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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의출발새아침] 남경필 “이재명 인격 문제, 성남시 적폐 드러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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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의출발새아침] 남경필 “이재명 인격 문제, 성남시 적폐 드러나는 중”
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8년 5월 14일 (월요일) 
□ 출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 자유한국당 후보

-이재명 생각과 말, 행동 정상적이라 보기 어려워...경기도지사직 적절치 않아
-음성파일 속 여성에 대한 폭언, 을에 대한 갑질 담겨...
-민주당 지도부, 음성파일 듣고도 결정했다면 상식적으로 납득 안 가 
-음성파일, 인격에 대한 얘기, 어려운 순간에 어떤 말하느냐로 인격 판단 
-70만개 일자리 거의 창출, 재선하면 70만 개 일자리 더 할 것
-2020년까지 만원 최저임금 무리, 속도 조정해야 
-문재인 정부와 연정, 칭찬하며 잘못된 것 비판할 것
-경기도정 투명, 적폐없어.. 오히려 성남시 적폐 드러나는 중
-대북 경제협력 담대한 비전, 밝힐 것
-지지율 충분히 극복가능, 냉정한 판단 믿는다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자유한국당의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교체를 요구한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게 어떤 이야기일까요. 직접 들어보도록 하죠.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봅니다. 남경필 후보,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남경필 경기도지사 자유한국당 후보(이하 남경필): 안녕하십니까.

◇ 김호성: 단도직입적으로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선거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 이재명 후보 교체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셨어요. 교체까지 갈 만한 상황이라고 보고 계시는 건지요?

◆ 남경필: 저도 제 자신을 이런 요구까지 하면서 뒤를 돌아봤는데요. 정상적으로 같이 선거를 치르기가 어렵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정상적으로 보기가 참 어렵다. 이런 생각에 공직 후보로, 특히 1300만 경기도지사의 자리를 놓고 겨루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 김호성: “더는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셨잖아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다는 거죠? 예를 들자면 음성파일 공개하겠다고 하시는 건지요?

◆ 남경필: 그것은 조금, 당에서도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 문제는 조금 더 고민을 하겠습니다만, 음성파일을 민주당 지도부 추미애 대표가 들어보시면 이것은 정말 공당 민주당의 얼굴로서 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거잖아요. 1300만의 대표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보면 정말 비상식적인 폭언이 있고, 그것은 또 여성에 대한 것이었고, 또 어떻게 보면 요즘 대한민국의 을을 공분하게 하는 게 힘 있는 사람들의 갑질이잖아요. 100만 성남시민으로서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에게 갑질을 한 거라고 저는 느낍니다. 그렇다면 이런 분이 1300만 경기도지사가 될 경우 굉장한 갈등과 분노와 갑질이 있을 거라고 저는 걱정이 돼요. 그래서 민주당 지도부가 이것을 들어보고 판단하라는 겁니다. 이미 들어보고도 결정했다면 그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죠. 안 들어봤다면, 안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얘기만 들었지 최근에야 이걸 들었거든요. 한 번 들어보고 민주당의 후보로 적합한지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김호성: 그런데 후보님, 이게 어제 나온 사안이 아니고요. 꽤 오래 전에 나왔던 것이고, 이미 그것과 연관된 대법원의 공개금지 가처분결정까지 나온 사안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 건을 가지고 다시 쟁점화하시는 것이 과연 올바른 후보로서의 자세이냐, 이런 얘기도 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남경필: 그건 국민들의 알권리라고 판단하고요. 가처분신청도 이미 또 다시 기각돼서 취하됐다는 판결도 있고요, 2012년에. 그리고 들어보셨나요, 혹시 진행자께서는요?

◇ 김호성: 저는 들어봤다는 말씀을 드리긴 그렇고요.

◆ 남경필: 아니, 제가 들어봤냐고 여쭤봤습니다. 들어보셨나요, 혹시?

