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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원 마스크 1차분 도착...美 해리스 대사, 인천공항 검역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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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원 마스크 1차분 도착...美 해리스 대사, 인천공항 검역 참관

2020년 03월 11일 12시 1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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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원 마스크, 모레쯤 전국 곳곳에 배송 예정
우리 정부도 1월 30일 중국에 500만 달러 규모 지원
정부, 오늘부터 미주노선 출국 검역 강화
해리스 美 대사, 검역 참관…"확고한 대응 인상적"
[앵커]
우리나라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보낸 마스크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인천공항에서 우리의 출국 검역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중국 정부에서 보낸 마스크의 1차분이 오늘 새벽 처음으로 도착했죠?

[기자]
중국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한 방역 물자 가운데 1차분인 마스크 8만 장과 방역복 만 장이 들어왔습니다.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오늘 새벽 6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마스크는 통관 절차를 거쳐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뒤, 모레쯤 전국 곳곳으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일,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기부한 마스크 100만 장도 한국에 왔습니다.

마스크가 담긴 상자에 '가까운 이웃끼리 도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는 뜻의 '산수지린, 풍우상제'를 적어 보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원할 예정인 방역 물품은 N95 마스크 10만 장과 의료용 외과 마스크 100만 장, 의료용 방호복 1만 벌이고, 마스크 500만 장 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월 30일 500만 달러 규모의 대중국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마스크 3만 장과 안면보호구 3만5천 개 등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와 기업의 이 같은 지원은 우리 정부와 기업의 대중국 지원에 대한 보답 차원이면서,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진정세를 과시하려는 중국 내의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인천공항에서 출국 검역을 지켜봤다고요?

[기자]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미주행 비행기 탑승객 대상으로 출국 전 검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주 노선의 출국시 검역 강화는 항공사 차원에서 이미 진행 중이었는데, 오늘 0시부터는 검역관 40여 명과 군의관 10여 명 정도를 배치해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 탑승객의 발열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해리스 대사는 이 검역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서 인천공항에 갔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한국의 확고하고 포괄적인 대응이 인상 깊었다고 썼습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주한외교단 설명회에 직접 나서, 인천공항의 특별입국절차와 출국검역조치를 자신이 직접 보고 왔는데 여러분도 직접 보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다른 주한대사관을 상대로도 검역 참관을 조율 중입니다.

[앵커]
한국발 입국 금지, 제한 살펴보죠.

또 늘었군요?

[기자]
오늘 오전 9시 기준 114국이 한국발 입국 금지 또는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전면 금지국은 43개국으로 호주와 부탄, 가봉 등에 이어 세르비아, 바하마, 아이티, 그레나다가 포함됐습니다.

부분 금지 국가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몰디브, 필리핀, 미얀마 등 6개국으로 변동 없습니다.

한국 경유 여행객을 격리하는 국가는 중국을 포함해 17개국으로 카리브해에 위치한 세인트키츠-네비스와 유럽의 사이프러스가 추가됐습니다.

중국의 경우 지방 정부 가운데 구이저우성과 간쑤성 등이 추가돼 모두 21개 성과 시가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검역 강화 조치를 취한 국가는 48개국으로 남미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 차드가 새로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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