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사태 머리 맞댄 여야...여한구 "비상체제로 대응"

이란사태 머리 맞댄 여야...여한구 "비상체제로 대응"

2026.03.04.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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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타격 예상…여야 모두 정부에 대안 촉구"
"각 부처 협동해 대책 세워야"…국회도 힘 모으기로
대미투자특별법도 논의…적기 통과 중요성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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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여야는 국회에서 모처럼 머리를 맞댔습니다.

정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도 자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여야 의원들이 정부와 함께 관련 대응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한미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여 본부장은 입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최근에 호르무즈 사태로 인해서 정부에서는 비상체제로 여러 가지 대응을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서…]

간담회가 끝난 뒤엔 여당 간사를 맡은 김영배 의원의 짧은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주식시장이 널뛰는 등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구체적인 대안 발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여야 모두 정부에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각 부처가 협동해 대책을 세워달라는 목소리가 전달됐고, 상임위 차원에서도 힘을 모으자는 데 여야가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대미투자특별법'도 논의 테이블 위에 올랐습니다.

여 본부장이 적기 통과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여야도 조속한 처리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오는 23일에는 국회 방미단이 직접 워싱턴으로 날아가 물밑 소통을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는 대미투자특별법 특위도 재가동했습니다.

당장 9일까지 특위 활동을 마치고, 12일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처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국민의힘도 특별법 처리가 지연될 경우 무역보복 가능성에 대한 기업 우려가 크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한다고 밝혀 통과는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대외적 위기 앞에선 협치 분위기인데, 국내 현안을 두곤 여전히 입장 차가 크죠?

[기자]
가장 큰 뇌관은 여당의 '사법 개혁' 강공 드라이브입니다.

'사법 3법'을 완성한 범여권, 이제 조희대 대법원장을 직접 겨누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을 겨냥해, 다시 한 번 정중하게 권한다, 사퇴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아침 SNS에, 법복을 입고 헌법과 법률 뒤에 숨으면 썩은 냄새까지 사라지느냐며 하루빨리 사퇴하라고 직격 했습니다.

당 일각에선 사퇴를 넘어 '탄핵'까지 공공연하게 언급하고 있는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의원 등 범여권이 모여 관련 공청회도 열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법' 처리 문제도 여전한 논란거리입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국민의힘 소속 TK 지역 정치인들이 국회에 모여 규탄대회를 진행합니다.

지역 정치권 모두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만 처리하는 건 노골적인 지역 차별이라고 반발합니다.

이에 여당은 충남·대전통합법과 함께 처리하자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지역 반대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당 모두 100일도 안 남은 지방선거 준비에도 한창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각,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도 90년대생 청년 인재 5명을 영입하며 미래세대 중심의 정책 혁신을 내세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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