◇ 김호성: 저는 직접 제 귀로 듣진 못했고요. 내용이 어떻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습니다.

◆ 남경필: 예, 한 번 들어보시기를. 저도 듣기 전에는 심하게 좀 욕을 했겠거니,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들어보시면 생각이 많이 바뀌실 겁니다.

◇ 김호성: 그런데 이게 알권리와 사생활이라는 서로 양립하는 가치에 대해서 너무 지나치게 사생활을 공격하는 것 아니냐, 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남경필: 예를 들면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동영상, 그것도 사생활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러나 그것을 다 우리 국민들이 보고 듣습니다. 사실 대한항공의 가족들 그분 따님들의 이야기보다 1300만 경기도민을 이끌어갈 도지사의 권한과 갖춰야 할 지도자로서의 덕목은 훨씬 더 크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알권리가 먼저가 아닐까요?

◇ 김호성: 공인의 사생활은 알권리보다 중요하지 않다, 이런 말씀이세요?

◆ 남경필: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고요. 지금 온 국민이 갑질 동영상에 분노하잖아요. 그럼 그것도 사생활이기 때문에 비난하면 안 되는 겁니까?

◇ 김호성: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요. "가슴 아픈 가정사를 선거에 끌어들여 악용하고 있다" 이렇게 반발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남경필: 저는 그분들의 가슴 아픈 가족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분의 인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사람이 좋을 때는 다 좋아요. 그러나 그분의 인격을 판단하는 것은 갈등의 순간에, 어려운 순간에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느냐를 가지고 판단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상식 이하라고 저는 판단했고요. 같이 후보로서 정책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어렵습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이 주제는 여기까지 하고요. 오늘 아무래도 지사님의 후보로서의 나름대로 정견을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재선에 도전하시는데요. 왜 남경필이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주시죠.

◆ 남경필: 저도 정책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우리 진행자께서 처음부터 그 이야기를 꺼내셔서 조금 당황했는데요. 정책은 ‘경제도지사’입니다. 저는 도지사 하면서 경기도의 채무, 민선 6기 채무를 모두 100% 6월 30일이 되면 다 갚게 되거든요. 채무제로가 되고, 그러면서도 대한민국에서 만든 일자리의 절반을 경기도가 혼자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 많이 만들고 살림 잘하는 그런 경제도지사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고요. 70만 개 일자리 창출하는 것 약속을 거의 다 지켰습니다. 앞으로 남은 4년 동안 기회가 주어지면 또 다른 70만 개 일자리, 이번에는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 김호성: 선거 슬로건은 ‘경제도지사’ 이렇게 하시고 계세요. 과거에 미 대선에서도 보면 ‘문제는 경제야’ 이런 얘기로 해서 많은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일자리 70만 개를 또 만드신다는 것이 어떻게 만드신다는 이야기신지요? 

◆ 남경필: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는 정부가 아니고 기업입니다. 또 민간 영역에서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 이런 게 늘어나야 하고, 중소기업·대기업이 일자리를 늘려야 하는데요. 정부는 주체가 아니고 뒷받침하는 존재입니다. 첫 번째가 불확실성을 없애줘야 하고요. 그래서 경제주체들이 투자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거고, 구체적으로 어려운 곳에는 예산과 정책으로 지원해주는 건데요. 경기도는 지난 4년 동안 여야가 서로 싸우지 않고 협력하는 연정을 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거의 제거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경제주체들이 경기도는 뭔가 발표하면 의회 통과가 된다. 그리고 예산과 정책이 집행된다. 규제 해소도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투자 활성화가 이뤄졌거든요. 거기다가 판교 테크노밸리 같은 정말 좋은 일자리가 판교에만 8만 개가 있는데요. 이런 판교 테크노밸리 같은 것을 저희가 지금 시작한 것만 7개를 지금 시작했고요. 이런 것들을 앞으로 더 확산해서 아주 좋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좋은 일자리를 30만 개 정도 만들어내는 것을 포함해서 일자리 창출을 하겠습니다.

