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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장관 이번 주 방한...'방위비·호르무즈'논의 주목
Posted : 2019-08-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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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를 순방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 장관이 오는 9일 한국을 방문해 정경두 국방 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한미 국방 장관 회담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지는 만큼 비상한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미 상원 인준을 받은 마크 에스퍼 신임 미 국방장관은 직업 군인 출신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육군사관학교 동기입니다.

하버드대 석사와 조지워싱턴대 공공 정책학 박사 학위도 소지한 에스퍼 장관은 미 의회 군사 문제 전문위원에 방위산업체 부사장도 역임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한미 간, 또는 동북아 국제 정세에서 민감하고 복잡한 현안이 줄줄이 제기된 상황에서 방한하는 만큼 정경두 국방 장관과의 회담은 나라 안팎의 뜨거운 주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두 장관은 한미 연합 군사 훈련과 관련해 양국 장병들의 전투 역량을 유지하면서도 북한 반발도 고려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를 공유해야 합니다.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을 위한 절차나 평가 기준 문제에 대해서도 섬세한 조율이 필요합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별 관심사인 만큼 에스퍼 장관은 대폭 증액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우리로선 가장 어려운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에스퍼 장관의 관심사인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나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배치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비상한 관심 대상입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 (중거리 미사일 배치 관련해서)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다만 재래식 무기라는 점을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INF(중거리 핵전력 조약) 범위 이내입니다. (배치 시점에 대해서는) 몇 달 이내를 희망합니다.]

한일 외교 충돌의 여파로 지소미아, 즉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파기 여부를 포함한 한미일 3국 군사 협력 유지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는 의제 가운데 가장 불편한 문제로 분석됩니다.

정경두 장관과 에스퍼 장관이 한미 관계나 동북아 국제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 여러 개를 한꺼번에 논의하는 만큼 이번 회담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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