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투·개표소 방역 빈틈없이 관리"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투·개표소 방역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자가격리자의 투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투표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오히려 더 넓게 번지고 있다며, 여기서 기세를 꺾지 못해 4차 유행이 현실화하면 진행 중인 백신 접종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4차 유행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무료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적용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가 이번 주말에 종료되는 만큼, 하루하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이후 방역 대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추가 대책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