에 정세균, 윤석열이 최근에 얼마 전에 1위를 하지 않았습니까, 호남에서. 거기다 국민의힘까지 가세해서 현재는 5파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때 빨리 선점을 하면 전국적으로 상당히 치고 나가는 데 매우 유리하죠.

그런데 국민의힘이 지금 저 정도 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발로 여러 번 찾아가는 발길참배가 있고 그다음에 넘어서 작년 8월에 김종인 위원장이 무릎참배를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까지인데 마지막으로 가슴참배를 해야 되거든요. 온몸으로 진정성 있게 계속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되는데 지금처럼 이렇게 우르르 몰려가서 선거 임박해서 몇 번 가는 건 호남 사람들 눈 하나 깜빡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상당히 더 진지하게 더 적극적으로 낮은 자세로 자주 해야 될 겁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호남도 핫하지만 영남도 지금 핫하거든요. 지금 영남 정당으로는 어렵다, 이런 이야기가 국민의힘 내에서 나오고 있고. 우리를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는 영남이 지금 중요하다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이런 논란은 또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
저는 개인적으로는 영남당 걱정하려고 하지 말고 친박당인지 걱정하라고 저는 얘기하고 싶어요.

지금 영남 출신인 대통령이 현재 하고 있다면 영남당 걱정할 것도 있지만 이미 정권 잃어버린 상태에서 누가 얼마나 영남이라는 거예요.

얼마나 크게 비중을 두는지... 그게 김종인 위원장이 핵심을 짚어서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영남이 차별받는다고 얘기도 안 하는데 자꾸 영남이 차별받는다고 하니까 영남당 스스로 자기 함정을 파는 게 아니냐는 건데 저는 저거보다 훨씬 무서운 게 친박당인지. 예를 들면 황교안 대표가 전면에 나선다든지 나경원 전 의원이 앞에 나선다든지. 이런 부분은 솔직히 과연 국민의힘에 플러스가 될까라고 제가 어드바이스해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정치를 다시 하는 건 막을 수도 없고 가능하지만 전면에 나서서 하는 게 과연 국민의힘에 도움이 될까?

저는 마이너스가 더 많다고 봅니다, 사실. 그래서 친박당이 되지 않도록 걱정해야지. 영남당 운운하는 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최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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