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열악'에 공군 조종사 전역 증가...작년 127명

'환경 열악'에 공군 조종사 전역 증가...작년 127명

2015.08.09.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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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조종사들의 전역이 해마다 크게 늘면서 전투력 약화와 작전 운영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공군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역한 공군 조종사는 127명으로 지난 2012년 113명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무사령부 정만해 대령 등은 '국방정책연구' 기고 논문을 통해 전역 조종사는 10년 차 대위와 15년 차 소령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숙련급 조정 인력이 떠나면서 공군 전투력 약화와 작전 운영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군 조종사들은 민간 항공사보다 낮은 급여와 복지혜택 또 열악한 주거 환경과 생활 여건 등을 전역 이유로 꼽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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