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박성중"검언유착? 보이지 않는 손! 한상혁 권언유착“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박성중"검언유착? 보이지 않는 손! 한상혁 권언유착“

2020.08.06. 오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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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박성중"검언유착? 보이지 않는 손! 한상혁 권언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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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8월 6일 (목요일)
■ 대담 :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박성중"검언유착? 보이지 않는 손! 한상혁 권언유착“

-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거 아닌가?
- 권경애 변호사 통화사실로 의심 충분히 가능
- 검언유착 사라지고 슬그머니 '강요미수'만..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지금부터는 권경애 변호사가 폭로한, MBC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의 ‘작전 세력’ 주장.. 이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죠. 미래통합당은, ‘검언유착’이 아닌 ‘권언유착’이라며, 국정조사나 특검 사안이라고 했고요.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권경애가 페북에서 언급한 ‘검찰인권국장’이 황희석) “검언유착 보도, 나도 미리 알고 있었다”며 왜 이걸 ‘권언유착'으로 연결시키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는데, 양측의 입장을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미래통합당 과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 연결합니다.

◆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이하 박성중)>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우선 의원님께서 채널에이 이동재 전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 박성중> 지난 3월 31일 MBC에서 이게 방송이 됐습니다. 한동훈 검사장하고 채널에이 이동재 전 기자에 대해서 당초 언론이라든지 정부차원에서는 검찰과 언론의 유착이다 검언유착이라고 표현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러다 좀 지나다보니까 사실관계 연관성이 희박하니까 요새 와서는 강요미수의혹사건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야기를 한다면은 강요미수에 대한 의혹도 일부 이동재 전 기자가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있을 수 있지만은 결론적으로는 권력과 언론이 유착한 권언유착 정부와 유착한 정언유착 이런 개념으로 정리가 되고 있습니다.

◇ 이동형> 권언유착이나 정언유착이다. 정언유착이라고 하면 MBC와 정부가 미리 짜고 이렇게 했단 말씀이지 않습니까?

◆ 박성중> 저희들이 그렇게 보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을 했다 결국 정부의 여러 가지 권력 작용이 있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인데요. 지난 3월 31일날 MBC에서 한동훈 검사랑 채널에이 이동재 기자에 대해서 보도를 했습니다. 검언유착이 있다고. 그리고 그것이 끝나고 나서 3-4개월 동안 MBC보도 이후에 여러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싸움이 계속 있었습니다. 한동훈 검사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죠. 그래서 보이지 않는 게 작용했다 저희 그렇게 보고 있고 그리고 또 수사권 조사, 지위권 조정이라든지 여러 가지 싸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고 나서 4개월 뒤인 7월 18일 날 KBS에서 또 보도를 했습니다. 녹취록을.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에이의 어떤 녹취록을 조작을 해서 있지 않은 내용을 보도를 했습니다. 그러고 이틀 뒤에 MBC 보도가 또 했습니다. 저희들은 결과적으로 어떤 정권이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결국 방송까지 조종한 권력과 언론의 유착이다 이렇게 저희는 판단하고 있는 것이죠.

◇ 이동형> 그런데 이걸 반박하는 쪽에서 보면 이 사건의 타임라인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동재 기자가 이철 측에 편지를 보낸 것이 2월 달인데 MBC가 보도한 건 3월 말이고 어떻게 정언유착이 될 수 있냐 타임라인이 이동재가 이철한테 편지 보낸 게 훨씬 그보다 먼저인데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 박성중> 아마 이동재 기자가 이 관련 사항에 대해서 정보나 제보를 받고 벨류인베스트 사장한테 여러 가지 어떤 감옥에 있는 상태에서 여러 번 4번의 편지도 보내고 여러 가지 접촉을 해서 이런 상황이 있지 않느냐하고 기자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 정보가 제보가 잡히면 여러 가지 확인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감옥에 있는 분이 나오지는 못하니까 그 대표 측근 지모씨를 통해서 내보내가지고 전반적으로 진행된 겁니다. 그 과정이 MBC에 녹취되고 이걸로 방송이 되고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것은 전체적인 기획 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저희 당에서는.

◇ 이동형> 제가 정리 좀 할게요. 이동재 기자가 본인의 혼자의 취재 욕심으로 인해서 이철 측에 편지를 보내고 여러 가지를 했는데 그걸 나중에 정부가 활용해가지고 기획을 했다 이렇게 보신다는 겁니까?

◆ 박성중>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그 전체적인 작용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그렇게 되어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MBC가 보도를 하고 KBS가 보도를 하고 경향신문이 보도를 하고 또 MBC가 보도를 하고 이렇게 연결될 수가 없다 저희들은 보고 있는 것이죠.

◇ 이동형> 그거에 대한 반론은 이따가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하고 전화할 때 한 번 들어보고요. 오늘 문제가 된 것은 권경애 변호사의 글입니다. 본인 SNS에 올렸는데 현재는 물론 삭제된 상태지만 그 내용을 보면 MBC가 3월 31일 보도하기 직전에 정부 고위 관계자가 나에게 전화를 해서 한동훈 검사장을 보낼 수 있는 게 있으니까 좀 기다려라 이런 말을 했다는 거지 않습니까? 그 사람이 지금 보니까 한상혁 방통위원장이다 이렇게 되어있는데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전화한 것은 맞지만 MBC 보도 이후에 했다 이렇게 얘기했고 권경애 변호사도 자신의 기억이 착각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건에 대해서 지금 미래통합당은 이것만 봐도 정언유착이 확실하니까 특검을 하든가 뭐든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죠?

