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포격 도발 9주년에 해안포 사격...軍 항의문 전달

北, 연평도 포격 도발 9주년에 해안포 사격...軍 항의문 전달

2019.11.26.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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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 지시를 한 것이 연평도 포격 도발 9주년이었던 때로 드러났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창린도 부대를 방문한 때는 지난 23일 오전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010년 11월 23일 우리 측 연평도에 기습적으로 포격 도발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오늘 오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북측에 구두로 항의하고 항의문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접경 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창린도는 9·19 군사합의에 따라 해안포 사격이 금지된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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