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탈북 식당 종업원 3명 신상 공개..."남한이 유인·납치"

北, 탈북 식당 종업원 3명 신상 공개..."남한이 유인·납치"

2016.06.09.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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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중국에 있는 북한 식당에서 추가로 탈북한 여종업원들 사진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하며 계획적인 납치 행위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대남 선전용 매체 홈페이지를 통해 종업원 3명 사진과 여권 번호, 신분증 번호를 올리고 이들이 속아서 납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탈북을 우리 국정원이 꾸민 거라며 국정원 사주를 받아 납치에 가담했다는 남성 3명 사진과 여권 번호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남한 당국이 다시 한 번 만행을 저질렀다며 탈북한 종업원을 모두 돌려보내라고도 요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 중국 내 식당 직원 13명이 집단 탈북했을 때도 이들이 속아서 납치당한 것이라며 송환하라고 요구하고, 최근에는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게 하라고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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