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홍준표 대표님, 개헌 대선공약 기억하시나요?"

[팔팔영상] "홍준표 대표님, 개헌 대선공약 기억하시나요?"

2017.12.22. 오후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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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정세균 / 국회의장]
사실은 개헌특위 가동한 지 1년인데, 국민께 1년 동안 우리가 한 게 없으니까 한 게 없으니까.

'개헌주의자' 정 의장

개헌특위 종료 앞두고 '개헌 시급성' 언급하는데

"그래서 제가 주장하는 것은 지난 4월에 대선 후보들이 모두가 한결같이 국민들을 상대로"

"내년 지방선거 때 같이 개헌을 국민투표에 부치겠습니다, 이렇게 약속을 했는데 이걸 깨는 것은 면목이 없는 것 아니냐."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상생 정치의 장을 만들어야 할 이곳에서마저도 정치공세로 가버리면 이 자리에 앉을 이유가 없는 거예요.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발끈'

"개헌 논의라는 것은 때로는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2년이 걸릴 수도 있는데 국가의 백년지대계를 위해서 (중략)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될 일인데."

"이거는 정말 대한민국 헌정사에 이런 경우가 있었나?"

앞서 홍준표 대표도

"개헌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고 내용의 문제입니다."

"지방선거 때 곁다리로 투표하는 그런 개헌은 내용도 맞지 않고, 형식도 맞지 않고."

지난달 16일, 특별강연에서

"시기를 못 박지 말고 대통령 임기 중에 제대로 된 헌법의 틀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어달라"

'시기보단 내용' 맞는 말 같긴 한데…

"집권 1년 내에 국가 대개혁의 초석을 놓겠습니다"

지난 5월, 대선 직전에는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와 국회 양원제, 의원 정수 대폭 축소, 특권 폐지 등 100년 미래를 위한 정치개혁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홍준표가 홍준표와 토론하다

1.홍준표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1.홍준표 "시기 문제 아니고 내용의 문제!"

2.홍준표 "1년 내에 국가 대개혁의 초석을" 2.홍준표 "내용도 맞지 않고, 형식도 맞지 않고"

김성태 "대한민국 헌정사에 이런 경우가!"

진짜 개헌 공약 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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