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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미사일 탑재 'B-52'...북한에게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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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앵커]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가 어제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북한을 향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에 이어 대북 압박에 더욱 속도가 나는 모양새입니다. 한반도 투입이 예고되고 있는 미국의 3대 핵우산 전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전문가 나와계십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리고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한 세 가지, 전략무기죠. 북한의 핵에 대한 전략적 도발에 대한 전략적 대응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B-52 전략폭격기 어떤 겁니까?

[인터뷰]
B-52 전략폭격기는 미 공군은 현재 세 종류의 폭격기가 있습니다. B-52, B-1B, B-2가 있는데요. 이 가운데 B-52와 B-2는 핵공격을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앵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인터뷰]
그렇습니다. 폭격기로 알려져 있고요. 지난 1950년대부터 개발돼서 그동안 끊임없은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최신장비를 계속 채워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최신무장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도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폭격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융단폭격이 가능한 거죠?

[인터뷰]
사실은 지금의 B-52폭격기는 융단폭격보다는 각종 첨단 무기를 탑재하고 어떻게 보면 핀포인트 공격, 정밀유도폭격하는 그런 폭격기로 진화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점점 더 정확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군요, B-52 폭격기의.

[인터뷰]
가장 핵심 무기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역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B-52를 표현할 때는 장거리 폭격기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장거리를 날 수 있고 높이 날면서 많은 무장을 가지고 놀라운 파괴력의 무기들을 장착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지금 가지고 있는 무기 중에는 핵탄두를 탑재한 순항미사일도 있고요. 3000km 후방에서, 그 거리에서 적 지휘부나 또는 핵심 시설을 타격을 했을 때 공사 오차가 100m 범위 이내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점이고. 또 B-52가 가지고 있는 무장 중에는 벙커버스터라고 하는 그런 폭탄이 있는데.

[앵커]
지하벙커를 파괴하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죠. 북한의 지휘시설들이 대개 지하화돼 있기 때문에 지하에 있는 벙커도 버커버스터를 통해서 파괴할 수 있는 그런 큰 파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게는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무기라고 볼 수 있죠.

[앵커]
북한이 핵실험을 했던 것도 지하에서 했지만 주요 시설도 지하에 있으니까요. 벙커버스터의 위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벙커버스터는 사실 지하 목표물이나 아니면 견고화된 건물을 파괴하기 위해서 지난 걸프전 당시 급박하게 개발이 됐는데요.

[앵커]
지금 내려가고 있네요.

[인터뷰]
지금 영상에서 보이는 것이 우리 F-15K에서 장착한 벙커버스터를 실제 한번 사용해 본건데요. 지표면을 뚫고 들어가서 지하 깊숙한 곳에서 폭탄이 폭발하기 때문에 지하시설물에는 그만큼 강력한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벙커버스터 자체가 엄청나게 무겁기 때문에 실제로 탑재할 수 있는 전투기라든가 폭격기가 제한이 됩니다. 특히 우리 공군 F-15K는 벙커버스터를 운영할 수 있고요. 미 공군 같은 경우에는 세 가지 종류 폭격기, 앞서 말씀드렸던 B-52나 B1B, 그다음에 B-2 폭격기 모두 운영이 가능합니다.

[앵커]
지금 벙커버스터가 날아가는 모습인가요. 지금 벙커버스터의 재원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약을 2400톤까지 장착할 수 있군요.

[인터뷰]
지금 나온 것 같은 경우에는 최대형 관통폭탄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사실 B-52에 달아봤자 서너 발 정도밖에 최대 장착했을 때 3, 4발 정도 장착 가능한데 이것을 정말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그런 목표물을 타격함으로써 정밀도가 상당히 높고 파괴력도 상당해서 대단한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B-52 같은 경우는 좀더 먼 거리에서 원거리에서 공격을 하는 거지 않습니까? 화면으로 벙커버스터 지하 61m까지 관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깊숙한 곳에서 탄두를 폭발시키는 위력을 갖고 있다고요. B-52를 설명을 드렸었는데. B-52 같은 경우 멀리서 공격을 하는, 원거리 공격을 한다면 북한의 상공까지 적진 깊이 침투해서 그 위에서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공격을 할 수 있는 게 바로 스텔스기 아닙니까? B-2스텔스기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이번에 작전을 수행할 것 같다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B-2는 어떤 겁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B-2와 B-52의 차이점은 B-2는 B-52에 비해서는 체구가 좀 작고 탑재 무장 세력도 상대적으로 반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역시 상당한 성능을 가진 그런 무기라고 볼 수 있는데 이 특징은 뭐냐하면 속도가 빠르고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레이더에. 그러니까 B-52보다 레이더 반사율이 100분의 1밖에 안 된다고 해요. 새 한 마리 정도 크기밖에 안 된다고 하니까. 레이더에 잡혔을 때.

