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하루 앞으로...서울·부산시장 선거전 치열

재보선 하루 앞으로...서울·부산시장 선거전 치열

2021.04.06.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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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대근·김승환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대근 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서울시청 앞에서 인사드립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후보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생생한 현장 소식 김승환 기자와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공시 선거운동이 지난달 25일에 시작됐는데 어느새 마지막 날이 됐습니다.

[김승환 기자]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후보들도 지금 열심히 유세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내일 투표 당일에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선거 당일에는 온라인을 통해서 선거운동이 자유롭습니다. 물론 공무원은 제외를 하고요.

또 엄지손가락이나 V자 표시 같이 기호를 표시할 수 있고요. 다만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건 할 수 없고 선거 당일에 선거운동용 모자 등을 착용하고 지지 호소를 하거나 하는 행동은 할 수 없습니다.

[김대근 기자]
그 기간에 박영선, 오세훈 두 후보도 열띤 유세전을 벌였는데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본인의 정치적인 고향이죠. 구로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세활동에 나섰습니다. 이틀째 유세일정도 눈에 띄었는데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신촌, 이대, 홍대, 마포를 찾아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 이런 공약이었는데요. 본인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일하면서 일자리 5만 개를 만들었다, 이렇게 강조하기도 고요. 또 대학이 있는 성동구에서도 청년들이 살기 위해서 필요한 주택을 2만호 공급하겠다 이렇게 약속했고 월세 지원 20만 원씩 하는 정책이 있는데 현재 5000명에게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걸 확대하겠다, 이런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20대 지지율이 오세훈 후보에 비해서 떨어지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었거든요. 이런 부분을 의식한 게 아닌가 이런 얘기들도 있었습니다.

[김승환 기자]
민주당에게는 험지라고 할 수 있죠. 강남 유세현장은 어땠습니까?

[김대근 기자]
그렇습니다. 강남 같은 경우에는 재건축, 재개발과 관련된 공약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공공민간참여형으로 재건축, 재개발을 추진하겠다, 이렇게 공약했고요. 그리고 일반 주거지역의 35층 규제도 풀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은마아파트도 대상이 되는 거 아니야? 이런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박영선 후보 일정을 되돌아봤는데요. 오세훈 후보 일정 같은 경우에는 동선이 독특하더라고요.

[김승환 기자]
오세훈 후보의 유세 동선을 보면 그야말로 종횡무진 다닌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자체적으로는 알파벳 유세다, 이렇게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강남 3구랑 용산구를 빼고는 지난 총선에서 전부 다 밀렸기 때문에 전부 다 험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집중하는 곳을 보면요. 주로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 또 지역 현안이 제대로 해결이 안 돼서 지역 주민들이 불만이 많은 곳 위주로 다니고 있고요.

또 민주당 후보를 밀어줘도 지금까지 개발이 잘 안 됐고 도움이 안 됐으니까 본인을 밀어주면 시장이 되게 해 주면 개발해 주고 또 빨리 발전하게 해 주겠다 이런 식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
이렇게 13일 동안 선거전을 벌인 후보들. 이제 결전의 순간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제 마지막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쟁점이 됐는지 직접 보고 오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내곡동 의혹) 진실을 밝히려면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 여기에 진실이 숨어있네요. 이명박의 BBK. 진실을 밝히려면 그냥 내버려 둬서 13년 만에 밝혀졌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수사를 해야죠. (그걸 원하시는 겁니까?) 대질 신문만 하면 다 밝혀집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질 신문 당장 하시죠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아니 수사의 주체가 있어야 대질 신문을 하지 자기네들끼리 만나서 말싸움할 일 있습니까.

[김대근 기자]
어제 토론회에서도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처가 땅이 있는 내곡동 일대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는 데 관여했느냐 이 의혹인데 오세훈 후보는 국장 전결사항이었기 때문에 본인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이미 노무현 정부 때부터 내곡동 일대가 국민임대주택지구로 지정될지 여부를 논의하던 곳이다. 그리고 처가땅의 존재와 위치도 몰랐다.

