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 美 아그레망 9일 접수...곧 부임"

靑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 美 아그레망 9일 접수...곧 부임"

2019.10.10.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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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주미대사로 내정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주재국 부임 동의, 이른바 '아그레망'이 어제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수혁 내정자가 곧 임명 절차를 거쳐 부임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8월 9일 이 의원을 주미대사로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미국에서 두 달 가까이 아그레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차원에서 아그레망 절차를 지연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이 의원은 1975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유럽국장과 차관보, 초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이 의원이 주미대사로 공식 부임하면 정은혜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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