◇ 김호성: 일자리 연정 하면 결국 문재인 정부와의 협조체제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문재인 정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선 비판하셨잖아요. 그러면서 연정을 한다,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남경필: 연정이라는 게요. 서로 손 잡고 매일 사랑만 하는 게 연정이 아닙니다. 서로 칭찬해줄 땐 칭찬해주지만 잘못된 것을 비판하면서 고쳐나가야 하는데, 저는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을 반대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의 폭이 너무 빨라서 지금 경제의 생산성 증가라든지 현실에 맞추는 것에 비해서 너무 속도가 커요. 그 속도가 빠른 것을 조금 줄이면서 현실에 맞는 최저임금 인상을 하자는 겁니다.

◇ 김호성: 그럼 7530원을 1만 원까지 올리겠다는 이런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십니까?

◆ 남경필: 1만 원으로 가야죠. 그러나 2020년까지 1만 원으로 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이것을 속도를 조정해야 하고요. 실제로 현장에 가보시면 아는데요. 실제 현재 대한민국의 최저임금은 현실적으로 1만 원입니다. 2018년 현재가. 왜냐하면 15시간 이상 일하면 주휴수당을 드려야 하고요. 거기다 4대보험까지를 넣으면 7530원이 9030원이 되고 4대보험까지 지금 현재가 1만 원입니다.

◇ 김호성: 후보님, 약간 다른 이야깁니다만요. 지금 ‘적폐청산’이라는 이슈가 워낙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경기도정의 적폐를 깨끗이 청산하겠다”라는 것이 상대후보 진영에서의 주장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놓고 본다면 현재 지사님께서도 도정을 이끌어 오신 장본인이라는 것은 그 대상이 될 수 있단 이야긴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남경필: 경기도정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좋으십니다, 지금 현재 도민들이. 그리고 저희는 연정을 했어요. 그래서 야당의 도의원들이, 야당의 지도자들이 부지사로서 활동하고 연정위원장, 지방장관 같은 역할인데요. 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함께 논의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뭐냐. 그야말로 투명성이죠. 적폐 없고요. 오히려 지금 정말 불미스러운 일인데, 성남시를 둘러싼 여러 가지 조폭 연루설이라든지 취업청탁이라든지, 이런 지난 성남의 적폐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화제를 좀 돌려서요. 남북협력 관련 질문 드리겠습니다. DMZ 부분과 관련해서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십니까?

◆ 남경필: 지금 아주 남북정상회담 이후 굉장한 평화 분위기 조성이 되고 있고요. 또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서 그야말로 비핵화의 길로 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경제제재가 해제가 된다면 저희 경기도는 경제협력에 대한 담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이번 주에 제가 밝힐 거고요. 그 외에도 경제제재가 안 되는 상황이라도 인도적 지원이라든지 문화스포츠교류 이런 것들은 단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다양한 교류에 대해서 준비하고요. 중요한 것은 북한이 비핵화로 스텝을 옮겨가느냐. 거기에 따른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여기에 따라서 여러 시나리오에 대해서 진행할 테고요. 제가 도지사로서 직무정지를 하기 전에 이미 저희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부지사가 단장이 돼서 지금 각종 남북 교류협력의 시나리오별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좀 아픈 질문인데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 않으십니다. 어떻게 극복하실 계획이신지요?

◆ 남경필: 네. 지지율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도민들께서 과연 어떤 도지사를 뽑는 것이 나의 생활에 도움이 되느냐, 또 도민들의 자긍심을 훼손시키지 않을 것인가, 이런 부분의 판단을 하실 거라고 보고 저는 그런 국민의 냉정한 판단을 믿습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지사님.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남경필: 감사합니다.

◇ 김호성: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남경필 후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이재명 후보도 조만간 이 시간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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