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로 보는 우리 동네 민심...현재 득표 상황

서울 지하철로 보는 우리 동네 민심...현재 득표 상황

2021.04.08. 오전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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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화면은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서울지역인데요. 파란색이 민주당 박영선 후보고요. 빨간색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체 판세 먼저 보겠습니다.

개표 초반에 박영선 후보가 이기고 있던 곳들이 오세훈 후보가 이기고 있는 곳들로 바뀐 곳이 많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308개 역에서 이기고 있고요. 박영선 후보 23개 역에서 현재 승기를 잡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각 호선 판세 보겠습니다.

먼저 1호선 보겠습니다. 도봉산역부터 시작합니다. 도봉구에 있는 역들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노원구도 개표가 속속 집계가 되고 있는데요. 녹천역과 월계역 광운대역, 석계역까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요. 신이문역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과 중구 그리고 용산구까지 모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요.

신길역에서만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데요. 특징적인 것은 박영선 후보가 3선을 지냈던 구로구가 모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색깔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1호선 집계 결과 보겠습니다. 54.9%의 지지를 얻고 있는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이기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를 순환하는 2호선 가보겠습니다. 전국의 모든 지하철을 통틀어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인데요. 당선인이 당장 오늘부터 일을 시작하게 될 시청역,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요.

중구의 역들, 그리고 성동구와 동대문 역들 모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 광진구에 있는 건대입구역, 강변역도 모두 지지를 더 많이 오세훈 후보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송파구와 강남 오늘 투표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이곳들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이고 있고요. 20대 인구가 많은 관악구 경우에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고 있지만 낙산대와 봉천, 신림역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요. 양천구에 있는 까치산역에서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2호선 전체 판세 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 59.2%, 박영선 후보 37.6%입니다. 은평에서 송파까지 서울을 가로지르는 3호선 보겠습니다. 보여주시죠. 은평뉴타운이 있는 구파발. 원래는 민주당이 지지를 많이 받는 지역이었지만 이곳 국민의힘 후보에게 지금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홍제역과 무악재역, 경복궁역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고요. 중구와 옥수역 그리고 압구정역과 신사역까지 3호선 역들 대부분에서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전체를 보니까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는 파란색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3호선 전체 결과 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 64.8%, 박영선 후보 32.5%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노원에서 서초를 관통하는 4호선 보겠습니다.

4호선에서는 어떤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을까요? 노원구 아파트가 많은 곳들인데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고요. 강북구의 미아에서만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성북구 길음역과 지금 동대문구로 내려가서 중구역 그리고 지난 총선 때 접전이 벌어졌던 용산구역 등 모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요. 원래도 보수세가 강했던 동작역과 총신대입구역, 사당역은 역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4호선 전체 결과 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 54.9%, 박영선 후보 41.7%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한강을 두 번 건너면 서울을 동서로 연결하는 5호선 보겠습니다. 지상 구간 없이 모두 지하로만 다니는 노선인데요. 강서구는 서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방화와 화곡, 까치산역에서만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요.

양천구에 있는 신정, 목동, 오목교역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고 양평역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고 있지만 대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하시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구와 성동구역들도 오세훈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하고 있고요. 광진구는 아직까지 집계가 되지 않아서 하얀색으로 표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남 4구에 속하는 강동구와 송파구에 있는 5호선 역들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네요.

5호선 전체 판세 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 58.7%, 박영선 후보 38.4%입니다. 강동과 송파구를 다니는 8호선 보겠습니다. 역 수가 가장 적고 길이가 짧은 노선이지만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송파구에 대체로 몰려 있는 8호선 지역.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대부분의 역들에서 더 많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게 지난 총선 때 지지를 보내줬던 장지역과 문정역 역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고 있네요.

8호선 전체 결과 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 61.7%의 지지를 얻고 있고요. 박영선 후보 35.6%입니다.

마지막으로 우이신설선 보겠습니다. 강북에서 성북구를 가로지르는 노선인데요. 우이신설선, 오늘 민주당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보낸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가오리역과 삼양사거리역, 북한산보국문역, 정릉역과 성신여대입구역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고요. 신설동 역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는데 앞서서는 파란색이 많이 보였는데 지금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반반인 색깔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우이신설선 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 50.4%, 박영선 후보 46.1%입니다.

전체 25개 구에 있는 지하철역들 대부분 어떤 색이 많았을까요? 보시다시피 빨간색이 더 많았던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악구와 강북구만 민주당 파란색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대체로 오세훈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전체 지하철역 판세 다시 한 번 정리하겠습니다. 오세훈 후보 308개역에서 이겼고요. 박영선 후보 23개 역에서 현재까지 이기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 다른 지하철 노선의 집계 결과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신 개표 결과는 각 지하철역의 행정동의 선관위 집계 데이터를 매칭해 분석했습니다. 가상스튜디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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