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日 자민당 '2인자'와 비공개 면담

박지원, 日 자민당 '2인자'와 비공개 면담

2019.08.20.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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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자민당 2 인자인 니카이 간사장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19일)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오후 4시부터 니카이 간사장과 하야시 모토오 간사장 대리, 고이즈미 류지 중의원과 만나 5시간 45분 동안 실질적 회담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니카이 간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며 특별한 언급은 없었지만, 표정과 반응을 봤을 때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짐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니카이 간사장과는 호형호제하는 관계여서 가족처럼 모든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자신은 김대중-오부치 선언 사례를 들며, 한일 관계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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