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정현, 첫 행보로 '서울 추가공모'...오세훈 참여 미지수

돌아온 이정현, 첫 행보로 '서울 추가공모'...오세훈 참여 미지수

2026.03.15.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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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잠행에 들어갔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이틀 만에 복귀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전권을 약속했다며 첫 행보로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오세훈 시장의 참여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 과정에서의 이견을 이유로 임명 29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전격 복귀했습니다.

휴대전화까지 끄며 잠행에 들어간 뒤 이틀 만입니다.

이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혼란과 걱정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장동혁 대표가 공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와 다시 직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장 대표는 이 위원장에게 '혁신 공천'을 완성해달라며 SNS를 통해 복귀를 공개 요청했습니다.

이후 밤늦게 경기도 모처에서 만남이 성사됐고, 설득 끝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YTN과 통화에서 전권을 위임받은 만큼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고 '혁신 공천'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행보로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공식화했습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을 콕 짚어 당의 소중한 자산이며 중요한 지도자인 만큼 꼭 신청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정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많은 선거에 재공모는 있었지만, '재재공모'의 경우는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 시장이) 이번에 꼭 참여해서 공천 경쟁을 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반면 오 시장 측은 공관위 일정은 존중한다면서도, 앞서 요구했던 '혁신 선대위' 출범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당장 선대위 구성은 어렵더라도 지도부 차원의 전향적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건데, 장 대표 측은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최 보 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오세훈 시장님이 말씀하신 '혁신 선대위'가 어떤 특별한, 다른 내용이라고 보긴 어려운 부분이고요. 기존에 해왔던 선대위 관련 논의는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복귀로 어렵사리 선거 준비는 재개했지만, 국민의힘 상황은 녹록지가 않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추가 공모에 참여할지, 이른바 '혁신 공천'에 어떤 내용물이 담길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취재 :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김진호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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