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스타벅스 레디백 대란 지적...공정위 "모니터링하겠다"

국회서 스타벅스 레디백 대란 지적...공정위 "모니터링하겠다"

2020.07.28.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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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 현상을 빚었던 스타벅스의 여름 사은품 '레디백' 증정 마케팅이 부당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은품 수령 조건을 채운 고객이 사은품을 받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 의원은 과도한 마케팅으로 소비자가 울고 있다며 불공정 시장을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실태점검이나 불공정 행위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계절 음료를 포함해 모두 17잔을 구매하면 작은 여행용 가방인 '레디백'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한정된 물량에 품절 대란이 일어나 전국 스타벅스 매장 앞에 새벽부터 긴 줄이 이어지고, 웃돈을 얹어가면서 레디백을 중고 거래하는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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