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포용성 강화된 국제협력...개도국에 백신 보급"

문 대통령 "포용성 강화된 국제협력...개도국에 백신 보급"

2020.09.23. 오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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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엔의 새로운 역할로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화상 연결로 진행된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이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권'이 빈곤국과 개도국에도 주어져야 한다며, 한국은 '국제백신연구소' 본부가 있는 나라로서 개도국을 위한 저렴한 백신 개발과 보급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질서를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제회복을 이뤄야 한다며, 한국 경제의 대전환이자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가기 위한 약속으로서 '한국판 뉴딜'을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이 개도국과의 격차를 인정하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로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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