◆ 박성중> 네. 오늘 진행자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전체적으로 팩트가 조금 틀렸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잡아주세요. 그러면.

◆ 박성중> 우선 첫 번째, 어제 삭제된 페북이 있습니다. 삭제된 페북에서는 한상혁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상혁에 대한 반론이 나왔습니다. 자기는 MBC 이후에 전화를 했다. 그런데 2시간 전 3시 반에 다시 권경애 변호사가 페북에 올렸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은 3월 31일 날 오후 9시경에 전화를 한 것은 맞다. 그리고 한상혁 위원장 직접 전화를 받았다. 한 시간 반까지 전화를 했다. 거기에 대한 내용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은 윤석열이랑 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된다 또 윤석열 장모와 부인과의 문제다 아니다, 내가 부인에 대해서 너무 잘 안다 또 한동훈은 진짜 나쁜 놈이다 쫓아내야한다 이런 내용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러고 권경애 변호사는 한상혁 위원장하고 통화할 때는 분명히 검사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MBC 보도에서는 전혀 한동훈 검사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거든요. 이런 걸 보면 벌써 한상혁 위원장은 이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다 알고 있었다. 뭐 그런 내용들이 충분히 나옵니다. 그런 걸 보면은 상당히 저희들의 판단이 맞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동형> 한상혁 위원장은 MBC보도에 한동훈 이름은 나오지는 않지만 모르면 그 말이 안되는 것이다 당연히 한동훈인지 알았다 이렇게 반응을 했습니다만 어제 미래통합당 쪽에서는 이것만 봐도 정언유착이 확실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법적 조치를 취해야 된다 이런 생각인 것 같은데 특검 말고 또 뭘 주장하고 계십니까?

◆ 박성중> 저희들을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한상혁 위원장 자체를 검찰에 고발한 계획입니다. 지금 여러 가지 쓰고 있는데요. 우선 당정청회의에 참석한 것이 방통법 위반이고 MBC 뉴스데스크에 대한 공작방송에 개입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법 내지 형법에 의한 직급남용 업무방해죄가 해당됩니다. 거기에 곁들여서 채널에이에 재승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위법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방송법이라든지 형법에 의한 직급남용 업무방해죄로 고발할 예정이고요. 아마 내일쯤은 접수가 될 겁니다. 그리고 과학기술방송통신 위원회 차원에서 긴급전환직위를 요청해놓고 있고요. 앞으로 방송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안 채택이라든지 항의 시위든 여러 가지 형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고발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문제인 거고, 현안 질의와 사태 요구도 할 수 있는데 다른 국정 조사나 특검 같은 건 여당이 임하지 않는다면 사실 어렵지 않습니까?

◆ 박성중> 그렇습니다. 저희 원내대표께서도 특검이나 국조에 대한 이야기는 했습니다만 그거는 또 여당과 협의가 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제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또 하나의 조치 사항으로 특검이나 국조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동형> 한상혁 위원장이 사퇴를 계속 거부하면 어떻게 됩니까?

◆ 박성중> 사퇴를 거부하면 저희들로서는 할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저희들은 임명권자 대통령에 대해서 한상혁 위원장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 대통령을 압박하는 행위가 되고 대국민에 대해서는 위법 행위를 소상히 알리는 것이고 저희들의 의무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 이동형>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한동훈 검사에 대해서 기소도 하지 말고 수사도 하지 말라고 권고를 냈는데 이거는 검찰이 따라야 한다고 보십니까?

◆ 박성중> 따라야죠. 지금 이번에 검찰이 공모혐의를 공소장에도 적시를 못했지 않습니까? 지난 번 녹취록에서 상세한 내용을 보면은 한동훈 검사장이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비리 관련해서 관심도 없다고 이런 표현 외에는 별 특별한 것이 없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공무혐의로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차원에서 공소장이 적시가 안 되고 그런 사항이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중앙지검에서는 한동훈 검사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가 이루어지지도 못했고 핸드폰 비번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안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났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그런 거는?

◆ 박성중> 그거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공무혐의를 공소장에 적시도 못하는 사람들 특히 그렇다보니까 검찰조사에 응할 이유도 없는 것이고요. 특히 추미애 법무부장관 같은 경우는 별 사건 같지 않은 사건에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하다 보니까 상당히 입장이 난처한 그런 차원입니다.

◇ 이동형> 마지막으로 이 사건에 대해서 주호영 원내대표도 특검이나 국조 해야 된다 말했습니다만 여당이 제가 봐도 받지 않을 것 같거든요. 방법이 많지 않으니까 아마 야당에서는 국민 여론에 조금 기대려고 하시는 방법이 있겠죠?

◆ 박성중> 저희들은 팩트 없는 사실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팩트가 있기 때문에 팩트대로 사실 조사하고 수사 통해서 그걸 명명백백하게 국민에게 밝혀라 이런 입장입니다.

◇ 이동형>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박성중> 감사합니다.

◇ 이동형> 미래통합당 과장위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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