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특검·공수처' 타결 불발...논의 제자리

여야 원내대표, '특검·공수처' 타결 불발...논의 제자리

2020.10.22.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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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들이 라임·옵티머스 특별검사 도입과 공수처 출범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이 공동 제출한 라임·옵티머스 특별검사법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민주당이 처리를 거부했다고 주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려면 수사 속도가 생명인데, 특검은 법안 처리부터 수사팀 구성 기간까지 너무 늦어질 수 있다며 특검 도입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공수처 출범을 두고도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오는 26일까지 공수처장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이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으면서 논의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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