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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방중, 북한 경제에 좋은 영향줄 것"
Posted : 201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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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에 자주 가는 것은 북한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정부도 북한 수해 지역에 1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거듭 제안하고 나서는 등, 정부의 대북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위원들 앞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중국에 자주 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중국식 경제발전을 볼 기회가 많기 때문에 그것은 오히려 중국의 잦은 방문이 북한 경제 발전에도 상당히 영향을 줄거라 보여서 나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합니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언급은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는 것이 향후 북한 개혁개방을 추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 최고 지도자가 밑에서 올린 보고서를 보는 것보다 국제사회의 변화를 직접 가서 보고 오는 것이 북한의 경제정책에 많이 반영될 수 있다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한국과 미국, 북한과 중국을 양대 축으로 만들어 대결과 냉전국면으로 몰고 가는 것은 현재 국제상황을 너무 이분법적으로만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천즈리 중국 전인대 부위원장을 접견했을 때 한중 양국 경제관계는 가장 왕래가 많은 관계로, 특히 국민들간 관계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또 지난 6월 캐나다 G20 정상회의 당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남에서 믿을 수 있는 관계라는 신뢰를 가졌다며 흔들리지 않는 양국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대화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특히 정부가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 압박 정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정부는 아직은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는 만큼 기존의 대북 압박정책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북한의 수해 지원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거듭 제안하는 등, 북한의 반응에 따라서는 대결로만 치닫던 남북관계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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