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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 결렬 이후 문책설이 돌았던 북한의 대미협상 라인도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오히려 주요 보직에 대미 라인을 배치하 협상 의지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최고지도자의 심기까지 거침없이 대외적으로 드러냈던 최선희 외무성 부상.
[최선희 / 북한 외무성 부상(지난달) : 앞으로의 조미 거래에 대해서 좀 의욕을 잃지 않으시지 않았는가….]
최근에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까지 진행했습니다.
[최선희 / 북한 외무성 부상(지난달) : 우리 최고 지도부가 곧 자기 결심을 명백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 결렬 이후 사실상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온 최선희 부상이 처음으로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카운터 파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성 부상도 국무위원 자리를 지켰습니다.
북한의 대미 라인이 하노이 결렬의 책임을 물어 문책을 당했을 것이란 관측을 일축한 겁니다.
특히 최선희 부상의 경우 후보위원을 거치지 않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위원으로 진입하는 등 오히려 승진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김정은 위원장이 최선희 부상을 신뢰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데 반면에 실무협상을 했던 김혁철이나 김성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통전부 라인은 약간 어떻게 보면 검열을 받고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추정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대미 협상 라인에 힘을 실어 주면서 하노이 결렬에도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여전히 유지했다는 분석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하노이 결렬 이후 문책설이 돌았던 북한의 대미협상 라인도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오히려 주요 보직에 대미 라인을 배치하 협상 의지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최고지도자의 심기까지 거침없이 대외적으로 드러냈던 최선희 외무성 부상.
[최선희 / 북한 외무성 부상(지난달) : 앞으로의 조미 거래에 대해서 좀 의욕을 잃지 않으시지 않았는가….]
최근에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까지 진행했습니다.
[최선희 / 북한 외무성 부상(지난달) : 우리 최고 지도부가 곧 자기 결심을 명백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 결렬 이후 사실상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온 최선희 부상이 처음으로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카운터 파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성 부상도 국무위원 자리를 지켰습니다.
북한의 대미 라인이 하노이 결렬의 책임을 물어 문책을 당했을 것이란 관측을 일축한 겁니다.
특히 최선희 부상의 경우 후보위원을 거치지 않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위원으로 진입하는 등 오히려 승진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김정은 위원장이 최선희 부상을 신뢰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데 반면에 실무협상을 했던 김혁철이나 김성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통전부 라인은 약간 어떻게 보면 검열을 받고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추정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대미 협상 라인에 힘을 실어 주면서 하노이 결렬에도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여전히 유지했다는 분석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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