만약에 이를 통해서 이득을 보고자 했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 그리고 정계 은퇴하겠다 이렇게 배수의 진을 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2005년도에 처가에서 이 처가 땅을 측량할 때 오 후보가 온 걸 봤다, 이런 주장이 나온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에서는 이렇게 증언이 나온 만큼 공언한 대로 오 후보 사퇴하라 이렇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이렇게 막판까지 후보들의 공방이 참 치열해요. 저는 여러 가지 이슈가 있지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던 걸 생각해 보면 부동산 이슈가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LH 이슈도 있었고 집값 상승 문제도 있었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후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12일)]
우리 사회 관행처럼 이어온 투기의 고리는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당에 제안합니다. 특검합시다. 저 박영선, 특검을 정식으로 건의합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15일)]
LH 사건은 이 정부의 총체적인 무능과 부실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참으로 뼛속 깊은 반성을 하고 대통령께서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대근 기자]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많은 상황에서 LH 사태까지 터지면서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겠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만큼 박영선 후보는 특검을 제안하면서 적극적인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민주당은 앞서 의원 전수조사를 야당에 제안한 상황이었는데 특검까지 더해서 지금 협의가 진행 중이고요. 박영선 후보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3기 신도시 토지소유자 전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김승환 기자]
오세훈 후보는 LH 이슈에서 좀 더 문제를 더 키워서 부동산 전체에 대해서 정권심판론을 제기하고 있고요. 그 가운데서도 문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이렇게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강한 말들을 하고 있는데. 집값이 올라간 것은 전문가들의 말을 듣지 않은 문 대통령 탓이다. 대통령이 석고대죄해야 한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고요.

또 물론 과거 발언이기는 합니다마는 보수단체 집회에서 문 대통령을 중증 치매환자에 비유했던 것을 그런 말도 못하느냐, 이렇게 말하다가 계속 논란이 되니까 앞으로는 하지 않겠다.
이렇게 정리하기는 했습니다.

[김대근 기자]
그렇군요. 저희가 여러 가지 쟁점에 대해서 정리해 봤는데 이것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그리고 여기에서 나온 2차 가해 논란도 이번 선거의 주요한 쟁점이지 않습니까?

[김승환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가장 민망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당대표도 또 박영선 후보도 물론 사과했어요. 하지만 당내 정서에서 박원순 전 시장에 대해서 좀 옹호하는 분위기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됐었고 또 거기다 쐐기를 박은 것이 이른바 피해호소인이라고 불렀던 3인방이 있죠. 그분들에 대해서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내서 사실상 2차 가해다 이렇게 주장을 했기 때문에 그것이 논란이 됐었고 그 이후에 3인방이 사퇴하면서 일단락되기는 했습니다.

[김대근 기자]
이런 여러 상황에 대해서 오세훈 후보는 피해자 입장은 손톱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면서 비판했는데요. 두 후보의 얘기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24일)]
제가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면 만나야 되겠죠. 피해자분의 마음의 상처가 가장 빨리 아물 수 있는 쪽으로 뭐든지 제가 해야 될 일이라면 하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24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성추행 피해자가 과연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계속 불안에 떨면서 숨어있어야 되는, 그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돼야 하는 것인지,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대근 기자]
이런 후보 간의 공방, 결국 MB 시즌2냐, 박원순 시즌2냐 이런 프레임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에 서울시장을 역임한 오세훈 후보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연관지어서 비판을 많이 했습니다. MB 시즌2다, 황태자다, 아바타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 관련해서 거짓말을 했던 것처럼 오 후보도 내곡동 땅과 관련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실패한 정권을 함께했던 인물이다, 이렇게 공세를 펴고 있죠?

[김승환 기자]
오세훈 후보는 거듭 박원순 시즌2라는 프레임을 내세우고 있어요. 박영선 후보가 피해호소인을 썼던 의원들에 대해서 가슴 아프다 이런 표현을 썼지만 사실 거기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리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이 반성을 해야 되는데 반성하지 않고 있다,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련 이슈에 대해서 후보들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 한번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25일)]
우리는 이명박 시즌 2를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피땀, 눈물로 힘겹게 이뤄왔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경제민주화, 정의를 다시 후퇴하게 둘 수는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25일)]
박원순 시즌 2가 되면 제가 제일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지난번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지금 소리 없이 숨죽이고 누가 다음 시정을 맡을 것인지 조용히 지켜보고 계시는 피해자분….

