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김무성, 朴 저주받을 것"...문 대통령도 원색 비판 논란

김문수, "김무성, 朴 저주받을 것"...문 대통령도 원색 비판 논란

2019.08.20.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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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수 대통합을 논의하자며 오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마련한 토론회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김무성 의원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저주를 받을 것이라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비판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문수 / 前 경기도지사]
박근혜를 뇌물죄로 구속한 것에 분노하지 않는 그런 국회의원이 자격이 있습니까. 저는 김무성한테 당신은 앞으로 천 년 이상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나라를 빨갱이한테 다 넘겨주고 우리가 탄핵해서 넘겨준 거 아닙니까. 솔직히 말해서…. 적어도 저는 박근혜가 저보다 더 깨끗한 사람이라고 확신합니다. MB 같은 사람들, 제가 볼 때 다스가 어떻고 그것 때문에 구속해요? 문재인 이거는 당장 총살감이지….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탄핵해서 정권이 넘어갔다고 하는데 탄핵해서 문제를 불러왔다는 건 잘못된 지적이라는 제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비극의 시작은 지난 총선에서 도저히 질 수 없는 선거를 우리 스스로 자초해서 졌다는 거기서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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