그러니까 결국 북한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진 깊숙이 들어가서 사격하기 때문에 그만큼 빠른 시간 내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그런 폭격기라고 하는 점에서 B-52과는 좀 차별화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인터뷰]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과거 이라크전을 살펴보면 당시 B-2폭격기 같은 경우 개전 첫날 바그다드 시내에 들어가서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는 임무도 수행했을 만큼. 적의 방공망과 상관없이언제든지 침투가 가능한 폭격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의 군사시설, 주요지휘시설이라든가 아니면 주요 인원에 대한 그런 공격할 수 있는 위력적인 폭격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하늘에 날고 있는, 스텔스 기능이 있고요. 옆에 써있는데.

[인터뷰]
여러 가지 무기들이 있는데 저런 것들은 순항미사일의 일종이고 JSOW같은 경우 먼 거리에서 사용하는 그런 유도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스텔스기 때문에 정말로 융단폭격을 할 수 있는.

[인터뷰]
B-2스텔스 같은 경우 한 번에 통과비행하면서 여러 개의 목표물을, 각기 다른 목표물을. 지금 영상이 나오고 있지만 최소한 16개, 혹은 80개까지 다른 목표물,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한마리로 완전히 쓸어버리는군요, 올라가 있으면.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게 핵항공모함입니다. 이번에 로널드레이언호를 로널드레이건호는 어떤 건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유력 후보로 꼽고 있더라고요.

[인터뷰]
지금 일본 요코스카에 운항되고 있는 항공모함인데. 지금 항공모함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80여 대의 폭격기를, 전투기를 탑재하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하는 기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반도에 전개해서 웬만한 국가가 가지고 있는 공군력을 한 척의 항공모함에 가지고 있다. 그것이 한반도로 이동을 한다면 우리의 전력을 압도적으로 우위에 만드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중국까지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그런 무기라고 볼 수 있죠.

[앵커]
핵항공모함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급이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로널드레이건호 같은 경우는 니미츠급에 해당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모함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조지 워싱턴이 미7함대에 항공모함을 하다가 지난해 말에 로널드레이건호가 교대를 해서 미7함대에 배치가 됐는데요. 지난해 관함식 때도 우리나라에 한번 왔던 적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항공모함 같은 경우는 B-2나 B-52 같은 경우에는 저쪽에서 괌의 앤더슨기지나 이런 데서 출발한 걸 북한측에서 파악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나름 정보로. 항공모함은 그냥 주변에 늘 떠있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동해라든지 서해라든지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항공모함이 움직일 때마다 정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작은 공군기지라고 할 만큼, 또 그 안에 80여대의 각종 전투기가 탑재되기 때문에 웬만한 중소국가의 공군력과 맞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제가 무기 전문가도 아니면서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마는 저런 핵항공모함 한 대가 공격할 수 있는 게 웬만한 나라는 그냥, 표현하기 그렇습니다마는 그 정도의 위력이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항상 그래서 항공모함 역할 중 하나가 어떤 전쟁이 발생했을 때 가장 첫날, 개전 첫날 공습 작전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무기를살펴봤다고 하면 미국이 이런 핵우산전력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제공을 하는 이유, 어디에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은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의 일환이죠. 북한이 핵위협을 높임으로써 자기들의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이러한 무력을 가지고 얼마든지 억제할 수 있고 제압할 수 있다. 그 효과를 상쇄시킬 수 있는 것이고요.

결국 우리 국민의 안전, 특히 미국의 대한방위공약 핵우산과 핵억제력, 확장억제력을 시현함으로써 이번 사태로 촉발된 그런 우리 국민의 불안감, 그런 것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그런 조치가 되고 결국 이걸을 통해서 북한의 핵을 무력화시켜서 북한으로 하여금 이걸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결국 사용할 수 없다라고 하는 인식을 명확하게 심어주는 그런 어떤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앵커]
그러니까 첫 번째는 북한이 하지 말라는 4차 핵실험했으니까 당연히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거고. 오늘 앞서도 잠깐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계속 핵시험하면 왕따된다, 하는 게 첫 번째 목표고요. 두 번째는 이런 것도 있지 않을까요.

최근 우리 여권 고위관계자들이 북한이 4차 핵실험까지 했는데 우리는 그럼 핵 없느냐. 우리도 핵을 갖춰야 되는 것 아니냐, 핵 전술무기라도 갖춰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을 때 그런 걸 상쇄시킬 수 있는 그렇게 안 해도 우리도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효과도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과거 3차 핵실험 때는 한 달여 가까워서 B-52 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를 했는데 이번에는 한 4일 만에 빠르게 날아온 것을 보면 그 안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어제 같은 경우에 보면 한.미 양국 공군. 주한미군 공군과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F-16 전투기, B-52와 편대비행을 한 것도 사실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그만큼 한미 연합전력을 과시한 것도 있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는 이게 자칫 한국에서 핵무기를 개발하가는 여론이 나오면 자칫 동북아에 핵도미노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도 핵을 보유해야 된다는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으니까 그걸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긴급하게 이런 전략무기들을 전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군사 시설, 군사적인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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