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말린다'...서울 광진을 고민정 vs. 오세훈 개표 상황

'피 말린다'...서울 광진을 고민정 vs. 오세훈 개표 상황

2020.04.16. 오전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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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장성호 /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가장 전국적인 격전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서울의 광진을 아니겠습니까? 고민정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맞붙어 있는데요. 여전히 지금 우열이 가려지지 않고 표차가 오히려 좁혀지는 상황인 것 같아요.

◆장성호> 그 패턴이 그대로 가는 것 아닐까요? 애초 출구조사보다는 좁혀졌지만 그리고 여론조사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7~8% 정도 차이가 났었는데 실질적으로 투표 결과는 1.2% 정도 내외로 아주 박빙의 접전. 지금 표차가 470표차니까 상당히 박빙의 승부를 지금 펼치고 있고.

◇앵커> 470표.

◆장성호> 개표율도 81.8%면...

◇앵커> 1000여 표차로 차이가 나다가 좁혀진 상태입니다.

◆장성호> 상당히 좁혀져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1.2%인데 82.8% 개표했다고 봤을 때 역전될 가능성도 있고. 다시 재역전될 가능성도 있고 이런 것으로 인해서 사실 피말린다고 하는 거죠. 후보라든가 지지 정당의 입장에서는 지금 피말리는 접전을 계속 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두 사람의 표차가 가장 적게 차이가 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요. 조금 더 봐야 되겠죠?

◆배종호> 이 지역은 제가 볼 때 마지막까지 가야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470표 차이밖에 안 나는데 지금 개표가 82%밖에 안 됐거든요. 그러면 18%가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뒤집힐 수가 있는 상황이에요.

◇앵커> 그래프를 보면 초반에 벌어진 상태에서 출발해서 계속해서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대로 끝날지 아니면 어느 지점에서 골든크로스가 일어날지.

◆배종호> 저 그래프를 봐도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이것은 정말로 끝나야 끝나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지역이 굉장히 상징성 있는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당초에 이번 선거의 바로미터 지역이 몇 군데 있었지 않습니까? 동작을, 광진을 그리고 송파을. 그런데 여기서 지금 굉장히 거의 초박빙이지만 이만큼 나왔다는 것 자체가 전국에서, 특히 수도권 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고요.

지금 여기는 보수의 대권주자, 그리고 민주당의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했던 정치신인. 그래서 이 두 사람의 싸움이기 때문에 과연 누가 이기냐에 따라서 그 상징성에 따라서 여러 가지 파장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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