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신중하게 대응하되 담대하게 움직이도록 준비"

서훈 "신중하게 대응하되 담대하게 움직이도록 준비"

2020.07.03.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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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현재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하되, 때로는 담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실장은 오늘 인사 발표 직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 들어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지만 최근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진단하고, 우리의 대외, 대북 정책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실장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면서, 주변국과 소통도 소홀히 하지 않고 특히 동맹인 미국과는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개혁 2.0을 완수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 19로 국민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신 안보 사안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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