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여당 의원 맞제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여당 의원 맞제소

2019.10.09. 오후 10: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통령 건망증' 발언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당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여당 의원들을 맞제소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보도 자료를 내고 민주당 기동민, 김상희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비유적인 표현을 한 것을 두고 맥락을 고의로 잘라내 왜곡하고 '가증스럽다' 같은 무례한 언행을 쏟아내는 등 야당 의원의 정당한 비판에 대해 겁박과 모욕으로 재갈을 물리려 했다며 제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4일 복지위 국감에서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력을 언급하며 "치매와 건망증은 의학적으로 보면 다르다고 하지만, 건망증이 치매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해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윤리위에 제소됐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