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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과 일본 홋카이도 등으로 강제 징용됐던 조선인 노동자 846명의 명단이 정부 최초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국립 사할린주 역사기록보존소에 있던 문서들을 분석한 결과 일차적으로 강제 동원 여부가 명확한 피해자 명단 846명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846명 가운데에는 기존 명부에 등재되지 않은 신규 명부가 796명이나 되고 그동안 위원회에 신청하지 않은 사람도 820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명단이 수록된 문서철은 지난 1941년에서 1944년 사이 사할린 지역 작업장에서 탈출한 조선인은 물론 일본 홋카이도와 아키타를 비롯해 18개 도도부현에서 탈출한 조선인 노무자 수배문서로, 직종은 탄광산과 토건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징용된 회사는 현재 일본 최대의 건설회사로 성장한 니시마쓰구미와 미쓰비시, 미쓰이 등으로, 향후 일본 정부나 기업 등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주요 증거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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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국립 사할린주 역사기록보존소에 있던 문서들을 분석한 결과 일차적으로 강제 동원 여부가 명확한 피해자 명단 846명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846명 가운데에는 기존 명부에 등재되지 않은 신규 명부가 796명이나 되고 그동안 위원회에 신청하지 않은 사람도 820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명단이 수록된 문서철은 지난 1941년에서 1944년 사이 사할린 지역 작업장에서 탈출한 조선인은 물론 일본 홋카이도와 아키타를 비롯해 18개 도도부현에서 탈출한 조선인 노무자 수배문서로, 직종은 탄광산과 토건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징용된 회사는 현재 일본 최대의 건설회사로 성장한 니시마쓰구미와 미쓰비시, 미쓰이 등으로, 향후 일본 정부나 기업 등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주요 증거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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