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기강 잡기' 태세 전환...쇄신파 "지도부 총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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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기강 잡기' 태세 전환...쇄신파 "지도부 총사퇴해야"

2026.06.25.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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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퇴원 후 당무에 복귀하면서 당 기강 잡기에 나서자 계파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쇄신파는 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뒤 전당대회를 다시 치르자고 촉구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강 악화 등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다음 날 최고위원 회의에 나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특검을 거부하면 혁명 수준의 국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특검 거부는 정권 침몰의 도화선이 될 것입니다. 즉각 특검을 수용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하지만 장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사퇴 요구에 대해 버티기를 넘어 당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히자 당내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개혁 성향 초재선 의원들은 조찬 모임을 통해 장 대표에 대한 사퇴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의원 : 보수 재건의 첫 걸음은 (장 대표) 본인의 사퇴부터 시작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당 기강을 바로잡겠다 이런 말도 했는데요. 이미 리더십이 붕괴됐는데요. 뭐.]

우재준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지 않는 방법으로 반발했습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최고위원 : 합리적인 문제제기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답변없이 당의 기강을 잡겠다. 불만을 제기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항의하는 차원에서 오늘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내 쇄신파들은 지도부 총사퇴와 전당대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민심에 물어보고 당심에 물어보기 위해 지도부가 총사퇴해서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특히 당의 혼란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신동욱 최고위원을 비롯한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원내대표와 중진들의 역할도 요청했습니다.

장 대표의 '기강 잡기' 태세 전환과 이에 대한 반발이 충돌하면서 국민의힘 내홍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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