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윤석열 대망론?'...정청래 "野에 재앙" vs. 장제원 "野 여왕벌"

실시간 주요뉴스

정치

'윤석열 대망론?'...정청래 "野에 재앙" vs. 장제원 "野 여왕벌"

2020년 10월 30일 04시 39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윤석열,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15.1%로 3위
시사토크 알고리줌(ZOOM), 오늘 밤 11시 방송
[앵커]
국정감사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 참여 가능성을 놓고 여야의 설전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시사토크 알고리줌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윤 총장이 정치를 한다면 국민의 힘엔 재앙이 될 거라고 전망했지만,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범야권의 유력 주자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22일 국정감사에서 정치 참여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렇다고 참여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도 않았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22일 국정감사) :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은 좀 천천히 퇴임하고 나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사실상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정치권은 뜨겁게 반응했고,

차기 정치 지도자를 묻는 여론조사에서도 15.1%로 여권의 이재명 지사, 이낙연 대표와 함께 '빅3'를 형성했습니다.

YTN 시사토크 알고리줌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런 현상이 국민의힘에 오히려 독이 될 거라 전망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총장이 본인의 정치 여부와 관계없이 야권 대선주자 1위이지 않습니까? 국민의힘한테는 재앙이죠. 다른 잠룡들이 클 수 있는 것을 다 솥뚜껑으로 누르고 있어요.]

윤 총장 본인도 국민의힘이 아닌 제3의 길을 택할 거라고 정 의원은 내다봤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에 들어가는 순간 지금까지 민주당을 공격하거나 조국을 괴롭혔거나 이런 모든 것들이 '국민의 힘가려고 했구나' 수모를 못 견디는 사람이에요. 안 갑니다. 만약에 정치를 할 거면 국민의힘과 경쟁하는 또 다른 야당에서 정치를 할 거예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당내에 뚜렷한 대권 후보가 없는 현실에서 야권 선두 주자로서의 윤 총장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대선을 끌고 갈 수 있는 후보가 있어야 돼요. 그 후보가 없으면 계속 이 당은 후보가 없는 사람이 없는 정당이 되어버리거든요. 이렇게 이끌어나가게 되면 기존의 잠룡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수밖에 없어요.]

정권 교체를 위해선 대선 전에 야권의 정계 개편이 불가피하고, 범야권의 단일 후보로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윤 총장을 추켜 세웠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범야권이 모두 결집해서 한 명의 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을 하지 못하면 필패합니다. 위기 속에서는 그런 결단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이분이 여왕벌로서 할 수 있다.]

윤 총장 대망론에 대한 두 의원의 토론과 함께 이번 21대 첫 국정감사를 되짚고 진단해본 시사토크 알고리줌은 오늘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