[김대근 기자]
지금까지 박영선, 오세훈 두 후보의 열띤 선거전 되돌아봤는데요. 그러면 이번에는 부산 재보궐선거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현장에 백종규 기자 나가 있는데 연결해 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백종규 기자]
광안대교와 해운대가 한눈에 보이는 부산시 용호만 유람선 선착장에 마련된 YTN 부산 특별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
뒤로 지금 시원하게 바다가 보이네요. 부산 시장 선거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후보들 열띤 유세전 이어간다고요?

[김대근 기자]
이제 이러면 내일 늦으면 모레 오전이면 부산시청 7층 시장실 자리의 주인이 정해집니다. 부산민심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는데요. 여야 후보 모두 오늘 부산 전 지역을 도는 빡빡한 일정을 짰습니다.

먼저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화상 부산 의원총회에 참여한 뒤 곧바로 릴레이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잠시 뒤 임진왜란 초기 왜적의 침입에 결사 의지로 항전한 송상현 동래부사의 동상 참배를 한 뒤 민주당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과 함께 현장 유세를 시작합니다.

어제 5개 구에 찾은 데 이어 오늘은 부산의 11개 구를 차례로 돌며 한 표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한 현장 유세 총력전을 벌입니다. 이후에는 다시 서면으로 돌아와 투표가 끝날 때까지 마무리 유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역시, 부산 전역을 찾아다니며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박 후보는 조금 전 해운대구를 먼저 찾았고요. 오전에만 5개 구를 찾아 바닥 민심을 한 데 끌어모으는 유세 전략으로 시민들을 만납니다. 이후에는 가덕도를 찾아 신공항이 들어설부지를 살펴보는 일정을 소화한 뒤에 오후에도 사하구, 수영구, 연제구 등 5개 구에서 쌍끌이 유세를 펼치며 민심 다잡기에 나섭니다. 공교롭게도 김 후보와 박 후보는 부산의 명동이라 불리는 서면 거리에서 각자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친 뒤 선거운동을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대근 기자]
백종규 기자, 어제 부산시장 후보들도마지막 생방송 TV 토론을 벌였는데 정책검증이 아닌 서로를 둘러싼 의혹에 집중했다고요?

[백종규 기자]
김영춘, 박형준 후보 어제 부산 민방에서진행하는 생방송 TV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유능한 일꾼, 경제시장을 내세운 김 후보와 정권심판론을 강조한 박 후보는 토론 초반부터 벼랑 끝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제기된 박 후보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과 박 후보가 보유한땅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이영복씨가 로비용으로 혹은 특혜에 대한 보은용으로 만들어놓은 물건들이 아니냐, 호수를 이야기하면서 박 후보가 가족이 살고 있는 호수까지도 거론해서….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사기를 쳐서 3년간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을회유해서 있지도 않은 사실을 공표하게 하고그것을 빌미로 해서 공격을 하고….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화랑이나 미술관을 빙자해서 신종 부동산투자를 하는 것 아니냐, 나쁜 말로 하면 투기가 되는 거죠. 그렇게 바라볼 수 있는 거죠.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독지가들을 다 모아서 함께 땅을 구매해서전부 공익재단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이런 땅 투기도 있습니까?

[백종규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김영춘 후보와 관련한 의혹으로 맞받아쳤습니다. 박 후보는 김 후보의 형 땅 처분에 관련해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후보가 자기 형 땅을 구청에 판 거이거야말로 이해관계 충돌에 걸리는 거에요.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저희 가족 케이스는 전혀 특혜가 없었던 사안이고오히려 구청에서 요구하는 대로 구청이 요구한 가격대로 팔아준 거고요.

[백종규 기자]
토론회는 80분 동안 진행됐는데 시민들을 설득해 판세를 뒤집거나 굳히기를 시도할 정책 검증은 단 10여 분밖에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서로의 의혹을다시 한 번 들춰내는 비방전이 이어지면서 이번 토론회에서시민들이 원하는 낙후된 부산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공약과 정책들은 제대로 검증할 수 없었다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 마련된 용호만 특별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대근 기자]
4월 재보궐선거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후보들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새로운 서울시장, 부산시장의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저희와 함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11시 50분에 다시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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