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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역 1등 국가·세계 선도 대한민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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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살얼음판 걷는 심정…국민이 힘과 용기 줘"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국민과 함께 정면 돌파"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 승격…보건복지부 2차관 신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특별 연설을 통해, 성공적 방역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남은 2년의 국정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을 신설해 방역 1등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고용 안전망 확충을 위해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 연설을 위해 춘추관 브리핑룸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년,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지만 국민이 힘과 용기를 줬다며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가 오고 있다면서, 국민과 함께 정면 돌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저는 남은 임기 동안, 국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선도형 경제,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전 국민 고용보험 추진을 먼저 꼽았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실시하고, '인간 안보'를 중심으로 국제협력을 선도한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가 따르고 싶었던 나라들이 우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표준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되었습니다.]

방역 체계는 더욱 보강해 확실한 1등 국가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켜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건복지부 복수 차관제를 도입해 보건과 복지 분야를 분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연설은 22분 동안 이뤄졌으며, 방역을 위해 기자들은 문진표 제출, 발열 점검을 받고 거리두기를 위해 좌석도 지그재그로 떨어져 배치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은 우리가 아직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방역수칙을 지켜 방역과 일상의 공존에 성공하도록 힘을 모으자는 당부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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